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2015·8-인니 족자카르타,까리문자와

8/2 달밤에 데이트 장소로 강추!!- 프람바난(Prambanan) 사원&라마야나(Ramayana Ballet) 발레

이치핏 2015. 10. 4. 21:49

점심먹고 환전하고 내일 투어 예약하고 정신없이 이리뛰고 저리뛰다 보니 어느덧 오후 2시 반..프람바난 사원과 라마야나 발레를 보러 갈 시간이었다. 아침에 우리를 태우고 간 뚱땡이가 웃으면서 다가오길래..화가나서 따졌다.

 

" 투어를 분명 보로부두르랑 프람바난 사원 그리고 라마야나 발레를 따로 예약했는데 이게 뭐냐고!!!"

 

그러나 내말을 알아듣는건지 못알아듣는건지 뚱땡이는 계속 웃기만 하더니 다른 기사에게 우리를 인계했다. 서양 커플 두팀이랑 우리 여섯명이서 한차에 실려갔는데 서양애들은 프람바난 사원만 보고 돌아가고 우리만 라마야나 발레를 보러 가기로 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왠 알바생이 지친듯이 앉아 쉬고 있었다.

 

이런 더운 나라에서 인형 알바는 진짜 극한 직업이겠지?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입구에서는 한창 공연중이었다.

 

 무슨 공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주술의식이라도 하는거 같았다.

 

음악도 특이하고 춤도 특이하고..사람들이 신들린듯이 춤을 춘다고 할까?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뭔가 묘한느낌에 홀린듯이 쳐다보게 된다.ㅋㅋ

 

남편이 재촉하는 바람에 빠져나왔지만...

 

 

 

멀리서 부터 독특한 실루엣의 프람바난 사원.

 

다신교인 힌두교 사원이다 보니 보로부두르 하나가 아니라 각 신마다 모시는 찬디(탑모양의 사원)이 각각 따로 있어

사원군을 이루고 있었다.

 

 

 

예전에는 사원이 1000개나 있었다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인근의 머라피 화산폭팔이나 지진등으로 인해 지금은 224개 정도가 남았다고 한다.

 

안내문에 있는건 창조의 신 브라마(Brahma)와 그를 태우고 다니는 전설의 새 가루다(Garuda),유지의 신 비슈누(Vishnu)와 그를 태우고 다니는 백조 앙사(Angsa)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를 태우고 다니는 소 난디(Nandi)를 각각 모시고 있는 사원들이다. 입구에 이름이 다 적혀있다.

 

 

 

반은 복구되었고 반은 폐허인 사원들..

 

근데 흙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땜에 눈을 뜰수가 없어 일단 눈앞에 있는 사원으로 피신했다.

 

 

시바신이 타고 다녔다는 소 난디를 모신 사원 이었다.

 

이래서 힌두교도들이 소고기를 안먹는구나.

 

 

 

여기서도 머라피 화산이 보인다.

 

화산 앞에 있는 앙증맞은 사원은 백조 앙사를 모신 사원..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프람파난의 하이라이트는 시바사원.

 

사원들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입구가 사방으로 나있어 탑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보로부두르와 마찬가지로 프람바난에도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 라마야나 서사시의 내용들이라고 한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른다.ㅋㅋ

 

 

 

 프람바난 사원은 라라종그랑(날씬한 처녀라는 뜻 ) 사원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 전설이 하나있다.

 

옛날에 반둥(Bandung)이라고 불리는 한 왕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적국의 아름다운 라라 종그랑 공주에 반해서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했다. 공주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와의 결혼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공주는 그의 마력을 두려워해 그의 청혼을 감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하룻밤 만에 천 개의 신전을 쌓는다면 결혼하겠노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었다. 반둥은 그의 마력으로 많은 악마들을 불러들여 순식간에 신전들을 쌓아올렸다. 새벽녘에 이 모습을 보고 걱정이 된 공주는 마을 사람들에게 아침이 밝아오면 신호를 보낼테니 신전 하나를 무너뜨리라고 했다. 드디어 아침이 밝아 오자 1000개의 신전을 모두 세운 악마들은 일을 멈추었고 마을 사람들은 공주의 신호에 따라 신전 하나를 무너뜨렸다.

