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9·6-이탈리아 북부

피렌체)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가이드 투어

이치핏 2020. 4. 1. 23:09

 

숙소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으로 갔다.

 

피렌체까지 가서 우피치 미술관을 안간다는건

파리가서 에펠탑 안보고 가는거랑 똑같을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미술관이라

오후 3시에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한국인 가이드로 신청함. 

 

https://www.myrealtrip.com/offers/33688

 

입장티켓은 가이드가 미리 사고

현금으로 줘도 되지만

남편회사에 휴가 지원금 실비 청구 때문에

그냥 온라인으로 예약했다.

 

1당 입장료 24유로.

 

http://www.b-ticket.com/B-Ticket/uffizi/

 

Acquisto biglietti Uffizi Accademia B-Ticket Sito Ufficiale Firenze Musei

Biglietteria ufficiale di Uffizi, Accademia, Cappelle Medicee e degli altri Musei Statali Fiorentini

www.b-ticket.com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면 바우처를 출력한 후

  3번이라 적힌 사무실로 찾아가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 사무실은 안쪽으로 들어와야 찾을 수 있다.

 

 

맞은편에 다빈치님이 서계신다.

 

티켓을 미리 예매한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지라 여기 앉아서

가이드를 기다렸다.

 

우피치(Uffizi)란

집무실이나 사무실을 뜻하는 말이다.

 

메디치가에서 사용한

피렌체 공화국의 행정관청이었는데

메디치의 대공들이 집에서 베키오다리를 건너

여기로 출퇴근을 했다고 한다.

 

1737년에 메디치가의 마지막 후손인

안나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

(Anna Maria Luisa de' Medici )가

가문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공익목적으로 토스카나 대공국에 기증을 했다.

 

조건은 이 미술품들은

피렌체를 절대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피치 미술관에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이 계속 남아 있다. 

 

 

가이드와 만나서 입장을 함.

 

이 미어터지는 인파를 보라~

 

후손들이 관광산업으로

이렇게 먹고 사는걸 알면

메디치가 사람들도 뿌듯해 할 것이다. 

 

입구 들어가기전

벽에 걸린 초상화의 여인이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

(Anna Maria Luisa de' Medici).

 

미술품을 기증하신 분이다.

 

관람은 3층부터 하면서 내려오는게 순서인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힘드니

왠만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라고

가이드가 알려줬다. 

 

복도 위쪽에 메디치가 사람들의

초상화가 쫙 녈려 있었다. 

 

미술품이 어마어마 해서 다 보지는 못하고

가이드 투어에선 핵심 작품만 골라서

설명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 되었다. 

 

중세시대 미술부터 시작!!

 

조토(Giotto) 의

온니산티 마돈나(Ognissanti maesta)

 

온니산티 교회의

패널로 걸려 있던 그림이다.

 

중세시대 작품들이  평면 위주인 반면

이건 천사들이 앞에,성인들이 뒤에 배치가 되어

성모자를 감싸듯이 서 있어

입체적인 공간감을 잘 살려내었다. 

 

 

조토를 기점으로 회화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르네상스 시대를 연 화가라고 한다.

 

시에나 두오모 성당 제단화로 있던 수태고지.

 

성모님의 표정이 뜨아 하는 느낌이다.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Gentile Da Fabriano)의

동방박사의 경배(adorazione dei magi)

 

 

이 그림은 피렌체의 유력 가문인

스트로치가에서 기업홍보 컨셉으로

제작한 제대화 이다.

 

세명의 동방박사가

아주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데

스트로치가에서 제작한 옷의 패션 이라고.

 

그당시 피렌체는 섬유산업이 아주 발달했다.

 

그리고 동방박사 바로 뒤에 서있는 인물이

그림을 의뢰한 팔라 스트로치와 그의 아들이다. 

 

필리포 리피(Fillioop Lippi)의

성모자와 두천사

(Madonna col Bambino e angeli)

 

후대의 성모자 그림에 영향을 준 그림이고

워낙 유명해서 우피치의 마돈나라고도 한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Piero Della Francesca)의

우르비노 공작의 초상화

(Doppio ritratto dei duchi di Urbino)

 

어디서 본듯한 그림이라 반갑다.

 

뛰어난 용병대장인

우르비노 공작과 공작부인의 초상화이다.

 

왜 이렇게 옆모습으로 초상화를 그렸냐면

공작이 젋은 시절 마상시합을 하다

오른쪽 눈을 찔려서 실명을 해버렸다.

