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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마르그 Gulmarg 당일치기 택시투어- 굴마르크 케이블카

인도에서 스키를 타러 간다면 뻥치지 말라고 하겠지만.. 인도에도 스키리조트가 있다. 스리나가르 서쪽 파키스탄 국경지대 방향으로 차로 두시간 거리인 굴마르그가 그 명소이다. 10월 중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설경이 끝내준다고 한다. 발리우드 영화나 드라마 배경으로도 많이 나오는 곳이다. 우리는 2000루피로 택시를 섭외해서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왔다. 투어를 가기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할게 있다. https://jkcablecar.payu.in/ JK Cable Carjkcablecar.payu.in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굴마르그 곤돌라를 예약하는 것이다. 막상 곤돌라 탑승장에 가면 티켓을 파는데도 없고 죄다 온라인으로 예약해 티켓을 가지고 온 사람들 뿐이었다. 케이블 카는 2 구간로 되어있는데 끝까지..

스리 샨카라차라야 사원Sri Shankaracharya Temple &니샷 가든Nishat Garden

스리나가르가 무슬림 동네이지만 힌두사원도 있긴하다. 달 호수 옆 언덕 꼭대기에 있는 스리 샨카라차라야 사원 Sri Shankaracharya Temple 으로 갔다. 오르막길 가기 싫다고 기사가 안간다는거 가자고 한참 실랑이를 했다. 물론 차에 내려서 계단으로 한참 올라가긴 해야 한다. 운동부족이라 헥헥 거리면서 겨우 올라감. 언덕 꼭대기 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돌무더기로 쌓은 듯한 힌두 템플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그런 양식은 아니다. 샨카라차라야는 8세기경의 유명한 힌두 철학자인데 여기서 생을 마감했다. 이사원은 그 철학자 에게 헌정된 사원이라고 한다. 안에는 시바 신이 모셔져 있다. 여기가 명소가 된건 전망 덕분이 아닐까. 스리나가르 시내 전경이 한눈에 확 들어온다. 현지인 보다는 인도 각지에..

다르가 하즈라트발 모스크Dargah Hazratbal Shrine& 자마 마지드Jamia Masjid Srinagar

스리나가르의 관광지 대부분은 달 호수(dal lake)라는 거대한 호수 주변에 형성 되어 있다. 우리는 하루 택시를 빌려서 호수 주변 관광지를 찍고 돌아다녔다. 샬리마 바그 멀 가든을 찍고 다음으로 간 곳은 다르가 하즈라트발이라는 모스크 이다. 우르두 어를 쓰는 무슬림 동네이다 보니 곳곳에 모스크가 있다. 주변에는 무슬림 지도자들의 사진이 걸려있고 간판은 죄다 꼬부랑 아랍 글씨이다. 인도 같지 않은 동네다. 암튼 무슬림 동네니 모스크 구경을 하라고 택시기사가 내려다 주었다. 다르가 하즈라트발 모스크 라는 곳인데 타지마할을 지은 무굴 황제 샤 자한때 지은 모스크이다. 선지자 무함마드의 수염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지 모스크가 아니라 여자들은 메인 홀에는 들어 갈 수 없다. 나도 어디 구석 공간..

스캠 천국 스리나가르 - 샬리마 바그 멀 가든Shalimar Bagh Mughal Garden

하이데라바드 에서 3시간 10분. 국내선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도시 스리나가르에 갔다. 넷플릭스에서 마사바&마사바라는 인도판 섹스앤드시티 드라마를 봤다. 시즌 2에서 주인공이 스리나가르에서 좌충우돌 하는 에피소드를 봤는데 거기 나오는 경치가 끝내줘서 한번 와봤다. ㅎㅎㅎ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에 비해 인간들은 그렇지 못한듯. 온갖 인도 유튜브에 스캠 주의 바가지 주의 라고 경고가 정말 많이 떴다. 파키스탄 국경 분쟁지역 이라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먹고 살만한 산업도 없어 현지인들은 관광객 삥 뜯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숙소에 공항 픽업을 요청 했는데 두명이 마중을 나왔다. 한 명이 자연스레 캐리어를 끌고 갔는데 차에 타려니 팁을 요구했다. 알고보니 숙소 직원이 아니라 숙소 직원..

또 연착!! 돌아가는 길도 고달프다.

어영부영 일주일이 지나고 모리셔스와 작별 할 날이 되었다. 언제 또 와보겠냐. 조식때마다 몰려와서 밥 얻어 먹던 녀석들. 조식을 한창 먹던 중 문자가 왔다. 에어 모리셔스 연착 안내였다. 5시간이나 연착이란다. 이미 공항샌딩 다 요청 해놨는데 이럼 어쩌자는 건지. 리조트에서 좀 더 걔기고 싶었지만 남편은 리조트에 있어봤자 체크아웃후 더 할것도 없지 않냐고 점심 먹고 그냥 공항에 가자고 했다. 하이데라바드에도 초밥이나 사시미를 팔지만 맛은 섬동네인 모리셔스를 못따라 가는 듯. 마지막으로 해산물로 점심을 떼우고..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다 공항으로 넘어갔다. 모리셔스 공항에서 6시간 넘게 걔겼다. 에어 모리셔스에서 연착이라고 준게 캔음료랑 빵쪼가리 하나가 다다. 이런 일이 비일 비재 한지 유럽에서는 유럽발 이..

