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스탄여행 11

12일차)자이살메르 돌아다니기-자이살메르 성(Jaisalmer Fort), 라자 카 마할(Raja ka mahal)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가지 식당을 갔다. 숙소도 유명한데 성채에서 좀 거리가 먼 편이라 이용하지 않았다. 면을 좋아해서 메뉴는 잔치국수로. 인도에서 잔치국수라니~ 양도 맛고 맛도 한국맛과 별 다를게 없다. 밥먹고 성채 뒷쪽을 돌아다니다 왕이 살던 궁을 보기 위해 다시 자이살메르 성으로 돌아왔다. 성채 초입에 있는 환전소. 이동네에서 여기가 환율이 제일 좋은듯. 재상의 저택도 구경했으니 왕이 사는 궁전도 구경해야지. 수많은 서양인 단체 관광객을 따라서 성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매일 버스가 서양할매할배들을 잔뜩 실어 성채 앞에 서면 이분들은 걸어서 여길 들어간다. 여기가 성의 입구. 광장에서 이렇게 보이는 건물이 왕이 살던 궁전 라자 카 마할(Raja ka mahal) 이다...

10일차)조드푸르 와서 이거 안하면 섭하지- 플라잉 폭스 짚라인 체험

자스완트 타다를 나와서 메헤랑 가드 성채로 갔다. 1000루피 주고 하루 고용한 릭샤아재는 두탕뛰러 갔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전화해서 빨리오라규 닥달하니 냉큼 달려왔다. 그리고 성채앞에 내려놓고 나오면 전화하라고 하고 또 사라졌다. 아저씨 오늘 마 땡잡았네. 성 구경을 하기 전에 먼저 할게 있었으니 https://www.flyingfox.asia/jodhpur/ Flying Fox Jodhpur | Mehrangarh Fort Jodhpur Zipline Tour | Flying Fox Flying Fox Jodhpur iconic six zipline tour over the battlements and lakes of Mehrangarh Fort, Jodhpur. Book online and get ..

8일차)우다이푸르 시티투어-시녀들의 정원(Saheliyon-ki-Bari),만샤푸른 카르니마타 로프웨이(Manshapurn Karnimata Ropeway)

툭툭이 기사가 프린세스 가든이라고 현지인들만 바글바글한 정원으로 데려갔다. 인도인들은 입장료 20루피인데 외국인은 100루피이다. 들어가라해서 캐서린 언니와 돈내고 들어감. 곳곳에 예쁜 분수와 꽃이 어우러진 멋진 정원인데 툭툭이 기사는 왕이 공주를 위해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들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오 어느 공주인지 모르겠지만 딸바보 아버지를 두었네 했다. 나중에 보니 Rana Sangram Singh 이란 왕이 직접 설계를 해서 왕비에게 선물을 했는데 왕비와 48명의 시녀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성 전용 공간인건 맞는것 같다. 저 코끼리 모양의 분수가 이곳의 명물이다. 정원은 1710년에서 1734년까지 무려 24년에 걸쳐 조성을 했다고.. 왕비가 완공되는거 기다리다 늙어 죽었을듯. 여..

7일차)다로하 민속춤 공연Dharohar Folk Dance ,항아리 댄스

저녁이 되어서 전날 사둔 표를 가지고 다로하 민속춤 공연장으로 갔다. 바고르 키 하벨리 뮤지엄 안에 공연장이 있는데 야외 공연장이다. 입장 시간 땡하고 들어가서 제일 앞자리에 앉는게 상책이다. 어찌어찌 중앙에 앉았는데 마당 한가운데 왠 나무때문에 무대가 가려짐. 처음에 사회자가 나와서 설명을 한다. 힌디어라 뭔소리인지 하나도 모름. 영어도 발음이 구려서 못알아 듣겠음. 그냥 라자스탄 전통 민속춤을 한시간 정도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팔수가 나팔을 불면 공연이 시작 된다. 그리고 라자스탄 전통 복장을 한 무용수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보여준다. 이동네는 인형극이 유명한지 인형이 빠지지를 않는다. 솔직히 이춤이 저춤 같고 저춤이 이춤 같음. 인형극이 빠질 수는 없지만 힌디어라 뭔 내용인지 내용을 알 수가 없..

7일차)우다이푸르-크리스탈 갤러리/두르바 홀(The Durbar Hall Sabhagaar),바고르 키 하벨리(Bagore ki haveli)박물관

보트에서 내려 돌아오는 길에 크리스탈 갤러리,일명 두르바 홀을 들렸다. 안에 엄청나게 큰 크리스탈 샹들리에랑 옛날 왕족들이 쓰던 식기류 같은걸 구경 하는 것이다. 궁을 호텔로 개조한 곳 일부를 개방 해 놓았다. 사실 딱히 볼건 없는데 입장료만 700루피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그럼에도 들어간건 이 안은 너무도 조용하고 시원해서 지친 몸을 쉴 수 있어서 이다. 진짜 인도 같지 않은 곳이다. 영국에서 기증했다는 초대형 샹들리에. 저기 2층을 둘러싸고 크리스탈 공예품 전시장인데 촬영이 금지 되어 있다. 가까이서 보면 무지하게 큰 샹들리에 이다. 인테리어가 인도랑 서양풍이 적절하게 섞인듯. 연회장 주변으로는 마하라자 들과 모디 총리 가족 사진도 걸려있다. 초상화랑 사진들이 죽 있는데 사실 누가 누군지는 잘 ..