 

그 오른쪽 눈을 안보이게 하려고

저렇게 옆모습으로 그렸다고.

 

재밌는건 콧등이 워낙 높아서

남은 왼쪽눈의 시야를 가리니

공작 스스로

"한개의 눈으로 백개의 눈보다

더 잘 볼수 있다!"

라고 외치며

콧등 윗부분을 잘라버렸다.

 

그래서 잘 보면 진짜 콧등 위쪽이 잘려 있다.

 

와우 상남자네. 

 

맞은편의 공작부인은 요절을 했는데

그 부인을 기억하기 위해 이 초상화를 제작 했다.

 

 

제일 유명한 그림이라 사람이 미어터졌다.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의

비너스의 탄생(La nascita di Venere)

 

메디치가의 별장에 걸려있던 그림이다.

 

로마신화 비너스의 탄생장면이다.

 

바다에서 태어난 비너스를

왼쪽 바람의 신 제피로스와 연인인 클로리스가

육지로 밀어주고

오른쪽 계절의 여신 호라이가 옷을 입혀 주고 있다.

 

섬세한 스케치와 터치가 보티첼리의 특징이라고..

 

기독교 관련 그림이 아니라

그리스로마신화가 주제라 중세시대

그림과는 뭔가 확 달라진 느낌이다.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Primavera)

 

로렌초 데 메디치(Lorenzo de Medici)가

조카의 결혼선물로 제작한 그림이다.

 

제일 왼쪽은 전령의 신 머큐리,

옆에 세명은 미의 세 여신,

중간에 비너스와 그위에 큐피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인은

꽃의 여신 플로라,

입에 뭔갈 물고 있는 여자는 님프인 클로리스

그리고 제일 오른쪽은 서풍의 신 제피로스 이다. 

 

배경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있는데

이 오렌지는 메디치가를 상징한다고.

 

메디치가의 문양이 동그라미 여섯개이다.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바람을 불어넣자

 클로리스의 입에서 꽃이 나오며

꽃의 여신 플로라로 변한다.

 

꽃무늬 드레스의 여인은

보티첼리가 짝사랑 한 여자이다.

 

하지만 보티첼리는 평민이고

이여자는 귀족인데다

메디치가의 아들과 연인사이라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왠지 모르게 짠해 보이는 이분

 

보티첼리가 그린

불행한자 피에트로(Pietro il Fatuo)

의 초상화이다.

 

코시모 데 메디치가의 증손이자

위대한자 로렌초의 아들이다.

 

 

프랑스 샤를8세가 나폴리를 공격하기위해 

피렌체를 지나가야했다.

 

이떄 샤를8세의 진영에

피에트로가 찾아가 협상을 했다.

 

샤를 8세는 피렌체를

건들지 않고 지나만 가겠다고

대신에 피렌체 근교 요새4개만

잠시 넘겨줄것을 요구했다.

 

이미 그당시 4개중 3개의 요새는

프랑스군 수중이라

피에트로는 요구조건을 수락했다. 

 

피에트로가 프랑스군 진영에 갔을때 

군사규모가 어마어마한것을 보곤 

전쟁을 피하는걸로 현실적인 협상을 했다.

 

그러나 피에르토를 시기하는 사촌들의 모함과

무지한 피렌체 시민들이 피에트로를

매국노 취급했고 

결국 메디치가는 재산도 뻇기고 다

피렌체에서 추방당했다. 

 

피에트로는 피렌체로 다시 돌아가려고

프랑스나 다른 외세의 도움을 받으며

군사를 이끌고 피렌체로 진격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욕만 더 먹었다.

 

결국 피에트로는 피렌체로 가려고

해군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다가

익사해서 죽었다. 

 

괜히 불행한자가 아님.

 

손에 들고 있는 메달속 인물은

증조 할아버지인 

국부 코시모 데 메디치다.

 

본인이 정통성을 가진 장자다

뭐 이런 주장을 하는듯. 

 

 

3층 한바퀴 다 돌고 나와 한숨 돌림.

 

 

가이드 말로는 메디치가 사람들이

강건너 피티 궁전에 거주할때

베키오 다리를 건너서

이 우피치로 출퇴근을 했다고 한다. 

 

아랫것들이랑 마주칠 일 없게

베키오 다리는 저렇게 실내로 되어있다.

