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2016·6-대만 가오슝

쩌죽어보자 가오슝!- 집으로&대만 쇼핑리스트.

이치핏 2016. 10. 20. 13:10

집으로 돌아오는날.비행기가 오후 1시 35분 출발이라 우리는 스쟈역 근처 까르푸에서 쇼핑을 더 하고 가기로 했다. 에어부산으로 오는 여행객들 대부분은 아마 마지막날 오전에 이 까르푸에서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가는 듯했다.


 스쟈역 까르푸가 공항가는 길 중간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다 가져가야 하므로 그냥 택시를 타고 까르푸로 넘어갔다. 시가 작아서인지 택시비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았다.


짐은 안내데스크에 부탁하면 거기서 짐표를 주고 맡아주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찌는 듯한 더위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랄까. 우리가 돌아오고 난 다음주인가? 태풍 네파탁이 대만에 상륙해 엄청난 피해를 줬다고 한다. 그나마 운이 좋았다.




안녕 타이완! 조용하고 꺠끗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다 좋은데 너무너무 더워서 다시는 여름엔 찾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집으로 돌아와 항상 먼저 하는건 쇼핑해온 전리품(?)을 정리하는것!!




한신백화점에서 사온 자파지 펑리수. 대만가서 펑리수 안사오는 사람은 없을듯.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것 보다 훨씬 맛있었다.




역시 대만의 인기 아이템 3시 15분 밀크티.까르푸에서 구매. 물에다 티백을 담그면 절로 우러나 밀크티가 되는데 어째 좀 싱겁다는 생각이...




이건 꼭 사야해!! 금문고량주.까르푸에서 구매. 대만에서 사면 비싸봤자 만오천원 선인데 우리나라에선 4만5천원이 넘는다고 한다.




역시 까르푸엣 산 망고젤리. 여름에 냉장고에 뒀다 동봉되어있는 스푼으로 떠먹으면 된다. 초딩입맛을 가진 사람에겐 강추!!






어머 것도 꼭 사야해!!  까르푸에서 산 누가 크래커. 야채크래커에 누가쨈이 들어가있는데 짭짤 달콤한게 정말 짱이다. 다만 더울때 밖에두면 누가가 흘러내리니 냉장고에 보관할것.



대만이 섬나라라 그런지 이런 어포같은게 종류가 다양했다. 그냥 술안주 하려고 삼.




역시 까르푸에서 산 화장품 밀크티. 더운날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루 정도는 괜찮았다.




드럭에서 산 아크네스 폼클렌징이랑 스크럽. 아크네스가 대만의 약용 화장품 브랜드인데 그중 폼클렌징류가 괜찮다고 한다. 나름 폼클렌징도 종류가 많았다.




리우허 야시장에서 산 어란. 어란은 가격이 제법 비싼 편인데 명란젓 보다는 달고 느끼한 맛이다. 나는 주먹밥 만들때 넣어 먹었다.




면세점에서 산 대만브랜드 우더풀라이프(wooderlife)에서 나온 원목 오르골.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있는데 가격이 현지보다 두배이상 차이가 난다. 나만을 위한 선물을 사고 싶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을듯.




드럭스토어에서 산 근육통에 좋은 그린오일. 선물용으로 친지들에게 돌리기 좋다. 파스 바르는 느낌?





역시 선물용으로 돌리기 좋은 곰돌이 방향제. 드럭에서 샀지만 까르푸가 좀 더 싼듯. 향이 진하고 오래가서 화장실이나 옷장 이런데 넣어 두기 좋다.



리우허 야시장에서 산 육포. 향이 좀 낯설어서 별로...



우육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 미미일품이라는 우육면인데 안에 고기건더기가 스프로 들어있다. 말린 고기가 아니라 진짜 소고기가. 느끼한거 싫어하면 고추가루 좀 타서 먹거나 김치를 넣어먹어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