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22.03-인도 다르질링

다르질링 해피 밸리 티 에스타테Happy Valley Tea Estate&그레너리스 베이커리 Glenary's— Bakery, Resturant

이치핏 2023. 12. 5. 19:16

 

 
티벳 난민센터 갔다
동물원을 빡세게 돌아다닌 후
해피밸리 티 에스타테를 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도 
소개된 유명한 홍차원이다.
 
세계3대 홍차인 다즐링 홍차의 생산지 인데다
안에 차 공장이 있어 견학을 할 수 있다. 
 

 
차 공장 견학의 시작과 끝은
역시 샵이지. 
 
여기서 화이트,그린,블랙티 를
다 시음해 보고 입에 맞는 차를 사 간다. 
 
보통 차는 우기철인 7,8월 쯤에
생산이 많이 되어 그때 견학하는게 좋다고 한다.
 
화이트 티가 제일 비싼건데
그 시기에 따끈따끈한 신상차를 맛볼 수 있다.
 
 

 
견학을 하기 위해 한팀이 모이면
차밭 구경을 하고 오라고 내 보낸다.
 
공장 옆에 차밭이 있긴 한데
우린 이미 케이블카를 타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차밭을 본지라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산골 마을에 있는 차밭이다. 
 

 
아쉬운 대로 인증샷이나 찍고 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홀리 당일이라
공장도 문을 닫았다.
 
평소 같음 기계도 가동하고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설명을 해줬겠건만
걍 기계만 보면서
차 생산에 관한 이야기만 들어야 했다.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음 타임. 
 
차를 볶는 정도에 따라
색깔이 점점 진해지는데
카페인 제일 적고 몸에 좋은건
맨 왼쪽 화이트 티 이다.
 
가격도 제일 비싸다.
 
7~8월 좀 지나서 오면
가장 질좋은 화이트 티를 맛볼 수 있다.  
 
평소에 차도 잘 안마시건만
결국은 찻잎을 살 수 밖에 없다.
 
세계 3대 차라는데 어찌 안사리오. 
 

 
하루종일 걸었더니
뱃가죽이 등에 붙기 직전이다.
 
이동네에서 그럴듯한 맛집
그레너리스 베이커리로 갔다.
 
일층은 빵집이고 2층은 레스토랑이다.
 
연휴라 사람이 바글바글 했지만
식사시간을 비켜 간 지라
운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집의 장점은 맥주를 판다는거. 
 
인도 여행중에
술파는 집 찾기 쉽지 않다.
 
맥주 때문에 나중에 또 옴. 

 
고기라면 치킨
아니면 양고기 밖에 없는 이동네서
무려 돼지고기 초우멘을 팔다니.
 
양도 많고 맛있다.
 
위치도 좋아서 오다가다
계속 오게 되는 맛집이다. 
 

 

 
 
밥먹고 배부르니
메인광장 한바퀴 돌아주시고..
 
어딜가나 주민들의 외모가
우리랑 참 비슷하다.
 
꼭 중국에 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