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22.09-인도 스리나가르

스리 샨카라차라야 사원Sri Shankaracharya Temple &니샷 가든Nishat Garden

이치핏 2024. 3. 13. 19:33

스리나가르가 무슬림 동네이지만
힌두사원도 있긴하다.
 
달 호수 옆 언덕 꼭대기에 있는
스리 샨카라차라야 사원
Sri Shankaracharya Temple
으로 갔다.
 
오르막길 가기 싫다고 기사가 안간다는거
가자고 한참 실랑이를 했다.
 

 
 
물론 차에 내려서
계단으로 한참 올라가긴 해야 한다.
 
운동부족이라
헥헥 거리면서 겨우 올라감. 
 

 
 
 언덕 꼭대기 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돌무더기로 쌓은 듯한
힌두 템플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그런 양식은 아니다.
 
샨카라차라야는
8세기경의 유명한 힌두 철학자인데
여기서 생을 마감했다.

이사원은
그 철학자 에게 헌정된 사원이라고 한다.
 
안에는 시바 신이 모셔져 있다. 
 

 

 
여기가 명소가 된건
전망 덕분이 아닐까.
 
스리나가르 시내 전경이
한눈에 확 들어온다. 
 

 
 
현지인 보다는
인도 각지에서 온 힌디 관광객들이
사원을 돌면서 사진도 찍고 둘러 본다.
 
스리나가르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그런 인도인 외모가 아니라
바로 알 수 있었다.
 

 
저 갑니데이~
 
들어갈때랑 나올때 다들 종을 치는데
아마 신에게 인사를 하는 의미지 싶다. 
 

 

 
 
호수를 돌다가
잠깐 들린 네루 메모리얼 보태닉 가든
 Jawaharlal Nehru Memorial Botanical Garden
 
인디라 간디 튤립 가든이랑 붙어 있는데
4월에 하는 튤립 축제로 유명하다.
 
부지가 상당히 넓어서 튤립밭이 되면 볼만할듯. 
 

 
호수를 빙 돌아서 마지막으로 온 곳은
스리나가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원인
니샷 가든 Nishat Garden
 
일명 기쁨의 정원이라고 한다. 
 
17세기 무굴 제국 샤 자한 황제때
지어진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단차가 있는 정원이라
조금 씩 올라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올라갈때는 산을 바라보면서 가고..
 

 
내려갈때는 강을 바라보면서 내려간다.
 
정말 완벽한 배산임수식 정원이다.
 
무굴제국인들도 배산임수를 알았구나. ㅎㅎㅎ
 

 
 

 
이슬람 정원 아니랠까봐
수로와 정원은 어디에나 있다.
 
살리마 가든 보다 훨씬 규모가 큼.
 

 

 
온 정원이 꽃밭이라
어머님들 단체 관광으로 오면 딱 좋을 곳이다.
 
카톡 프사 여러개 건질 수 있을듯.
 
이 앞이 메인 관강지라 뭘 사먹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들도 형성 되어 있다.
 
이동네 전통보트 시카라 투어를
하면서도 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