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2018·5-미국 캘리포니아,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센터스트립 돌아다니기 RTC버스, 라스베가스 웰컴 사인

이치핏 2019. 4. 28. 23:49



캬 날씨 끝내주고..


 라스베가스 일정이 꼴랑 2박3일 

그리고 온전히 노는건 이날 하루라 

빡세게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전날 다운타운쪽을 갔으니

 이제는 라스베가스의 중심인

 센터 스트립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나는 뚜벅이니까 RTC 버스 카드를 사서

 부지런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RTC 버스는 라스베가스 북쪽 노스 아울렛 에서

 남쪽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순환하는 버스이다.


센터스트립에 있는 

호텔들이랑 주요 명소도 돈다. 


8달러로 24동안 이용 할 수 있다. 


오늘 아침 9시에 샀으면 다음날 아침 9시 까지 쓸 수 있다. 


참고로 노선 번호가 적힌 버스는 이걸로 탈 수 없다. 





이 버스는 정류장 간격이 좁아 

좀만 돌아다니면 정류장을 만날 수 있다. 


정류장에  RTC버스 티켓을 뽑을 수 있는 기계가 있음. 


신용카드 현금 다 된다. 




RTC버스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deuce 라고 해서 24시간 내내 

센터스트립 호텔들을 촘촘하게 도는 것과 

SDX라고 아침 9시부터 밤12시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좀 더 긴게 있다. 


둘다 RTC카드로 탈 수 있다. 





일단 라스베가스 왔으니 

라스베가스 사인 있는데로 가서

 인증샷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 하고 버스를 탔다.




내릴때 이렇게 생긴 기계에다 

카드를 찍어 줘야 한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그냥 내리니 

기사님이 막 나한테 뭐라뭐라 소리를 질렀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띨띨하게 라스베가스 사인 지나서 

엉뚱한데 내려버렸다. 


맞은편을 둘러봐도 정류장은 안보이고..





결국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서 

사우스프리미엄 아울렛에 내려버렸다.


 졸지에 강제 쇼핑. 


라스베가스 아울렛은 북쪽에 하나 남쪽에 하나 

두개가 있는데 규모나 살거리는 북쪽 아울렛이 훨씬 낫다. 


다만 남쪽 아울렛은 인도어라 

날씨 더울때 더위를 피하기엔 좋다. 





사우스 아울렛에서도

 북쪽으로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을 못찾아

 결국 종점인 시외버스 터미널 까지 내려와 버렸다. 


14번 베이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회차해서 올라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바로바로 오는 편이었다. 




오전 내내 뻘짓하고 헤메다 

겨우 도착한 라스베가스 사인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한참 서있었는데 

이줄은 유료로 사진사가 찍어주는 줄이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줄서있다가 

돈내야한다는 말을 듣고 얼른 벗어났다. 


돈낼거 아니면 굳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나처럼 돈안내고 찍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그사람들과 서로서로 찍어 주면 된다. 


라스베가스 사인이 센터 스트립 남쪽 호텔존이 시작되는 

좀 애매한 지점에 있다보니

 쓸데없이 헤매느라 시간을 잡아 먹었다.


이제는 진짜 제대로 돌아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