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19.11-인도 라자스탄

7일차)우다이푸르 피촐라 호수(Lake Pichola)에서 보트타고 자그 만디르 섬(Jagmandir Island)에서 점심식사.

이치핏 2021. 2. 1. 12:53

 

 

도시 궁전을 다 보고 나와

궁전 건물을 구경하면서

언덕을 슬슬 내려갔다.

 

언덕을 내려오면

호수를 투어하는 보트 선착장이 있다.

 

미리 표를 사 놓았다가

시간대에 맞춰서 보트를 타러 고고..

 

해질 무렵에 가면 제일 좋은데

저녁에 댄스공연 예약을 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구명조끼는 필수임.

 

무조건 입게 한다. 

 

호수가 상당히 커서 코스가 다양한데 

자그 만디르 섬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호수 주변으로

옛 라자스탄 왕국의 궁전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되었다. 

 

 

해질 무렵에 오면 참 예쁠것 같기도 하다만

그때가 사람이 제일 몰리는 시간이라

배를 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게 다 특급호텔이 적어도

1박에 100만원은 든다고 알고 있지만

서비스는 진짜 왕족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멍때리다 보니 목적지인

자그 만디르 섬(Jag Mandir)

에 도착!

 

섬에 있는 궁전인데

지금은 호텔로 개조되었다.

 

입구에 8마리 코끼리 장식이

이 상징이라고.

 

이 궁전을 완성 한 사람이

마하라나 자그 싱 1세

(Maharana Jagat Singh I )

이다.

 

그를 기념해서 궁전 이름이

자그 만디르(Jagmandir)임.

 

왕실 별장이나 파티장으로 쓰였는데 

타지마할을 지은 샤자한 왕이

자기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켜 전쟁을 할때

그의 왕비와 왕자들이 여기로 피신했다고 한다.

 

보트 나가는 시간을 확인 후

일단 여기를 둘러보기로 한다.

 

코끼리 안녕~

 

정원 구경 하면서 사진만 찍기는 아까우니

레스토랑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기로 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사람은 없지만

일단 에어컨이 빵빵하니 살것 같았다.

 

더운 동네인데 에어컨 있는

식당 찾기가 참 힘들다.

 

 

루피화에 곱하기 10.6을 하면

우리나라 돈인데

이 집은 한국 식당 수준의 물가이다.

 

인도 물가 치곤 아주 비싼 레스토랑이다.

 

별것도 없어 보이는

비리야니가 650루피 한화

7000원이라니 미친가격이다.

 

ㅎㄷㄷ

 

에어컨 바람 쐬면서 멍때리고 앉아

이렇게 호수 경치를 바라 볼 수 있으니

반은 자리값이다.

 

 

호텔 건물이 참 고풍스럽다.

 

이런데서 하룻밤 정도는

놀다 갔으면...

 

 

정원구경 좀 하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다시 육지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