 

긴 다리 복도에는 초상화들이 걸려있다.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

(Andrea del Verrocchio) 가 그린

세례 받는 그리스도(Battesimo di Cristo) 

 

점점 그림들이 사람다워지고

섬세해 지고 있다.

 

베로키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이다.

 

 

이그림을 그릴때 다빈치가 조수로

작업에 참여해서 옆의 두명의 천사를 그렸다.

 

완성후 천사그림을 보고

베로키오는 충격을 받았다.

 

다빈치가 그린 부분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자신이 제자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

더이상 그림을 그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일화가 유명한데

사실은 뻥이라고 한다.

 

바사리라는 화가가 다빈치의 천재성을 강조하기

위해 뇌피셜을 쓴 것이다.

 

베로키오는 그뒤로도 계속 그림을 그렸다.

 

내가 베로키오라면

바사리의 죽빵을 날렸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화가로서의 처음 작품인

수태고지(Annunciazione)

 

스승인 베로키오와 같이 그린 그림이다.

 

가이드 말로는

이게 원근법을 아주 멋지게 적용을 해서

멀리서 보면 성모님의 허벅지부분이

인체 비례상으로 좀 이상한데

가까이서 보면 완벽하게 인체비례가 맞대나?

 

보는 각도를 계산해서

인체비율을 그린 다빈치는 천재라고..

 

근데 난 까막눈이라 봐도 잘 모르겠다. 

 

다빈치가 나왔으니

이사람도 나와야지.

 

미켈란젤로(Michelangelo)의 초기작품

톤도 도니(Tondo Doni).

 

톤도는 원형 그림을 말한다.

 

미켈란젤로가 친구인

도니의 결혼 선물로 제작한 성가족 그림이다.

 

 

가운데 성모님이 상당히 남성적인 모습이다.

 

라파엘로 산지오(Raffaello Sanzio)의

방울새와 함께 있는 성모

(madonna del cardellino)

 

라파엘로는 요절한

르네상스의 천재화가인데

성모자 그림을 특히 잘 그렸다고 한다.

 

까막눈인 내가 봐도 

안정감 있게 잘 그린듯 하다.

 

왼쪽 아이는 세례자 요한

오른쪽 아이는 아기예수인데

세례자 요한이 들고 있는건 방울새이고

그걸 아기예수가 쓰다듬고 있다.

 

방울새는 수난을 상징하는 새이고

아기예수가 장차 커서 겪게 될 수난을

예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좀 슬프군...

 

로소 피오렌티오네(Rosso Fiorentino)의

성인들과 함께 있는 성모자

 

16세기 초상화의 대가 

자코포 다 폰토르모

(JACOPO DA PONTORMO) 가

그린 코시모 데 메디치의 초상화

(Ritratto di Cosimo il Vecchio de' Medici)

 

색감이 강렬하고 화사한게 특징이라는데

진짜 강렬하다 강렬해.

 

베첼리오 티치아노(Vecellio Tiziano) 의

우르비노의 비너스(Venere di Urbino) 

 

신혼부부의 방에 걸린 그림이다.

 

우르비노(Urbino) 공작인

귀두발도 델라 로베레

(Guidubaldo della Rovere)가

줄리아 바라노(Giulia Varano)와

결혼한 기념으로 주문한 그림이다.

 

공작이 정치적인 이유로

결혼한 신부에게 무언가 교훈을 주기 위해

이 그림을 선물했다는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그림이다.

 

비너스의 발 아래 잠들어 있

강아지는 부부간의 충절을

하얀 시트는 순결을

 살짝 드러난 빨간 침대는 관능미를 의미한다.

 

비너스가 들고 있는 장미꽃은

사랑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여자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잘보면 꽃잎이 떨어져 있다.

 

이건 시간의 흐름을 말하며

여자의 아름다움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시든다는걸 의미하는 것이다.

 

니가 아무리 깝쳐봤자

나이들면 별수 없으니 잘해라 이런뜻인가??

 

그리고 창밖의 은매화 나무는 비너스를 상징한다.

 

보통 나체의 비너스는

고개를 약간 돌리는 식인데

여기서는 도발적으로 정면으로

응시하는게 인상적이다.

