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14·8 북해도 도동지역

북해도 렌터카 여행) '8/4 시레토코 땅끝시장 유빙식당에서 늦은 점심.

이치핏 2014. 10. 12. 23:51

 

유람선에서 내리니 2시가 넘어버렸다.

 

주변에 밥을 먹을데가 없나하고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이 거대한 생선은 연어인가?

 

 왠지 안들어가 볼수가 없을거 같다.

 

시레토코 땅끝시장? 시레토코 먼시장?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먹을건 있겠지 하고 들어가 봤다.

 

 

 

길 맞은편에는 카니야 라는 게요리점이 있었다.

 

왠지 비쌀거 같아 차마 들어가지는 못했다.

 

 

 

 

시장이라기 보다는 어째 관광기념품점 같은 느낌이었다.

 

아마 우토로항에서 유람선 타는 관광객들이 여기와서 특산품을 사가는게 아닐까 싶다.

 

 

 

이동네에도 게가 종류가 많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가격이 후덜덜하다는거..

 

아무리 환율이 싸지만 울나라 돈으로 88,000원 커헉!!!

 

 

 

에라 밥이나 먹자.

 

유빙이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하기로 했다.

 

 

 

메뉴는 주로 이런 덮밥종류인데 해산물이 올라가는거라 그런지 가격이 센편이었다.

 

그나마 싼게 연어 덮밥이었다.

 

 

 

그래도 여기는 추가요금 없이 미소시루랑 밑반찬이 제공되었다.

 

대도시같았음 어림없었을텐데.

 

여기다가 간장만 살짝 부어 비벼 먹으면 된다.

 

생강과 고추냉이 덕에 결코 느끼하지 않았다.

 

일본음식 느끼하다고 툴툴대던 나도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할 정도였다.

 

 

 

유빙 레스토랑에 왔으니 유빙맥주를 마셔야지.

 

그런데 막상 따라놓은걸 보니 이거 무슨 맥주에 먹물 살짝 섞은거 같다.

 

 아까 포스터에 투명한 하늘색 맥주와 다른 맥주인가?

 

맥주에 뭔짓을 한게야.

 

 

 

암튼 먹고 또 다음 행선지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