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2022.07-모리셔스

워킹 위드 라이언 해보겠다고 카젤라 파크 Casela park 고고

이치핏 2024. 1. 4. 13:29

 
각종 여행 프로의 모리셔스편을 보면
꼭 빠지지 않는게 
카젤라 파크에서 하는 워킹 위드 라이언 이다.
 
내 평생 언제 사자꼬리 잡고 산책을 해보겠나
싶어서 가기로 했다. 
 
가는 중 은행에 들려서
환전을  하려고 했다.
 
우리가 가진건 인디안 루피 였고
가기전에 인도 애들이
다이렉트로 환전 가능 하다길래 그냥 왔는데..
 
은행에서는
달러나 유로 외엔 환전 불가 라고 한다.
 
결국 인도 루피는 사설 환전소나
공항에서 만 바꿀 수 있었다.  
 
사설 환전소를 찾을 수 없어 
일단 동물원으로 갔다. 
 
동물원 입장권은
카젤라 파크 홈피에서 미리 예약!
 
https://caselaparks.com/

Casela Nature Parks - Adventure in 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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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laparks.com

 
 티켓이
레지던스와 논레지던스로 나눠져 있는데
우리는 당연 논 레지던스로..
 

 
사파리 투어랑
수동 롤러 코스토 포함해
1,200모리셔스 루피 약 36,000원 이다. 
 

 
액티비티는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있었지만
여기다 몰빵하다간 파산할 것 같아서
걍 워킹 위드 라이온만 하기로 했다.
 
논레지던스
1시간에 4000모리셔스 루피
약 12만원..켁...
 
거기다 사진 촬영 금지라
거기서 찍어 주는 사진을 사야 하는데
그게 또 5만원 가까이 한다.
 
미친...
 

 
날씨 좋고...
 
수영만 못할 뿐이지
골프나 관광을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아프리카 사파리(?) 왔으니
인증샷이라도..
 

 
동물원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슬슬 걸어다니기에도 좋았다. 
 

 
여느 동물원 처럼
우리에 가둬 놓고
멀찍이서 구경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직접 다가 갈 수도 있다.
 
물론 맹수는 제외. 
 

 
이분은
백년 동안 끝없이 자라고 계시다고 함.
 
나보다 오래 사실듯.
 

 
입장권에 포함된 아프리카 사파리.
 
픽업 장소에 가면 연방 버스가 들어온다. 
 

 
여기서는 걸어 갈 수 없고
차로만 이동 해야 한다.
 
드디어 아프리카에 온 기분이 좀 난다.
 
비록 초식동물 뛰어 노는것만
봐야 했지만 말이다. 
 

 
온갖 종류의 사슴류들을
구경 하면서 지나감. 
 

 
회차 지점 까지 가면
타조랑 얼룩말을 만날 수 있다.
 
이 타조 성질이
매우매우 포악하다.
 
먹이를 내놔라고
안전바를 쪼아대면서 성질을 부린다. 
 

 
반면에 얼룩말은 순둥 순둥.
 

 
기린이랑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도 돈을 따로 내야 한다.
 
돈도 돈이지만 줄이 너무 길어 포기.
 

 
돌아다니다
예약 시간 맞춰서
워킹 위드 라이언을 하러갔다.
 
시간과 인원수가
딱 정해져 있어 잘 보고 예약을 해야 한다. 
 
 
정원이 12명 정도 인듯 했다.
 
15세이상 
키 150cm 이상만 참여 할 수 있다.
 
애들은 가라~
 
사육사 한테 주의 사항을 듣고
따라서 출발하는데
저 막대기를 내 정신줄로 생각 하고
잘 붙들고 있어야 한다. 
 

 
드디어 사자 등장..
 
아직 어린 아기 들이다.
 
다 큰 애들은 위험해서
우리에 가둬 둔다고.
 
그래도 맹수니 조심조심~
 

 
개 풀이 아니라
사자 풀 뜯어 먹는 소리??
 
가다가 사자가
자꾸 풀을 뜯어 먹겠다고
주저 앉았다.
 
소심하게
사자 궁뎅이 한번 만져 봄.
 
한번 슥 만질 때마다
손에 털이 수북 하게 묻어 나왔다.
 
고양이 털빠짐 장난 아니라더니 진짜네. 
 

 
중간에 기념 촬영도 하고..
 
이녀석은
눈앞에 사육사가 흔들고 있는 고기에
정신 팔려 있음.
 

 
 
고기로
약간의 묘기도 보여 준다.
 
거 야생 애들을
너무 서커스 처럼 부려먹는거 아닙니까.
 
사자가 생각보다 나무를 잘 타서
만났을떄 나무위로 도망치는건
의미가 없을듯.
 

 
어차피 사진사가 찍어 주는거 사야 하는데
어지간하면 맨 앞에서서 걷는걸 권장한다.
 
우리는 인도 여자애들이
자꾸 앞으로 튀어나와 선수를 뻇겼다.
 
똑같은 사진 파일
비싼 금액으로 사는데
뒤에 있어서 내사진이
덜나오면 매우 속상 하다.
 
그나마 이건 차례차례로
꼬리를 만지고 걷게 해준 것이다. 
 

 
나와서는 맹수관 한번 구경.
 
진짜 위험한 애들은
이렇게 가둬놨다. 
 
그리고 수동 롤러코스터 한번 타고
숙소로 컴백.
 
딱히 하는거 없어도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숙소랑 동물원이 끝과 끝이라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잡아 먹었다.
 
숙소 도착해서
현금으로 돈을 바로 지불 해야하는데
모리셔스 루피만 받는다는 거였다.
 
카드도 안되고..
 
이럴줄 알았음
공항에서 전액 다 환전 할걸.
 
결국 호텔에 사정 이야기 하고
돈을 빌렸다.
 
우리가 시내에 있었으면
사설 환전소를 찾아갔을텐데
리조트에선 루피 환전이 안된다고 하고
정말 난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