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9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구시로 습원 콧타로 전망대(コッタロ湿原展望台 )를 거쳐서 구시로로 돌아오다.

아칸호에서 구시로로 돌아오는길에 꼭 들리려 했던 곳 구시로 습원 이었다. 그런데 이동거리 계산을 잘못하는바람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게다가 한가지 변수가 있었으니 아칸호에서 구시로습지로 넘어오는길에 비포장 산길도로가 있었다. 겨울에는 통제하는 철문이 있는 도로인데..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동글동글 마리모 구경 - 아칸호(阿寒湖)&아이누코탄(アイヌコタン )

굿샤로 호수를 떠난지 한시간만에 도착한 아칸호수 드디어 구시로로 컴백. 아칸호 주변엔 홋카이도에서 제일 큰 아이누 마을이 있다. 아이누어로 마을을 코탄이라고 불러 아이누 코탄이라고 한다. 진짜 아이누족의 후예들이 사는 마을인가 기대를 했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았다. 아이누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온천호수- 굿샤로 호(屈斜路湖 )의 스나유(砂湯)&코탄온천(コタン温泉)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었겠다. 언제 싸웠냐는 듯이 우리는 굿샤로 호수로 갔다. 무슨 영어이름 같이 신기한 이름이라 생각했다. 알고보니 굿샤로는 아이누어인 굿챠로에서 유래된 이름이었다. 굿샤로 호수는 작은 하천들이 모여서 호수를 이뤘다가 남단의 구시로 강으로 물이 빠져 나..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유황가스로 칼칼해진 목은 아이스크림으로 달래야지 - 이오잔(硫黃山)&크림동화(くりむ 童話)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아뿔사!! 차에 기름이 거의 바닥이었다. 지도나 네비 검색을 해보니 분명 주유소가 있는걸로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가와유 온센역 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니 이집에 가서 아이스 크림을 사먹으면서 주유소가 어딨는지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마슈호 부근 맛집 - 가와유 온센(川湯温泉)역 비프 스튜집 오차드 그라스(Orchard Grass)

열심히 차를 몰아(물론 내가 아니라 남편이) 남쪽으로.. 세계적으로 유수한 투명도를 자랑 한다는 마슈호로 갔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날씨가 계속 안좋았다. 그래도 나선 길이라 마슈호 제 3 전망대로 일단은 네비를 맞췄다. 비도 비지만 안개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강물을 거꾸로 올라가는 저 힘찬 송어들을 보려면 - 사쿠라노타키(さくらの滝, 벚꽃의 폭포)

시레토코 반도에서 나와 다시 내륙으로 돌아오는길. 우리가 가는게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에조사슴(홋카이도 꽃사슴) 숫놈이 우리를 배웅해 주네.ㅋㅋㅋ 전날 봄 암놈의 남편인가? 비슷한 곳에서 만났으니 말이다. 바로 옆에서 저렇게 풀을 뜯고 있으니 얼른 사진을 찍느라 카메라를 들이..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전원드라마 세트장 컨셉의 식당 - 쥰노 반야(純の番屋)

라우스를 출발해 구시로쪽으로 돌아가는날. 그냥 떠나기가 섭섭해 아침부터 한군데 들렸다. 바로 쥰노반야(純の番屋, 쥰의 오두막) 이라는 식당. 이 식당은 원래 일본의 유명한 전원 드라마( 우리나라 전원일기 같은..) 키타노쿠니까라(北の国から, 북쪽의 나라에서)라는 드라마의 2002..

북해도 렌터카 여행) '8/5 곰 주의!! - 구마노유(熊の湯)&구마고에노타키(熊越の滝)

라우스 다이이치 호텔 근처에 있는 구마노유(熊の湯)와 구마고에노타키(熊越の滝)는 우연히 발견 한 곳이었다. 사람이라곤 안보이는 국도변에 차들이 세워져 있고 연기가 폴폴 나길래 뭔가 해서 방문 해봤더니 노천온천이 있었다. 대박!! 게다가 무료에다 유황온천 원탕이었다. 구마..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시레토코 깊은 산속 호텔 - 시레토코 국립공원 라우스 다이이치 호텔

시레토코 고개를 넘어서 라우스쪽으로 넘어오는길. 드디어 우리는 세번째 숙소를 만났다. 시레토코 국립공원 라우스 다이이치 호텔 (知床国立公園羅臼温泉郷「陶灯りの宿らうす第一ホテル) . 역시 재패니칸 사이트에서 예약. 라우스산 등산로 입구에 있다. 아마 이 근방에선 시설이 제일 좋은 호텔일 것이다. 바로 옆엔 라우스 비지터 센터도 있고 등산로 시작 점과 캠핑장도 있다. 여기까지와서 등산도 못하고 잠만 자고 가는게 많이 아쉬웠다. 호텔에서 나오면 진짜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 문이 있는걸로 보아 겨울에 통제하기 위해 닫아 놓는거 같다. 겨울에 이 호텔 올수나 있을까? 돌아다니다 이런 표지판도 만나게 된다. 정말 이런데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호텔 정원에 족욕탕이 보였다. 유황 냄새 맡으면서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등산을 하지않아도 산정상의 기분을 느낄수 있어요 - 시레토코 고개 전망대

숙소로 가기위해 시레토코 고개를 넘어 라우스로 넘어가는길. 에조사슴(홋카이도 꽃사슴) 암놈이 도로변까지 내려와 풀을 뜯고 있었다. 뭐 사슴쯤이야 흔하게 만날 수 있다는건 나중에 알았다. 잘 먹어서인지 때깔도 좋구나. 국도 334번를 타고 우토로항이 있는 사리초에서 반대편 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