 

그래서 천 개에서 딱 하나 모자란 999개의 사원이 세워지게 되고, 뒤늦게 공주의 농간에 의해 자신의 꿈이 무너진 것을 안 반둥은 공주를 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그 석상을 일천 번째 신전으로 삼았다.이곳 사람들은 그 일천 개의 신전이 세워진 곳이 바로 프람바난 사원이며 사원의 중앙에 있는 시바 신전 북쪽 석실의 두르가 상이 바로 라라 종그랑의 석상이라고 여기고 있다.

 

 

 

 

프람바난 사원 주변에는 무너져서 복구가 안된 사원들이 많은데 그나마 상태가 좋은게 세우 사원(Candi Sewu)었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1km 정도를 산책로를 따라 슬슬 걸어가면 구경 할 수 있다. 남편이 여기 꼭 가야한다고 안가면 삐질테세라 따라왔다.

 

 

 

원래는 248개로 이루어진 중부자바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불교 사원군이었는데 2006년 지진으로 다 무너지고 남은 건물이 저게 다였다.

 

 

 

우리나라 절에 사천왕상이 있듯이 세우사원에도 입구를 지키는 뭔가가 있는데 왠지 푸근해서 좋다.

 

어째 지진에서 석상은 살아 남았나보다.

 

 

 

 

 

프람바난 사원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오히려 조용해서 더 좋은 느낌.

 

 

 

지진때문에 무너지지만 않았어도 보로부두르 못지 않은 유명한 사원이었을테지.

 

 

 

세우사원에서 다시 돌아오는길.

 

길 중간중간에 저렇게 무너진 사원이 보인다.

 

그렇게 돈 많은 나라가 아니라 복구를 다 못하고 있나보다.

 

 

 

저녁 시간이 다되어 기사 아저씨와 만나야 하기때문에 프람바난과는 작별을 해야했다.

 

 

 

들어올땐 쉽게 들어왔지만 나갈땐 그냥 못나간다.

 

여기도 보로부두르 사원과 마찬가지로 길고 긴 기념품 시장이 출구에 있었다.

 

 진짜 보로부두르나 프람바난이나 가이드 픽업시간에 마출려면 이걸 감안해야 할듯.

 

 

 

 

해가지니까 낮에는 보이지 않던 길거리 음식들이 등장..주로 닭꼬치 랑 디저트류인데 어차피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므로 일단 참기로 했다. 세팀중에 서양애들 한커플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 기다리면서 기사 아저씨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이아저씨 의외로 한국말을 잘하시는거였다. 알고보니 안산에서 3년정도 일하다 오셨다고. 무슨일 하셨냐니깐 주로 공장에서 포장일을 하셨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렇게 차도 한대 사고 기반을 잡으셨다고. 여기는 한국에서 일하다 온 사람도 많고 또 한국 공장이 많이 진출해 있어 한국말을 잘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다.

 

어쩐지 말리오보로에서 우리보고 한눈에 한국인임을 알아보기도 하고 한국어로 말을 거는 사람이 많더라니..

 

 

 

괜히 반가운 마음에 기념사진 한방 찍어주시고~

 

 

 

 

식사는 자동으로 라마야나 발레 공연장 옆 부페식당에서 먹게 된다. 맥주하나씩 시켜먹어도 일인당 만원정도 이다.관광객용 식당이라 현지인들 기준에선 비싼 가격이지만 우리기준으로는 부담없는 가격이었다.

 

멀리 프람바난 사원 야경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데 저녁이 되니 좀 쌀쌀해졌다. 가디건에 스카프를 가져오길 잘했다.

 

 

 

 

 

밥 먹고 난뒤에 그냥 바로옆에 티켓 부스가 있으므로 사면 된다. 우리는 KHUSUS S석으로 결제. 정중앙 뒷쪽 자리인데 VIP석에 방석을 엉덩이와 허리쪽에 다 깔아놨다면 이자리는 그냥 엉덩이만 있는 자리이다. 공연보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다. 공연은 7시 반부터 9시반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여느 공연장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모델들이 대기 하고 있었다.

