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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스 벨마레 플라주 골프 코스-레전드Legend &링크스The Links

모리셔스는 골퍼들의 천국이다. 자연환경도 좋고 대부분의 리조트가 골프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투숙객들은 그린피가 공짜다. 우리가 머무는 콘스탄스 벨마레 플라주는 골프코스가 두개 이다. 하나는 레전드 다른 하나는 링크스. 나는 홈페이지에 미리 부킹을 하고 갔는데 워크인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먼저 리조트에 붙어 있는 레전드 골프 코스로 갔다. 그린피는 무료지만 2인 카트비 2000MUR 장비대여 18홀에 1700MUR 일인당 약 79,000정도의 비용이 든다. 고로 내 채를 가져가고 트롤리를 끌고 다니면 무료로 칠 수 있다. 골프코스가 그리 크지 않아 트롤리를 끌고 다녀도 크게 힘들지는 않을거 같았다. 이 골프 코스는 국제대회도 여러번 개최 했었다고 한다. 경관은 아름답지만 난이도가 꽤 있어서 그렇다..

모리셔스 숙소- 콘스탄스 벨 마레 플라주Constance Belle Mare Plage Mauritius

입국 수속 후 우리는 기다리던 택시와 만났다. 생각보다 모리셔스 물가가 싸지가 않았다. 기름값도 리터당 2000원 가까이 되고.. 섬나라라 그런가. 택시가격도 상당히 비쌌다. 그래서 구글에서 로컬택시를 검색해 와츠앱으로 예약했다. 단점이라면 모리셔스 루피로 그때그떄 현찰로 지불 해야 한다 는것. 그래도 플랫폼으로 예약하는 것 보단 저령하다. 공항에서 한시간 넘게 달려서 숙소 도착! 일주일가량 머물게 되는 콘스탄스 벨 마레 플라주 Constance Belle Mare Plage Mauritius 라는 리조트이다. 5성급 호텔 중 가격이 저렴한데다 골프 코스도 두군데를 끼고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 한다고 들었다. 다 좋은데 위치가 좀 애매 했다. 숙소가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면 공항이나 관광지는 남쪽..

모리셔스 가는길- 뭄바이 공항 환승 정말 왓 더 헬!! 이었다.

인도 사는 동안 한국에서는 가기 어렵지만 인도에서 가기 좋은 곳을 가기로 했다. 그게 바로 중동이나 아프리카다. 여름 휴가여행지로 뭄바이에서 비행기로 여섯시간 걸리는 모리셔스를 갔다. 그런데 가는 것 부터가 쉽지가 않았다. 우리는 하이데라바드에서 국내선을 타고 뭄바이 공항에서 환승을 했다. 비스타라-에어 모리셔스 연결편인데. 밤 9시 35분에 하이데라바드에서 출발해 뭄바이 공항에 11시 도착 4시간 정도 기다리다 새벽 2시 55분 비행기로 출발 하는 스케줄 이었다.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구간은 순조롭게 잘 왔다. 문제는 뭄바이 공항 도착해 국제선 청사로 진입 하는 것 부터였다. 공항 진입 전부터 보안검사를 하는데 여기서 부터 줄 서느라 한시간을 잡아 먹음. 겨우겨우 도착해 체크인 카운터에 갔다. 그런데 ..

'22-06 난생 처음으로 파티에 가보다!

미술 교실의 수강생 스밀라가 단톡방에 메세지를 올렸다. "나 개인전 하는데 오프닝 파티에 와 줄래?" 안면은 있지만 별로 말도 안섞어 본 사이라 이거 가야 하는건가? 싶었다. 개인전이야 하루만에 끝나는게 아니니 전시회 기간 중에 짬 나는 대로 한번 방문하자 라고 가볍게 생각 함. 그런데 개인톡으로도 초대가 왔다. 개인전 첫날 오후 5시에 오프닝 파티를 하니 그때 꼭 와 달라는 것이다. 아 귀찮네. 하지만 의리 라는게 있으니 가주기로 했다. 아는 이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데 혼자가면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될거 같아 미술에 관심있는 이웃 아줌마들을 섭외 했다. "가서 같이 그림 구경 합시다. 나혼자 뻘쭘하단 말이에요!! 이럴때 아님 이 하이데라바드에서 언제 문화생활을 함 해보겠어요?" 아줌마들 고맙게도 동행해 ..

'22-05 택배 때문에 개빡친다. 증말!!!

인도도 온라인 쇼핑이 나름 활성화 되어 있다. 근데 택배가 참 느리다. 아마존이나 나이카(나이키 아님) 같은 대형 플랫폼이나 빅바스켓 스위기 같은 마트 앱은 배달이 빠르지만 일반 온라인 몰은 일주일만에 배송이 되면 양호한 편이다. 거기다 명절,축제 기간이 걸리면 배송기간은 더 늘어난다. 그래서 시켜놓고 마음을 비우는 편이었다. 언젠가는 오겠거니 하면서.. 이게 화근이 될줄이야. 인도 이사온지 7개월 만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족,친구들 줄 선물을 온라인 몰 여기저기서 주문했다. 그 중 하나가 장미수랑 바디 로션 같은 화장품류였다. 그런데 3주나 지나도 감감 무소식... 마음 비우다 못해 까먹고 있다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봤다. 헉!! 일주일 전에 배송이 완료 되었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다. 인도에선..

