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7·8-러시아 이르쿠츠크&바이칼

7일차)하바롭스크를 경유해 집으로~

이치핏 2018. 6. 29. 23:47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 시간. 숙소 사장님이 우리를 공항으로 샌딩을 해주셨다. 이르쿠츠크 공항은 러시아어로 аэропорт 라고 적힌 건물이랑 영어로 airport 라 적힌 건물이 두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사장님은 우리를 airport 건물에 내려주었다. 


들어가보니 건물도 넘 좁고 에어컨도 안나와 더워 미칠지경이었는데 더 황당한건 우리 목적지인 하바롭스크가 아예 보이질 않았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우리를 국제선 청사에다 내려다 준거였다.


 다시 짐을 끌고 옆건물인 국내선 청사로 고고..




오히려 국내선 건물이 훨씬 좋았다. 


국내선이라 체크인 카운터를 1시간전에야 

오픈 하지만 미리가서 줄을 서 있었다. 


일처리가 너무 느려 한참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돌아갈때 우리가 탄 비행기는 오로라 항공.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이다. 


그냥 저냥 타고 갈 만함. 


이르쿠츠크에서 하바롭스크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역시 광대한 러시아~




새벽 5시경 하바롭스크 도착! 


여기서 주의할점은 반드시 짐을 찾은뒤 국제선 청사로 가서 다시 짐을 부쳐야 한다. 


게다가 국내선,국제선 청사도 뚝 떨어져 있어 짐도 안찾고

 쫄래쫄래 왔다가 도로 국내선 청사로 열나게 뛰어가는 사람 여러명 있었다. 




물어물어 국제선 청사로 이동. 


일단 건물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처음엔 이게 국제선 청사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이 건물을 지나 다음 현대적인 건물이 국제선 청사였다. 




국제선 청사 다와서 국내선 청사를 바라보니 제법 거리가 있다. 


왜 이따구로 지어놨는지 모르겠다. 




하바롭스크 역시 국제선 청사는 썰렁 그자체. 


면세점도 텅텅 비어 있었다.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면세점은 처음이었다.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가??





하바롭스크-인천 구간의 기내식. 


이르쿠츠크-하바롭스크 구간도 좋았고.


.러시아 쪽 항공사는 대체로 기내식이 잘 나오는거 같다. 


빵 자체가 다 맛있었다.


 작년에 갔던 중국국제항공이랑 너무 비교되었다. 




역시 올때도 북한 영공을 통과해서 옴. 


러시아 갈떄는 러시아 항공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