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2015·8-인니 족자카르타,까리문자와 11

8/8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쇼핑으로 마무리 - 말리오보로 시장=>암플라즈 몰(플라자 암부룩모,Plaza Ambarrukmo)

따만사리랑 크라톤 왕궁이 그리 크지 않아 그런지 다 둘러보아도 10시 였다. 족자카르타를 떠나는 비행기는 저녁 7시 반인데.... 여기서 쇼핑을 못하게 하면 대판 싸움날 거라는걸 아는 남편. 지금부터는 기념품이나 사자고 마지막날의 관용을 베풀었다. 그리고 왠일로 먼저 나서서 베짝을 ..

8/8 마지막날! 족자카르타 시내구경.따만사리(Tamansari)->크라톤(Kraton)왕궁

여행 마지막날. 아침에 눈을 뜨니 온몸이 욱신욱신 말이 아니었다. 어제 11시간동안 덜덜거리는 진동 심한 차안에서 꼼짝 못하고 앉아있었던 후유증이었을까. 그래도 아줌마라 체력이 좋아진건지 예전같았음 아파서 난리도 아니었을텐데 테라스에 나가 스트레칭 한번 하고나니 그러저럭..

8/7 다시 족자카르타로..고생고생 개고생~

항상 여행을 하다보면 유독 개고생을 하는 날이 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그날이 바로 이날이었으니, 까리문자와로 가는것도 힘들었지만 오는거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었다. 썰을 풀어보자면... 정말이지 짧디 짧은 섬에서의 3박이 끝나고 다시 족자카르타로 돌아가는 날이 왔다. ..

8/6 오빠 달려 -스쿠터로 까리문자와 투어하기.

까리문자와 섬에서 마지막날. 우리는 스쿠터를 빌려서 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이섬은 대중교통은 전무라 섬 구경을 하려면 어제 모리츠씨가 말한 빅보트트립을 하거나 스쿠터로 돌아다니면서 봐야했다. 이때만 해도 빅보트 트립이 뭔지 몰랐으므로 당근 숙소에서 스쿠터를 ..

8/5 Indonesian shark likes rice. - 까리문자와 스노클링 투어.

이른 아침.출근을 위한 알람 음악에 눈을 떴다. 그런데 깨자마자 눈에 들어오는건 맨날 보는 내방 닫힌 창문이 아니라 바로 저렇게 돌아앉은 부처님과 바다였다. 아아..그래 출근안해도 되는구나. 휴가와서 이것 만큼 기분 좋은 순간이 또 어딨을까. 뭣같은 상사 땜에 한창 스트레스를 받..

8/4 고생끝에 낙원도착!- 까리문자와(Karimunjawa)섬 숙소 아리스 라군 리조트(Ary's lagoon resort)

한참 차안에서 기절중 남편이 나는 깨워보니 어느덧 차안에는 우리 두사람만 있었다. 즈빠라 선착장에 도착한 것이다. 그런데 밤중이라 차가 안밀려서 기사가 냅다 밟았는지 도착한 시간이 새벽 3시였다. 선착장 대기실에 들어가 의자에서 쪽잠을 자려고 했지만 그 바램은 무참히 깨지고 ..

8/3 노숙준비- 쁘라위로따만 거리( JL.Prawirotaman)에서 마사지&저녁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 아웃을 하고 그길로 데이트랜스라는 버스(?)회사로 택시로 이동을 했다. 까리문자와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인데 호텔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타기가 힘들다. 그걸 알면서도 돌아오는 차편을 예약하지 않아 올때 개고생을 해야만 했다. ..

8/3 트레킹이 싫다면 물위에서 유유자적 하세요- 구아삔둘 동굴(Cave Goa Pindul) 과 오요강(Oyo river) 튜빙

세번째날. 저녁에 까리문자와로 떠나기전에 투어를 하나 더 하기로 했다. 원래는 이날 브로모화산이랑 이젠 화산 2박 3일 트레킹을 거쳐 발리로 넘어가는게 계획이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부터 라웅화산을 비롯해 그쪽 화산 분출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거였다. 지켜보자 하고 두고보..

8/2 달밤에 데이트 장소로 강추!!- 프람바난(Prambanan) 사원&라마야나(Ramayana Ballet) 발레

점심먹고 환전하고 내일 투어 예약하고 정신없이 이리뛰고 저리뛰다 보니 어느덧 오후 2시 반..프람바난 사원과 라마야나 발레를 보러 갈 시간이었다. 아침에 우리를 태우고 간 뚱땡이가 웃으면서 다가오길래..화가나서 따졌다. " 투어를 분명 보로부두르랑 프람바난 사원 그리고 라마야..

8/2 앙코르와트가 부럽지 않다!!- 보로부두르(Borobudur) 사원

둘쨋날 아침 보로부두르 사원 투어를 위해 새벽 4시반에 일어나야만 했다. 어차피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었다. 늦은밤이고 새벽이고 시간 개념없이 들리는 모스크의 아잔소리때문에... 터키에서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이스탄불에서 장시간 비행이 지쳐 뻗었는데 새벽에 여기저기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