'22-04 그림 배우러 갔다 졸지에 작가(?) 된 썰

인도 오기 전 친했던 직장 동료 A 와 그녀의 남편 B를 만났다. B는 미쿡 애 인데 페이스북에 어느 나라든 익스펙츠 그룹이 있으니 하이데라바드에도 있을거라고 검색 해 줬다. 가입해라고 하길래 멋도 모르고 가입함. 가면 외국인 친구 사귀는 건가? 영어도 못하면서 쪼큼 설렜다. 하이데라바드에 도착해 들어가 보다가 그림교실 홍보글을 발견!! DM을 보냈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서양 할배인데 좀 무섭긴했다. 벗뜨. 여기선 도무지 취미생활을 할만한걸 찾기가 힘들고 텔루구어는 일자무식이라 영어라도 통하면 다행이었다. 할아버지 이름은 션인데 자기아파트에서 소규모로 수업하고 있다고 일단 와서 그리는 수준보고 거기에 맞게 가르쳐 준다고 했다. "나 영어를 잘 못하는데 괜찮겠어?" "나도 영어랑 맨날 씨름해 ㅎㅎㅎ" 음 ..

다르질링 근교투어-고팔 다라 티 에스타테Gopaldhara Tea Estate&미릭호수Mirik Lake

다르질링은 작은 동네라 하루면 구석구석 다 둘러볼 수 있다. 전날 시내는 다 돌아봤으니 오늘은 외곽으로 나가 보기로 했다. 근교투어는 Make my trip 에서 예약했다. 가는길에 대형 사고 현장 목격. 산동네라 길도 좁고 구불구불 한데다 홀리연휴 라고 놀러온 차량이 미어터지니 사고가 날만도 했다. 가는길에 히말라야의 빽빽한 침엽수림을 만나서 숲에 들어가 보았다. 다즐링 시내에 있을떄보다 훨씬 춥다. ㅎㄷㄷㄷ 전날엔 날씨가 더워서 괜히 껴입었다 싶어 얇게 입고 나왔다 급 후회 중이다. 인도에서 이렇게 쭉쭉 뻗은 침엽수림은 처음이다. 어쩐지 한기가 숲에서 새어나오는 것 같다. 가다가 만난 인도-네팔 국경 저기 군인들이 서있는 너머가 네팔 땅이다. 이런 국경은 처음일세. 두나라의 사이가 나쁘진 않은가 보다..

다르질링 해피 밸리 티 에스타테Happy Valley Tea Estate&그레너리스 베이커리 Glenary's— Bakery, Resturant

티벳 난민센터 갔다 동물원을 빡세게 돌아다닌 후 해피밸리 티 에스타테를 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도 소개된 유명한 홍차원이다. 세계3대 홍차인 다즐링 홍차의 생산지 인데다 안에 차 공장이 있어 견학을 할 수 있다. 차 공장 견학의 시작과 끝은 역시 샵이지. 여기서 화이트,그린,블랙티 를 다 시음해 보고 입에 맞는 차를 사 간다. 보통 차는 우기철인 7,8월 쯤에 생산이 많이 되어 그때 견학하는게 좋다고 한다. 화이트 티가 제일 비싼건데 그 시기에 따끈따끈한 신상차를 맛볼 수 있다. 견학을 하기 위해 한팀이 모이면 차밭 구경을 하고 오라고 내 보낸다. 공장 옆에 차밭이 있긴 한데 우린 이미 케이블카를 타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차밭을 본지라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산골 마을에 있는 차밭이다. 아쉬운..

다르질링 랑기트 밸리 로프웨이Darjeeling Rangeet Valley Passenger Ropeway&티벳 난민자립센터Tibetan Ref

숙소와서 아침 먹고 난 뒤 다르질링 랑기트 밸리 로프웨이 로 갔다. 차밭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대서 였다. 명색이 세계 3대 차 생산지 중 하나인데 차밭 구경을 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홀리 연휴라 줄이 길어도 너무 길다. 일단 표부터 끊어보자. 가격은 인당 260 루피 그닥 싸지는 않다. 왜냐면 케이블카가 넘 구린데다 한대 가면 또 한대 내보내고 하는 식이라 한시간은 족히 넘게 대기해야 했다. 가성비 영 아님. 그래도 대부분은 가족 단위 여행객인데 우리만 달랑 두명이라 진행 요원들이 빨리 태워 줬다. 오오 과연.. 이리봐도 차밭 저리봐도 차밭이다. 보성차밭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 이다. 산 중간중간에 마을이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커다란 바구니를 메고 다니면서 차를 재배하기도 하고 따기도 ..

새벽 3시반에 타이거 힐 일출 보러 고고-세계 3위 봉 칸첸중가

다르질링 오면 많이들 하는 게 타이거 힐 선라이즈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다. 저기 멀리멀리 시킴 주에 있는 세계 3위 봉 칸첸 중가가 해뜨면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게 장관 이란다. 새벽 3시반에 차량이 픽업을 왔다. 숙소에서 한 30분을 달려가서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그리고 드라이버가 더이상 못간다고 해 우리끼리 10분 정도 걸어서 정상 까지 올라갔다. 해는 6시 다되서야 뜨는데 왜 새벽 4시부터 추위에 떨면서 이러고 있는가.. 인파가..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 인기가수 스탠딩 콘서트 갈때 펜스 사수 하고자 전날 밤부터 와서 자리 맡고 서 있는 거랑 똑같은 거다. 빨리빨리 한국인 답게 우린 당근 펜스 사수!! 나중에 온 사람이 우리보고 비켜 달라고 막 파고 들었지만 내 옆에 서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