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14·8 북해도 도동지역 31

북해도 렌터카 여행) '8/6 구시로 공항에서 집으로 - 안녕~ 홋카이도.

비행기가 12시 출발이라 우리는 10시에 맞춰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패키지 한팀 외엔 도착한 사람이 없었는데 그나마 카운터도 열리지 않았다. 패키지 팀이 가방으로 이미 줄을 세워놔서 우리도 얼른 가방으로 자릴 맡아놨다. 이 비행기가 전세기다 보니 대여섯명 정도 빼고는 죄다 단..

북해도 렌터카 여행) '8/6 구시로의 마스코트는 보고 떠나야지 - 구시로시 단쵸즈루 자연공원, 구시로시 단정학 자연공원 (釧路市丹頂鶴自然公園),

그동안 북해도를 다니면서 수많은 지역의 마스코트들을 봤다. 곰부터 시작해 올빼미,독수리,여우,사슴 등등 구시로 시 역시 시를 상징하는 동물이 있었으니 두루미 였다. 이 두루미를 보존하고 있는 구시로시 단쵸즈루 자연공원(釧路市丹頂鶴自然公園)은 구시로 공항바로 옆이라 공항에..

북해도 렌터카 여행) '8/6 갓테동(勝手丼) 한그릇 하실래예? - 왓쇼이치바,왓쇼시장(和商市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 12시 비행기라 방에서 실컷 늦잠을 자고 10시쯤 공항으로 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그렇게 할 리가 없었다. 두군데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새벽부터 설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일찌감치 조식을 먹고 체크 아웃을 했다. 구시로에서 제일 유명한 시장인 왓쇼시장(..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이것이 바로 로바다야끼다. - 구시로 로바다야끼집 로바다렌가(炉ばた煉瓦)

구시로 하면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로바다야끼다. 로바다야끼의 원조가 구시로 라는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흔히 주변에서 보는 로바다야끼 술집을 보면 로바다야끼가 뭔가 싶었는데 여기서 알게 되었다. 호텔에 있는 쿠폰북을 보고 근처 유명한 로바다야끼집을 찾았다. 로바다렌..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구시로 습원 콧타로 전망대(コッタロ湿原展望台 )를 거쳐서 구시로로 돌아오다.

아칸호에서 구시로로 돌아오는길에 꼭 들리려 했던 곳 구시로 습원 이었다. 그런데 이동거리 계산을 잘못하는바람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게다가 한가지 변수가 있었으니 아칸호에서 구시로습지로 넘어오는길에 비포장 산길도로가 있었다. 겨울에는 통제하는 철문이 있는 도로인데..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동글동글 마리모 구경 - 아칸호(阿寒湖)&아이누코탄(アイヌコタン )

굿샤로 호수를 떠난지 한시간만에 도착한 아칸호수 드디어 구시로로 컴백. 아칸호 주변엔 홋카이도에서 제일 큰 아이누 마을이 있다. 아이누어로 마을을 코탄이라고 불러 아이누 코탄이라고 한다. 진짜 아이누족의 후예들이 사는 마을인가 기대를 했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았다. 아이누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온천호수- 굿샤로 호(屈斜路湖 )의 스나유(砂湯)&코탄온천(コタン温泉)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었겠다. 언제 싸웠냐는 듯이 우리는 굿샤로 호수로 갔다. 무슨 영어이름 같이 신기한 이름이라 생각했다. 알고보니 굿샤로는 아이누어인 굿챠로에서 유래된 이름이었다. 굿샤로 호수는 작은 하천들이 모여서 호수를 이뤘다가 남단의 구시로 강으로 물이 빠져 나..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유황가스로 칼칼해진 목은 아이스크림으로 달래야지 - 이오잔(硫黃山)&크림동화(くりむ 童話)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아뿔사!! 차에 기름이 거의 바닥이었다. 지도나 네비 검색을 해보니 분명 주유소가 있는걸로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가와유 온센역 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니 이집에 가서 아이스 크림을 사먹으면서 주유소가 어딨는지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마슈호 부근 맛집 - 가와유 온센(川湯温泉)역 비프 스튜집 오차드 그라스(Orchard Grass)

열심히 차를 몰아(물론 내가 아니라 남편이) 남쪽으로.. 세계적으로 유수한 투명도를 자랑 한다는 마슈호로 갔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날씨가 계속 안좋았다. 그래도 나선 길이라 마슈호 제 3 전망대로 일단은 네비를 맞췄다. 비도 비지만 안개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강물을 거꾸로 올라가는 저 힘찬 송어들을 보려면 - 사쿠라노타키(さくらの滝, 벚꽃의 폭포)

시레토코 반도에서 나와 다시 내륙으로 돌아오는길. 우리가 가는게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에조사슴(홋카이도 꽃사슴) 숫놈이 우리를 배웅해 주네.ㅋㅋㅋ 전날 봄 암놈의 남편인가? 비슷한 곳에서 만났으니 말이다. 바로 옆에서 저렇게 풀을 뜯고 있으니 얼른 사진을 찍느라 카메라를 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