7일차)우다이푸르 피촐라 호수(Lake Pichola)에서 보트타고 자그 만디르 섬(Jagmandir Island)에서 점심식사.

도시 궁전을 다 보고 나와 궁전 건물을 구경하면서 언덕을 슬슬 내려갔다. 언덕을 내려오면 호수를 투어하는 보트 선착장이 있다. 미리 표를 사 놓았다가 시간대에 맞춰서 보트를 타러 고고.. 해질 무렵에 가면 제일 좋은데 저녁에 댄스공연 예약을 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구명조끼는 필수임. 무조건 입게 한다. 호수가 상당히 커서 코스가 다양한데 자그 만디르 섬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호수 주변으로 옛 라자스탄 왕국의 궁전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되었다. 해질 무렵에 오면 참 예쁠것 같기도 하다만 그때가 사람이 제일 몰리는 시간이라 배를 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게 다 특급호텔이 적어도 1박에 100만원은 든다고 알고 있지만 서비스는 진짜 왕족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7일차)우다이푸르 도시궁전,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Udaipur City palace)

우다이푸르에 오면 반드시 가보게 되는 곳이 바로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가 아닐까? 원래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는 복합 궁전 단지로 피촐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데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 되어있다. 죄다 특급 호텔임. 거기서 007 옥토퍼시 영화도 찍고 얼마전 인도 재벌도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용이 갔고 비욘세가 축가 부른 그 결혼식이다.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궁전은 그중 하나이다. 입장료는 300루피 이거 말고 피촐라 호수안에 있는 섬에 들어가는 보트 티켓도 같이 샀다. 라자스탄에서 제일 큰 궁전이다. 건물들이 흰색에 가까운 색이라 우다이푸르는 화이트 시티라고도 한다. 자이푸르는 핑크시티, 우다이푸르는 화이트시티, 조드푸르는 블루시티, 자이살메르는 골드 시티라고 한다. 궁전이 언덕 배기에 있다. ..

6일차)푸쉬카르에서 우다이푸르Udaipur로 -우다이푸르 숙소 HARI NIWAS GUEST HOUSE, 자그디시잭디시 템플Jagdish Temple,피촐라호수Lake Pichola

우다이푸르로 출발 하는날, 기차가 8시 반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다. 숙소앞에 낙타가 서 있길래 보니 축제장에 출근하는 애 같다. 암튼 아침 먹고 나니 주인 아줌마가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도시락을 푸짐하게 싸주셨다. 특히 내가 맛있다고 했던 쿠키 왕창 넣어 주심. 진짜 엄마 같다. 푸쉬카르에 또 올일이 있겠냐만은 혹여나 온다면 다음에도 여길 와야지. 푸쉬카르는 산속에 틀어박힌 작은 동네라 일단 아즈메르라는 도시로 나와야 한다 숙소에다 택시를 요청하니 동네 사람이 돈 받고 봉고차로 샌딩을 해주었다. 400루피 줬음. 로컬 버스도 있지만 짐도 있고 시간도 불안해서 깔끔하게 택시를 탔다. 푸쉬카르 초입에 있는 숙소에서 역까지 30분 정도 소요. 호수 주변이면 10분 정도 더 걸릴듯. 아침 저녁은 제법 ..

5일차)2019 푸쉬카르 낙타축제 2019 Pushkar camel fair 개막

쌀쌀한 아침. 눈을 비비며 나가 보니 나를 위한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식판이 한개인걸 보니 나밖에 없는듯. 쿠킹스쿨을 겸하고 있어서인지 이집은 식사가 진짜 집밥이다. 푸쉬카르는 낙타 축제가 유명하다. 마침 오늘이 낙타 축제 개막일이라 밥먹고 어슬렁 거리며 걸어 가 보았다. 축제장이 호수를 끼고 숙소 반대편이라 제법 걸어가야 했다. 운동장에서 축제 행사가 열리는데 진짜 동네 축제 같다. 9일간 계속 되는데 다음날 우다이푸르로 떠나야 하는지라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웬 백인 아가씨? 같이 사진찍어 주는 알바생 같은데 인도 아재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다고 난리였다. 경찰들이랑 지역 유지들도 다 참석 한듯. 나름 포토 존임. 인도 사람들 모래 조각 디게 좋아하는거 같다. 동네 초딩 여자애들은 다 나온 거..

4일차)푸쉬카르 pushkar 돌아다니며 쇼핑,사비뜨리 사원Savitri Mata Temple

사실 푸쉬카르는 창조의 신 브라마의 성지이지만 크게 볼거리가 있는 동네는 아니다. 그냥 장기배낭여행자들이 유유자적 쉬기 좋은 동네이고 호수 주변을 따라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형성 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좋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 갔다 동생들과 태국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태국 가서 입을 원피스나 옷들을 여기서 다 샀다. 휴양지 원피스 인데 확실히 싸긴 쌌다. 그 유명한 푸쉬카르 낙타 축제 개막 전날인데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 이다. 성지라 그런지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원은 들어갈 수가 없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 바로 쫒겨 남. 아 챙피해... 어제 갔던 자이푸르 가트를 제외하고 호주 주변의 가트들도 신자가 아니면 출입 금지 이다. 이러니 쇼핑 밖에 할게 없지.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