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골 6

몽골여행 5일차) 홉스골(lake Khovsgol)->캠프밖으로 쏘다니기,하이킹&카약킹.

홉스골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밖에 사람들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았다. 전날 들어왔던 프랑스인 단체 관광객들이랑 현지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짐이랑 게르를 소달구지에 싣고 있었다. 프랑스인들은 승마장비를 다 착용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왜 저렇게 부산스럽냐고 물어보..

몽골여행 4일차) 홉스골(lake Khovsgol)->어디선가 말을타고 차탕족(Tsataan) 가정방문.

처음 온날 부터 이곳 캠프 가족들이 자꾸 우리보고 북쪽으로 숲을 따라 가보라고 그러면서 손가락을 머리에 붙여 뿔을 만들면서 rein deer 라고 했다. 차탕(Tsataan)을 말하는 거냐니까 그렇다면서 꼭 가보라는 거였다. 오오 말로만 듣던 차탕족.차탕은 순록과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란다. 먼옛..

몽골여행)홉스골(lake Khovsgol)-> 몽골락커 니스바니스(Nisvanis) 의 암가(Amgaa)에게 시달린(?) 썰.

홉스골에 있는 내내 옆캠프에서 락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 덕분에 몽골 유명가수를 만나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 우리옆 게르에 왠 몽골인 남자가 와이프랑 어머니 그리고 딸을 데리고 묶었는데 머리도 기르고 팔찌도 하고 몽골인 치곤 제법 멋을 부렸네 싶었다. 그 가족이랑 같은날 보트 ..

몽골여행 3일차) 홉스골(lake Khovsgol)->보트투어 하고 몽골의 서낭당 어워에서 소원빌기.

자다가 깜짝 놀라 새벽에 깨야만 했다. 너무 추워서. 날씨가 초겨울 날씨처럼 추웠다. 그런데 난로를 안뗴고 잤으니 일어나 가져온 초경량 패딩이랑 자켓을 껴입었다. 추워서 잠을 더 자긴 글렀고 밖에 나가 햇빛이라도 쬐려고 했다. 쓸데없이 옷을 많이 들고와서 짐만 늘렸다고 타박하던 남편은 갑자기 조용해 졌다. 추우니까 세수도 귀찮았다. 그냥 밥먹고 배라도 부르면 추위가 가시겠지 하고 식당으로 갔다. 아침 식사가 제일 잘 나오는 거 같다. 그나마 과일이랑 생야채가 나오니깐 점심 저녁에는 없다. 진작에 들어올걸 식당은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놨다. 8월달에 이게 뭔지.. 진짜 북쪽은 북쪽이구나 싶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홉스골 호수. 저기 멀리 산이 보이는데 석회석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오후에 보트투어 말고는..

몽골여행 2일차) 훈누에어(Hunuu Air) 타고 홉스골(lake Khovsgol)로.울란바토르->므릉(murun)->홉스골

여행기간이 짧아 울란바토르는 마지막날 하루만 돌아보기로 하고 우리는 바로 홉스골로 넘어갔다. 몽골인들도 즐겨찾는 몽골 최고의 휴양지 홉스골은 북쪽지방 러시아 접경지대에 있는 호수이다. 울란바토르에서 가려면 차를 대절해 가거나 국내선 또는 버스로도 갈 수 있다고 한다.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