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18·8-인도 레,누브라벨리

4일차)레 외곽 투어-헤미스 곰파 (Hemis Gompa),틱쉐 곰파(Thikse Gompa)

이치핏 2019. 7. 1. 19:11



전날 레 시내투어에 이어

 오늘은 레 시 외곽 투어는 나가는날. 


조식포함이라더니 

어째 조식이 영 부실하다. 


입맛도 별로 없어 그냥 억지로 먹음.


레 외곽투어는

택시로 레 외곽에 흩어져 있는 사원들을

 둘러보는 투어였는데 

이동거리가 꽤 있어서 하루를 잡아야 한다. 


경로는 헤미스 곰파 (Hemis Gompa)

틱쉐 곰파(Thikse Gompa)

쉐이 곰파(Shey Gompa)

스톡 궁전(Stok palace)


 이렇게 멀리 갔다가 가까이 돌아오는 식으로 정했다. 




남들은 사람을 모아서 

차한대 쉐어해서 다닌다는데 

우린 그냥 단독으로 다니기로 했다.


 희안하게 전날 시내투어 할때는 2,800루피 였는데

 오늘 외곽 투어할때는 2,700루피였다. 


들리는 포인트가 한군데 줄어서 그렇다나?


 그리는 이동거리는 이날이 훨씬 긴데 말이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라다크에서 제일 큰 사원이라는

 헤미스 곰파(Hemis Gompa)에 도착! 


그런데 여기가 레 시내보다 고도가 높은편인가? 


머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내보다 더 쌀쌀했다. 




유명한 사원이라 그런지

 방송국에서 나와 인터뷰도 하고 있었다. 




헤미스 곰파

Hemis Gompa ]


라다크 지방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17세기 남걀(Namgyal) 왕조 때 세워졌다. 사원 이름을 따서 지역 이름이 헤미스가 되었을 정도로 이 지역 불교 사원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홍모파()의 중심적인 사원으로 이 종파를 지지했던 남걀 왕조 하에서 번성했다. 예수가 부활한 뒤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오며, 환생한 스님을 가리키는 린포체(Rinpoche)가 대대로 주지를 세습하는 사원이기도 하다.

헤미스 곰파는 언덕 위에 솟아오른 전형적인 티베트 스타일의 건축물이다. 큰 규모만큼이나 볼거리도 풍부해서 하루 종일 둘러봐도 못 볼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사원 내부에는 오래된 전각과 아름다운 벽화들이 즐비하다. 특히 벽화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탕카(Thanka, 괘불), 구리에 금박을 입힌 불상, 많은 불탑들도 잘 보존되어 있다. 곰파의 부엌에는 폭이 12미터나 되는 거대한 구리 솥이 있는데, 500명 분의 식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그러나 헤미스 곰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여름에 열리는 축제다.

사원 설립자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 축제는 라다크 지방 불교 사원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라마승들은 축제에서 가면을 쓰고 선신이 악신을 무찌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적인 가면춤을 춘다.

축제 기간에는 평소에 볼 수 없는 헤미스 곰파의 유명한 탕카가 공개된다. 건물 전면을 다 덮을 만큼 거대한 크기에 진주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유명한 탕카와 가면춤을 보기 위해서 라다크 지역 불교도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헤미스 곰파의 축제는 원래 12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원숭이 해에 치러지는 행사였다. 하지만 요즘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본말이 전도된 감이 없지 않지만 큰맘 먹고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다행인 셈이다. 축제는 티베트력으로 5월, 태양력으로는 6~7월 사이에 열린다. 축제는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모여들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헤미스 곰파 [Hemis Gompa] (두산백과)




두통에 추위까지..


결국 남편 점퍼 뺏어 입음. 



규모가 큰 곰파라 

다른 곰파에서 볼 수 없는 박물관도 있다.


 입장료 100루피. 


사진 촬영은 금지이다. 


시간에 쫒기지 않는다면 둘러 볼만 한듯.


 이렇게 보면 뭐 별거 있겠어 싶지만

 지하로 내려가니 상당히 박물관이 넓었다. 




와 여기도 머리가 지끈 거리는데

 저 위 절벽 사원은 과연 어떨까? 


차로 올라갈 수나 있을까?


 걸어서는 도저히 갈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정말 경치는 끝내준다. 





축제때 왔으면 볼만했을텐데..


아쉽다.




다시 차를 달려달려~



라다크에서 제일 큰 불상이 있다는 

틱쉐 곰파(Thikse Gompa) 로 갔다. 




하아 여기도 등산이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고산병은 높은데

 올라가도 가만히 있으면 괜찮았다. 


높은데서 움직이면서 

산소를 소비하니 문제였다. 


근데 이노무 곰파들이 죄다 등산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니 어쩔수가 없었다. 


입장료 30루피 내고 들어감.






하지만 결코 온것을 후회 하지 않겠노라.




대체 왜 여기 불상들은 

죄다 천을 두르고 있지?








이것이 라다크에서 제일 큰 불상이다! 


이 건물이 2층으로 되어있는데 

불상이 2층 높이를 다 차지했다. 


불자들은 그냥 2층에서 

부처님 얼굴만 바라보면서 절을 해야했다. 



여기도 제법 큰 규모의 사원이라 도서관도 있었다. 



도대체 이건 뭔지 모르겠다.


  기도할때 초 대신 쓰는건지...



나오면서 틱쉐 곰파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데 

우리 기사 아저씨는 세워줄 생각을 안했다.


 우리가 세워 달래서 한장 찍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