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2022.07-모리셔스

모리셔스 북부투어-타밀템플&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al Garden

이치핏 2024. 2. 14. 03:26

 
사실 포트루이스 시내에는
볼거리가 그닥 많지가 않다.
 
시장이랑 우산거리를 나오니
그다음 코스가 타밀 템플이란다.
 
아니 인도 것도 남인도에서
아프리카 까지 왔는데
타밀템플이 웬말이냐고요.
 
그래도 최근에 생겨서
가장 컬러풀한 사원이란다.
 
확실히 공기가 맑아서인지
인도와는 다른 선명한 색채가 확 와닿았다. 
 

 
땜뿔 땜뿔 뷰리뿔 땜뿔을
외치던 인도계 드라이버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 주었다.
 
똑같은 사원이라도
이런 색감은 절대 인도에선 못보겠지?
 
역시 신발은 신고 들어 갈 수 없다. 
 

 
사실 첸나이에서도
이렇게 예쁜 사원은 못본듯 하다.
 
항상 먼지가 꽉 낀듯한 느낌이었으니까. 
 

 
모리셔스 필수 코스중 하나인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그 유명한 수련 연못을 비롯해
500여종의 식물이 있는 오래된 식물원이다.
 
시우사구르 람굴람은
모리셔스 초대 총독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요것이 그 유명한 아마존 연밭.
 
꽃피는 시기에 오면 장관이라고 한다.
 
연잎이 워낙 커서 50kg까지
지탱 할 수 있다는데 나는 가라앉겠군.
 

 
관광객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 대형 바오밥나무. 
 

 
중간에 아늑한 공간이 있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식물원이 워낙 규모가 커서
제법 시간이 걸렸다.
 
다 돌고 나면 여기 연못이 나오는데
여기서 쉬면서 새들이랑 놀아도 좋을듯
 

 
애들이 희안하게 생겨서
닭인지 오리인지 모르겠다. 
 

 
식물원을 나와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북부쪽 바닷가는 거의 퍼블릭 비치라
현지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영도 하다가
중간에 음악틀어 놓고 춤도 추다가..
 
마냥 신나보이는 모리셔스 사람들.
 
그래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랑베이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니
Notre-Dame Auxiliatrice de Cap Malheureux
이란 성당이 나왔다. 
 
여기도 나름 인스타 명소인데
웨딩사진을 많이들 찍는다고 한다.
 

 
계속 바닷가 구경하다
해질 때 쯤 숙소로 귀환.
 
물놀이를 할 수 없으니
좀 심심하긴 했지만
인도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풍경을
본 걸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