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14·8 북해도 도동지역

북해도 렌터카 여행) '8/6 구시로의 마스코트는 보고 떠나야지 - 구시로시 단쵸즈루 자연공원, 구시로시 단정학 자연공원 (釧路市丹頂鶴自然公園),

이치핏 2014. 10. 29. 22:44

그동안 북해도를 다니면서 수많은 지역의 마스코트들을 봤다.

 

 곰부터 시작해 올빼미,독수리,여우,사슴 등등 구시로 시 역시 시를 상징하는 동물이 있었으니 두루미 였다.

 

 이 두루미를 보존하고 있는 구시로시 단쵸즈루 자연공원(釧路市丹頂鶴自然公園)은

구시로 공항바로 옆이라 공항에서 바로 나오거나 아님 공항에 들어가기 직전에 들려볼 만 했다

 

 

 

자연공원 입구.

 

이 공원은 1958년에 개장했는데 1970년에 세계최초로 두루미의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메이지시대때 도대체 뭘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개체가 급격히 감소해 거의 멸종위기였다.

 

1950년대 이후에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입장료.

 

 

 

두루미의 생태 안내..일본어를 몰라도 다 이해가 되었다.ㅋㅋ

 

 

 

두루미들은 보호를 받을뿐 갇히진 않았다.

 

여우나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철망을 쳐놓았고 위는 뻥 뚫려 있어 언제든 날아 갈 수 있었다.

 

 

사진은 요 구명을 통해 찍으면 된다.

 

 

 

공원은 크게 볼거리가 있거나 한건 아니었다.

 

이렇게 쭉 따라 걸으면서 두루미를 관찰하는 정도였다.

 

 

 

 

두루미 가족. 중간에 갈색털을 가진 애는 새끼다.

 

좀 더 자라면 털색깔이 하얗게 변한다. 

 

사춘기쯤 되어보이는 녀석이었다.

 

 

 

동물원처럼 우리안에 갇힌게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보기 좋았다.

 

 

 

구시로가 항구도시이다 보니 갈매기가 여기까지 날와와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다.

 

 

야생에서 날아와 여기 자리를 잡은 두루미들에겐 이름도 주어졌다.

 

숫놈이 먼저 와 자리잡고 독수공방하고 있는데 암놈이 날아와서 부부가 되었나보다.

 

 

 

어쨌거나 부디 잘 살기를.

 

 

 

실내에는 두루미 전시실도 있었다.

 

두루미를 보존하는 곳에서 두루미 박제라니...

 

 

 

얘들도 다 박제..ㅜ.ㅜ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드디어 모든 일정은 끝나고...

 

막상 일정이 끝나니 제일 섭섭한 것은 북해도 아이스크림을 먹을수 없다는 거였다.

 

그래서 비로 기념품 가게로 달려갔다.

 

간김에 기념품도 구경하는데 자꾸 아줌마가 오이시 소프트 구리모 타령을 했다.

 

 그런데 여기 기념품도 싼편이다.

 

아이누코탄보다 훨 저렴해서 득템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너무 맛있다.ㅠ.ㅠ

 

아이스크림 땜에 북해도 또 와야겠다.

 

 

주소: 일본 〒084-0926 北海道釧路市鶴丘9−112

 

전화번호 : +81 154-56-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