 

 동남아 공연장 입구에는 항상 이런 서비스가 있었던듯.

 

 

 

 

따땃한 커피 한잔 하이소.

 

들어갈때 티켓을 보여주면 커피나 차를 무료로 제공해 줬다.

 

이거먹고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상관없었다.

 

얼마든지 화장실을 들락거릴수 있었다.

 

 

 

매일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4월부터10월까지는 건기라 야외에서 공연을 하고 나머지 기간은 우기라 실내에서 공연을 한다.

 

 

 

하지만 무대뒤에 저리 멋진 총천연 세트장과 오리지날 자연 조명이 있는데 당근 야외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프람바난 야경과 보름달의 조화..저런 멋진 무대배경을 어디가서 보겠는가!!!

 

 

 

드디어 공연시작! 먼저 남녀 사회자가 나와서 공연을 소개하고 바로 공연을 시작하는데 옆에 스크린 자막으로 대략 적인 줄거리가 소개된다. 영어, 인니어 두가지버전이 번갈아 가면서 나왔다.

 

라마야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라마의 여정이란 뜻으로 서양의 일리아드나 오딧세이에 견줄만한 장대한 인도의 서사시이다. 동남아에서는 8세기 무렵에 크게 유행을 했다고 한다. 워낙에 내용이 긴데  그중 공연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자바섬의 크렌도요노(Krentoyono) 숲속에 젊고 착한 라마(Rama)와 그의 부인인 신타(Shinta) 그리고 라마의 동생인 락스마나(Raksmana)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름다운 숲속의 정원에서 아름 다운 새와 동물과 함께 화창하고 따스한 나날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글속 한편에 한 알랭카(Alengka)라고 부르는 왕국이 있었습니다. 이 왕국에는 놀부처럼 욕심이 많고 사악하기가 그지없는 라와나(Rawana)라고 하는 왕이 왕비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라마의 부인인 신타를 보고 늘 관심을 가졌고 그녀를 갖고자 탐내었습니다. 결국에는 신타를 뺏어오기로 작정을 하고 궁리를 하게 됩니다.
라와나는 자신의 부하인 콜로마리초(Klomarico)에게 아름다운 황금 사슴으로 변장하게하여 라마와 락스마나를 유혹하라고 합니다.

어느날 라마의 정원에 나타난 이 황금털을 가진 사슴은 신타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됩니다.
신타는 그 동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라마는 그 동물을 잡아 신타에게 주기위해 애를 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황금사슴은 점점 더 멀리 달아났습니다.

라마가 그 동물을 쫒아 멀리 떠나간 사이에 신타는 사람의 신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녀는 그것이 라마의 신음 소리로 착각하고 동생인 락스마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락스마나는 그 소리가 황금사슴이 라마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터라 신타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이에 신타는 라마가 죽게 되면 락스마나가 자신을 손에 넣으려는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락스마나는 신타의 그 말에 심히 속상해 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어떤 여성과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합니다.

그 맹세의 증거로서 그는 자신의 성기를 잘라버립니다. 신타는 이에 대단히 놀랬고 미안해 합니다. 결국에 락스마나도 라마를 도우러 떠나게 됩니다.
락스마나는 신타를 홀로 두고 떠나면서 신타주변에 마술의 원을 그려서 누구도 그 원안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합니다.
또한 신타에게는 자신과 라마가 돌아올때까지는 그 원에서 절대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락스마나가 떠나간 뒤에 기다렸다는 듯이 알랭카의 왕인 라와나가 나타납니다.
라마와 락스마나가 없고 홀로 있는 신타를 보고서는 대단히 기뻐합니다. 재빨리 신타를 납치하여 알랭카 왕국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그 마술의 원 때문에 신타에게 접근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힘없고 목마른 노인으로 둔갑을 하여 신타에게 다가갑니다.

신타는 이 노인을 보고는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위험도 모른채 신타는 그 노인에게 마실것을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법의 원 밖으로 손을 내밀게 됩니다. 그러나 라와나는 신타의 손을 나꿔채서 그녀를 마법의 원밖으로 잡아당겨 데려가 버립니다.

