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7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강물을 거꾸로 올라가는 저 힘찬 송어들을 보려면 - 사쿠라노타키(さくらの滝, 벚꽃의 폭포)

시레토코 반도에서 나와 다시 내륙으로 돌아오는길. 우리가 가는게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에조사슴(홋카이도 꽃사슴) 숫놈이 우리를 배웅해 주네.ㅋㅋㅋ 전날 봄 암놈의 남편인가? 비슷한 곳에서 만났으니 말이다. 바로 옆에서 저렇게 풀을 뜯고 있으니 얼른 사진을 찍느라 카메라를 들이..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시레토코 깊은 산속 호텔 - 시레토코 국립공원 라우스 다이이치 호텔

시레토코 고개를 넘어서 라우스쪽으로 넘어오는길. 드디어 우리는 세번째 숙소를 만났다. 시레토코 국립공원 라우스 다이이치 호텔 (知床国立公園羅臼温泉郷「陶灯りの宿らうす第一ホテル) . 역시 재패니칸 사이트에서 예약. 라우스산 등산로 입구에 있다. 아마 이 근방에선 시설이 제일 좋은 호텔일 것이다. 바로 옆엔 라우스 비지터 센터도 있고 등산로 시작 점과 캠핑장도 있다. 여기까지와서 등산도 못하고 잠만 자고 가는게 많이 아쉬웠다. 호텔에서 나오면 진짜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 문이 있는걸로 보아 겨울에 통제하기 위해 닫아 놓는거 같다. 겨울에 이 호텔 올수나 있을까? 돌아다니다 이런 표지판도 만나게 된다. 정말 이런데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호텔 정원에 족욕탕이 보였다. 유황 냄새 맡으면서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시레토코 땅끝시장 유빙식당에서 늦은 점심.

유람선에서 내리니 2시가 넘어버렸다. 주변에 밥을 먹을데가 없나하고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이 거대한 생선은 연어인가? 왠지 안들어가 볼수가 없을거 같다. 시레토코 땅끝시장? 시레토코 먼시장?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먹을건 있겠지 하고 들어가 봤다. 길 맞은..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대지의끝 시레토코 반도를 따라서 - 시레토코 유람선 오로라호.

일본 최 동북단 끝에 있는 시레토코 반도. 아이누어로 대지의 끝이라고 한다. 반도 위쪽으로는 자연보호 구역이라 접근 불가인 곳이 많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유람선을 타고 반도를 쭉 따라서 멋진 절벽들을 구경한다. 남편이 꼭 타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빡세게 달려서 온 시레토코 유..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오호츠크해 연안 드라이빙 - 코시미즈 원생화원&오신코신 폭포.

아바시리를 벗어나서 시레토코로 고고~ 우토로 항구로 가는길에 두군데를 들렸는데 코시미즈 원생화원과 오신코신 폭포였다. 코시미즈 원생 화원은 아바시리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시레토코 반도 쪽으로 가다보면 겐세이카엔 역 옆에 있다. 오호츠크해와 도우츠호수 사이에 8km정도로 펼..

북해도 렌터카 여행) '8/3 레알 북해도 원조 라멘- 아사히카와 라멘 바이코우켄 본점

이날의 숙소는 아바시리 쪽이라 비에이에서 빡세게 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굶으면서 달릴 수는 없지 않은가? 중간지점인 아사히카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북해도 하면 삿포로 라멘이 유명한데 아사히카와 라멘은 삿포로 라멘보다 역사가 더 길다고 한다. 삿포로 라멘은 미소라멘..

북해도 렌터카 여행) 프롤로그 '일단 지른다. 항공권'

8월초 여름휴가..원래는 이것 저것 신경쓰기 싫어 중국 패키지 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쪽은 성수기가 아니었던지 출발 보름전을 앞두고 모객이 안되어 출발 취소가 되었다는 통보만..크흑.. 결국 폭풍검색 끝에 발견한 것은 북해도 구시로 행 전세기였다. 원래 이 전세기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