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2018·3 대만 타이페이

5일차)13년만의 타이페이 여행-베이터우 온천(北投青磺名湯)그랜드 뷰 리조트 프라이빗 룸

이치핏 2019. 1. 31. 14:23



여행의 마지막날.


마무리는 역시 온천이지. 


우리는 베이터우 온천(北投青磺名湯)에 있는 

그랜드 뷰 리조트 프라이빗 룸을 예약했다. 


소셜같은데 보면 이런 상품을 많이 파는데 

룸 2개에 어른 다섯명 해서 5200 위안을 줬다. 


애들은 그냥 꼽사리. 


단 프라이빗 룸은 시간제한 90분이 있다. 


90분 다되어 가면 프런트에서 전화가 온다.


나오라고..





이터우 역에서 택시를 타도 되지만 

파크시티 호텔이 북쪽이라 걍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갔다. 


그랜드 뷰 이름답게 전망은 좋은데

 동네 꼭대기에 있어서 찾느라 한참 헤맸다.


 예약 시간이 10시 반이었는데 

시간 오바될까 조마조마했다. 




프라이빗 룸이야 다 벗고 들어가지만

 대중탕은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 


수영복 안가지고 온사람을 위해

  판매도 하고 있었다. 




방에 들어가면 이렇게 정갈하게 

수건이랑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푸딩도 구비. 


완전 맛있다. 


이동네 푸딩은 하나같이 다 맛있네.




룸 앞에는 이렇게 쉬는 공간도 있다. 




물은 미리 받아져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받아야 함. 




어제 다들 쌍둥이한테 디여서인지 서로 누가 이놈들이랑 

같은 방에 들어갈것인지 실갱이를 했다.


 친정 엄마가 들어가겠다 했지만 

엄마 힘드니깐 걍 내가 희생하는걸로..




유황 온천이고 물이 좀 뜨거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아주 물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다. 


신났다 신났어.




나올 생각을 안해서

 나중에는 그냥 끌어내야만 했다. ㅎㅎㅎ


여기는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서

 이녀석들이 놀고 있는 동안 나랑 동생은

 번갈아 가면서 샤워를 했다.




목욕을 끝내고 반질반질한 얼굴로

 로비에 있는 중식당으로 이동했다. 


택시가 1시에 오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 점심이나 먹을까했다. 



여기서 보니 전망이 더 잘 보이누나~



코스요리만 판다길래 사정해서

 그냥 단품으로 먹을 수 있었다.


가격보곤 뭐 별로 안비싸네 하고 시켰더니만..



이런식이다 ㅎㅎㅎ



그나마 볶음밥이나 면같은 식사류는

 양이 좀 있어서 이런걸고 배를 채웠다. 


걍 밥은 나와서 먹는게 나았겠다.




그리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공항으로 고고~ 


휴 재밌지만 힘들었다. 


이모들 "다시는 오지말자.."


애엄마 "아이다. 애들 6살 되면 또 괜찮아 질꺼다."


쌍둥이들 "우리 또 오자~"


할머니. " ......"


그랬지만 지금 이시점 슬슬 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어디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