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바니 칼리드에서 죙일 놀고 싶었지만 시간 빈곤자인 우리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무스카트로 출발 했다. 3박 4일 일정 짧다 짧아!! 중동 특유의 황량한 경치를 바라보며 도시락도 먹고.. 물이 있으면 사람들은 어디서든 다 살아 남는다. 무스카트로 다이렉트로 가긴 아쉬워 가는 길에 한군데 더 들렸다. 바로 비마 싱크홀 Bimmah Sinkhole. 지반이 푹 꺼져서 생긴 천연 수영장으로 멕시코의 세노테 같은 곳이다. 주변에 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는데다 입장료도 무료라 가족단위로 온 현지인 들이 많았다. 편의 시설같은건 없고 대충 아무데나 짐을 둔 후 물에 들어갔다. 딱히 누가 뭘 훔쳐가거나 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식당이나 매점이 없으므로 먹을건 필수로 싸와야 한다. 닥터피쉬도 있어서 체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