하늘로 신타를 데려가던 중에 라와나는 새의 왕인 자타유(Jatayu)를 만나게 됩니다. 자타유는 신타를 구하려 하지만 싸움에 지고 지상으로 추락합니다.

자타유는 죽기전 라마에게 신타가 라와나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전해줍니다.

라마와 락스마나는 신타를 찾기 위해 알랭카로 가는 도중에 원숭이 왕국을 지나게 됩니다. 이때 하얀 원숭이인 하노만(Hanoman)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원숭이의 왕인 수그리보(Sugribo)는 그의 적인 수발리(Subali)에게 고아-키스켄다(Goa-Kiskenda)를 뺏긴 상태였으며 이를 되찾기 위해 하노만에게 이렇게 명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빼앗긴 영토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해오라."

라마는 이를 기꺼이 수락하여 수그리보를 도와 수발리를 죽이는데 성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라마는 판차와티(Pancawati) 왕국에서 원숭이들의 왕이 됩니다.

왕이 된후 라마는 하노만에게 알랑카로 가서 신타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오도록 명령을 합니다.

알랑카에 도착한 하노만은 신타를 비밀리에 만나 라마의 반지를 줍니다. 신타는 화답으로 라마에게 머리핀을 보냅니다. 하노만은 라와나의 왕국의 방위상태를 파악하고 라와나의 아르가소카 정원을 파괴합니다.

이 사실을 안 라와나는 대단히 격노하고 군대를 동원하여 하노만을 불태우려합니다. 그러나 하노만은 마법을 가지고 있어서 죽지 않았습니다. 하노만을 하늘을 날면서 불타는 나무조각을 여기 저기에 떨어뜨립니다.

라마의 원숭이 병사와 라와나의 거인 부대와 전쟁이 일어났을 때, 거인 부대 장수인 힌드라짓(Hindrajit)은 그의 삼촌인 쿰보카르노(Kumbokarno)에게 같이 싸울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쿰보카르노는 라마에게 패배합니다. 반면에 힌드라짓은 그의 삼촌을 돕고자 하지만 락스마나에게 패하고 맙니다. 힌드라짓은 도주하여 궁전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라와나왕에게 알립니다.

라와나는 라마와 교전을 하게 되나 결국 전쟁에서 패하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하노만은 신타를 데리고 오고 신타는 자신의 사랑인 라마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뻐합니다.
그러나 라마는 순결을 앞세워 신타를 거부하고 신타에게 성스러운 불속으로 뛰어 들어 불로 목욕을 하라고 합니다.

신타는 그 성스러운 불속으로 차분히 뛰어들었고 정말 순수해진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불의신 브라마가 하늘에서 내려와 불을 끕니다. 브라마는 라마에게 신타가 정말로 순수해졌다고 전해줍니다. 이에 신타와 라마는 브라마 에게 정중히 감사를 표하고 행복하게 판차와티 왕국으로 돌아옵니다.

 

 

 

 

 

  내용을 알고 봤으면 그나마 나으련만 아무 생각없이 가서 보려니 솔직히 살짝 지루한 감도 있었다.

 

게다가 새벽부터 일어나 돌아다녔으니 눈이 슬슬 감기기 시작하는데..으아..ㅜ.ㅜ 환장할 노릇이었다.

 

 

 

재밌는건 여기서 군무를 추면서 우루루 나오는 무용수들이 있는데 죄다 꼬맹이 들이었다. 초등학생부터 유치원생까지 되는 남,녀 애기들이 나와서 그냥 무대위에서 단순한 동작들을 하거나 아리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무슨 재롱잔치 하는것마냥 귀여웠다.

 

 

 

달이 중천에 걸릴때 쯤 되어서야 공연은 끝나고..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여기 서비스가 맘에 드네요.

 

 

 

어째 주인공보다 동생쪽이 더 잘생긴듯.

 

 

하지만 내 취향은 주인공보다 악당쪽. 내용은 몰라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누군지 알것소. 더운데 제일 고생 많은 배우였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이시간까지 버티고 앉으려니 정말 첫날부터 강행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제는 이렇게 빡세게 돌아다니기 싫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