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끝나고
첸나이에 며칠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전에 쇼핑은 놓칠수 없지.
첸나이는 큰도시라
쇼핑몰이 여기저기 제법 많은데
숙소 근처에 EA몰이랑 스펜서 몰이 있어서
뻔질나게 들락 거렸다.
스펜서몰은 오래되어서 분위기는 그렇지만
관광객들이 살만한 것들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영양제랑 화장품 류는 다 해결함.
구경은 그나마 EA몰이 낫다.
피닉스몰이라는 더 최근에 생긴 몰이 있는데
그건 거리가 있어서 한번 가보고 말았다.
인도쇼핑몰이에도
왠만한 브랜드는 다 입점되어 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인도소품샵.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닌데
퀄리티가 있고 디자인도 특이해서 좋았다.
결국 저기 빨간컵을 삼.
EA몰에서 뭔 산다면
지하의 빅 바자르 마트를 이용 하면 된다.
제법 큰 마트이다.
특이한 인도풍 옷들도 많고...
히말라야 제품들이랑...
바이오티크 제품들도 살 수 있다.
단 오가닉 인디아 영양제는 없으므로
나는 그냥 스펜서 몰에서 다 해결했다.
짜이 같은거 좋아하면 이런 거를 사면 된다는데
나는 역시 오가닉 인디아 차로 다 사갔다.
그나마 입에 맞았던 남인도 음식 도사.
집에가면 생각이 많이 날듯 하다.
한국 돌아가는 밤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호텔에서 유유자적...
아무도 없는데 내가 선베드 하나 차지하니
그제서야 직원이 와서 수영장위에
수북히 쌓인 잎사귀를 치워주었다.
저것도 일일듯.
돌아오는 길에 들린 첸나이 공항 라운지.
술종류가 많아서인지
남자들은 죄다 술을 들이붓고 있었다.
첸나이에서 술구하기가 어려운데
라운지에선 공짜로 얼마든지 술을 마실 수 있으니...
해외 공항 라운지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인천공항 지하식당의 된장찌개에 비하리오.
한달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먹는 된장찌개는
진짜 천상의 음식이로다. ㅎㅎㅎ
그리고 첸나이 쇼핑리스트!!
탈모에 좋다는 바이오티크 바이오캘프 샴푸.
향이 좋고 저렴해서 샀는데 무게가..크흑..
인도하면 역시 차 지.
오가닉 인디아 툴시 마살라차이랑
툴시 그린티 레몬 진저. 생강향이 알싸한 맛이 독특한 차인데
이거랑 끓인 우유랑 설탕을 섞으면
인도에서 많이 마시는 마살라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마이소르 특산품 비누.
샌달 우드 비누가 유명하다.
인도는 바디클렌저를 따로 쓰지않고
죄다 비누로 샤워를 한다.
인도 기념품 1위 바이오티크 비누.
선물로 돌리기에 이만한게 없다.
하지만 무게가 문제다.
인도의 럭셔리 화장품
카마 아유르베다 쿰쿠마디 세럼.
좀 오일에 더 가까움.
수분크림이랑 적당히 섞어써도 될거 같다.
어르신들 선물용으로 좋은
히말라야 루말라야 젤.
관절안 좋으신분들이
그 부위에 바르는 젤이다.
한개 1000원도 채 안해서
부담없이 살 수 있다.
남편이 추천해서 산
샤나즈 후세인 다이아몬드 크림.
인도의 왕족들이
다이아몬드 가루를 피부미용에 썼다던데
그걸 착안해 만든 크림이라고 한다.
다이아 가루가 들어간건 모르겠고
가격대는 3만8천원 정도.
인도 현지물가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겨울에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밤에 자고 바르면 좋다.
역시 인도가서 이걸 빼놓을수가 없지.
숙취예방 및 숙취해소에 좋은
히말라야 파티 스마트.
회식자리가기 전에
한알 먹음 술이 안취한다고...
그래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
그리고 만만하게 돌리기 좋은 히말라야 립밤.
저렇게 통으로 파는데
낱개로 20루피 우리나라돈으로 360원 정도.
면역력에 좋다는 인도판 홍상 오가닉 인디아 아쉬와간다.
아유르베다의 왕이라고 면역력에도
좋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고 피부도 좋아진다고 한다.
한국에서 당뇨에 좋다고 각광받고 있는 모링가.
역시 가격이 싸서 엄마드릴려고 삼.
변비에도 좋아고 한다.
스트레스 완화,노화방지,다이어트에 좋다는
툴시영양제.
툴시가 홀리바질인데 미국인들이
다이어트 한다고 홀리바질을 차로 많이 마신다.
심신안정에도 좋다고 해서 나를 위해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