 

이렇게 드러누워서 정면을

도발적으로 응시하는 이 그림은

나중에 고야의 마야,

앵그르의 그랑 오달리스크,

마네의 올랭피아 같은 명작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와 씨..강렬하다.강렬해.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가 그린

홀로페우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Giuditta decapita Oloferne)

 

젠틸레스키는

이탈리아 바로크시대 여성화가이며

서양 최초의 페미니스트 화가이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유디트를

성적인 대상이 아니라

이렇게 강인한 여인네로 그려냈다.

 

젠틸레스키가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건

개인사가 어느정도 작용을 했다.

 

그녀는 17살때 아버지의 동료 화가이자

스승인 아고스티노 타시(Agostino Tassi)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타시를 교황청에

고소해서 몇년동안 재판을 했다.

 

지금도 성번죄 피해자들이

꽃뱀 취급이나 받고

가해자들은 별다른 처벌도 받지 않는데

그당시에야 말 다했지 뭐.

 

타시는 성범죄 전력으로 두번이나 기소당했는데도

별다른 처벌 없이 풀려났으며

젠틸레스키만 꽃뱀 취급을 당하며

온갖 수모를 겪어야 했다. 

 

성폭행 당한지 15년 후 그녀는 이 그림을 그렸다.

 

허벅지로 홀로페우스를 꽉 누르며

목을 써는 유디트는

젠틸레스키 자신이며

홀로페우스는 타시 라는걸

누구나 다 짐작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유디트가 쥐고 있

는 칼자루를 잘보면 남성의 성기 모양이다.

 

뭘 말하는걸까??

 

언니..바로크 걸크러시 짱 멋지네요.

 

귀도 레니(guido reni)가 그린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david con la testa di golia)

 

17세기  바로크시대 그림이다.

 

다윗이 무슨 트로피처럼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데

이마에 돌맞은 자국이 눈에 띈다.

 

성경에서 다윗은 새총으로

돌멩이를 날려서 골리앗을 쓰러트렸다.

 

아마 발 밑에 있는 검으로 머리를 뎅강 했을것이다.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da Caravaggio) 가 그린

이삭의 희생(sacrificio di Isacco)

 

등장인물들의 얼굴만

딱 밝게 나온게 눈에 확띈다.

 

구약성서에서 아브라함이

100세에 본 늦둥이 아들 이삭을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는 순간

천사가 나타나 만류 하면서 니아들은 되었고

저기 숫양이 있으니 저거나 바치라는 장면이다.

 

이삭이 뜨악하면서 떨고 있는 표정도 리얼하고

지가 죽을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쳐다보고 있는 양도 웃프다. 

 

아브라함은 뭔가 순진하고 고지식한 영감님 같다.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da Caravaggio)의

메두사(Medusa)

 

토스카나 대공  

프란체스코 마리아 델 몬테

(Francosco del del del Monte)에게

바친 그림이다.

 

튀어나올듯한 눈이랑 표정이 리얼하다.

 

메두사는 그래도 여자인데

남자얼굴을 그려놨네.

 

방패에다 얼굴을 그린것도 인상적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뎅강 한 후

그 머리를 자신의 방패에 매달아 놓고 다녔다.

 

이유는 메두사랑 눈이 마주친 사람은

다 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Michelangelo da Caravaggio)의

바쿠스(Bacchus)

 

카라바조의 초기작이고

프란체스코 델 몬테 추기경

(Francesco Maria del Monte)이

그의 친구 페르디난도 데 메디치

(Ferdinando de Medici)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주문한 작품이다. 

 

로마신화의 술의 신을 그린건데

실제 모델을 써서 그린게

그당시에는 센세이션이었다.

 

그런데 이건 동성애 지향이 들어간 그림이다.

 

16세기엔 동성애로 처벌을 받진 않았다고 한다.

 

델 몬테 추기경이 그쪽 취향이라

추기경과 어린소년의 관계를

암시한다는 말도 있다. 

 

네덜란드 사람이 왜 여기에?

 

램프란트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의

자화상(Autoritratto) 

 

이사람도 17세기 바로크시대의 유명한 화가인데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두시간 반정도 빡시게 돌았더니

허리가 아팠다.

 

가이드는 설명하지 않은 작품들도 무수히 많으니

좀 더 둘러보라고 했다.

 

남편도 뽕을 뽑자고 더 보자고 했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나와버렸다. 

 

미술관 가이드 투어는 잘 한 선택이었다.

 

아무생각 없이 사람들에 치여서

그림만 보는 것보다

이런 저런이야길 들으면서 보는게

몇배는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 유럽여행 가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면

꼭 가이드 투어를 해야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