모리셔스 북부투어-타밀템플&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al Garden

사실 포트루이스 시내에는 볼거리가 그닥 많지가 않다. 시장이랑 우산거리를 나오니 그다음 코스가 타밀 템플이란다. 아니 인도 것도 남인도에서 아프리카 까지 왔는데 타밀템플이 웬말이냐고요. 그래도 최근에 생겨서 가장 컬러풀한 사원이란다. 확실히 공기가 맑아서인지 인도와는 다른 선명한 색채가 확 와닿았다. 땜뿔 땜뿔 뷰리뿔 땜뿔을 외치던 인도계 드라이버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 주었다. 똑같은 사원이라도 이런 색감은 절대 인도에선 못보겠지? 역시 신발은 신고 들어 갈 수 없다. 사실 첸나이에서도 이렇게 예쁜 사원은 못본듯 하다. 항상 먼지가 꽉 낀듯한 느낌이었으니까. 모리셔스 필수 코스중 하나인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그 유명한 수련 연못을 비롯해 500여종의 식물이 있는 오래된 식물원이다. 시우사구르 람굴람은..

포트루이스 시내구경-시타델Citadelle,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

모리셔스 남부투어도 했으니 북부투어도 해보아야지. 북부는 크게 볼건 없지만 수도인 포트루이스 시내투어가 포함 되어 있다. 이번에는 get your guide 에서 투어를 예약함. 비싸도 차라리 make my trip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트루이스에 오면 제일 먼저 들리는 장소가 시타델 일명 아델라이드 요새 이다. 영국왕 윌리엄4세 재위 시절 1834~40년까지 건설 했는데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프랑스 군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저 멀리 바다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제일 오래 되었다는 경마장도 보인다. 방어용 요새이니 곳곳에 대포가.. 포트루이스 시내 전망을 보는 것 빼곤 딱히 볼게 없다. 다음 코스는 센트럴 마켓. 여기가 인도인지 모리셔스인지 구분이 안갔다. 그래도 과일이나 채소는 ..

모리셔스 남부 투어- 협곡전망대Gorges Viewpoint&생 오빈 럼 양조장Rum St Aubin distillery

돌아다니다 멋진 폭포가 있는 전망대에 들렀다. 고흐쥬 드 히비에흐 누와흐 국립공원에 있는 협곡 전망대이다. 시간이 있는 사람은 60km에 달하는 열대우림의 등산로를 트레킹 하겠지만 우리같은 사람은 그냥 사진으로 만족 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폭포는 알렉산드라 폭포로 이동네 명물인데 건기라서 그런가 그렇게 막 웅장하지는 않았다. 전망대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그랜드 캐년 다음으로 멋진 경치다. 내가 좀 만 젊고 시간이 있었음 저 열대우림을 누비고 다니는건데 아쉽도다. 마스코트인가 아님 삥 뜯으러 다니는 악당인가!! 원숭이 녀석이 관광객을 상대로 열심히 활동중. 가방을 내려 놓기라도 하면 바로 달려가 뒤지고 있었다. 좀 무섭다. 그래도 사진 모델이 되어 줘서인지 다들 바나나도 주고 먹을걸 쏠쏠하게 챙겨..

모리셔스 남부 투어- 보아체리 티 팩토리Bois Cheri Tea Factory&강가 탈라오Grand Bassin

모리셔스 남부투어를 하는날. 환전을 하지못해 결국 로컬 택시는 못부르고 make my trip 을 통해 카드로 결제를 했다. 돈은 더 비쌌지만 환전을 못했으니 할 수 없었다. 나중에서야 시내 사설 환전소 찾아가 구린 환율로 인도루피를 모리셔스 루피로 바꿀 수 있었다. 모리셔스도 차 생산지가 꽤 있다. 주로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차들을 재배한다고. 그 중 하나인 보아체리 차 농장을 갔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견학 시간 맞춰서 공장 견학을 함. 다즐링에서도 했던 차 공장 견학이라 별 감흥도 없다. 로컬티를 생산하는데 그렇게 고급 차는 아니라고. 이렇게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는데 바닐라도 여기 특산품이라 바닐라 향이 나는 차가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나도 결국 삼. 그런 다음에 경치 좋은 ..

워킹 위드 라이언 해보겠다고 카젤라 파크 Casela park 고고

각종 여행 프로의 모리셔스편을 보면 꼭 빠지지 않는게 카젤라 파크에서 하는 워킹 위드 라이언 이다. 내 평생 언제 사자꼬리 잡고 산책을 해보겠나 싶어서 가기로 했다. 가는 중 은행에 들려서 환전을 하려고 했다. 우리가 가진건 인디안 루피 였고 가기전에 인도 애들이 다이렉트로 환전 가능 하다길래 그냥 왔는데.. 은행에서는 달러나 유로 외엔 환전 불가 라고 한다. 결국 인도 루피는 사설 환전소나 공항에서 만 바꿀 수 있었다. 사설 환전소를 찾을 수 없어 일단 동물원으로 갔다. 동물원 입장권은 카젤라 파크 홈피에서 미리 예약! https://caselaparks.com/ Casela Nature Parks - Adventure in MauritiusThis website uses cookies so t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