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2016·6-대만 가오슝

쪄죽어보자 가오슝!- 에어부산&가오슝 숙소 카인드니스 호텔 가오슝메인스테인션점(Kindness hotel Kaohsiung main station,康橋大飯店-高雄站前館)

이치핏 2016. 9. 2. 22:49

6월말 에어부산 프로모션으로 왕복 13만 7천원에 겟한 가오슝 티켓.한참 더울때라 싼게 다 이유가 있었으나 타이베이와 다른 색다른 맛이 있는 도시였다. 나의 오랜 친구 지은양과 같이간 네번째 여행..이렇게 가기도 쉽지 않을듯. 





저가항공 중에서 제일 괜찮은 에어부산. 아시아나 자회사이다. 근데 2시간 반 거리인 가오슝을 가는데도 기내식이 나왔다. 그리고 여느 저가항공에 비해서 좌석 간격도 넉넉한 편이었다. 이제 자매회사인 에어서울도 10월부터 취항을 하니 기대가 된다. 




가오슝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한 일은?? 나는 달러가 좀 남은게 있어서 환전부터 했다. 3박4일 짧은일정이라 돈쓸일이 크게 없어 그냥 함. 한화에서 바로 타이완 달러로 환전하려면 그냥 한국에서 해도 무난하다. 


그리고 난뒤 입국장에 있는 중화통신 부스로 달려갔다. 유심칩을 사야지. 알다시피 대만은 IT보급률이 세계 1위다. 번거롭게 포켓와이파이를 들고 다니는것보단 유심칩을 사는게 훨 싸고 편하다.


 3일짜리 300NT 우리나라돈으로 약 만원이면 데이타 무제한으로 쓸쑤 있다. 그냥 여권 보여주고 구매를 해서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끝!!





일단 도착했으니 숙소를 찾아가야지. 가오슝시는 그리 크지가 않아서 시내 접근성이 좋다. 국제공항에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했다. 우리의 숙소는 가오슝 기차역에 있는 카인드니스호텔 가오슝메인스테이션점(Kindness hotel Kaohsiung main station,康橋大飯店-高雄站前館)이었다. 호텔이 지하철 역 바로 앞이라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갔다. 






한 20분만에 가오슝 기차역 도착! 지하철역 출입구는 이거 하나뿐이라 몇번출구인지 헷갈릴 일은 없다.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 고가도로 밑을 지나면 바로 카인드니스 호텔이 나온다. 




가오슝 기차역은 따로 건물이 있는데 일반 기차들이 다니는 역이고 고속철도 역은 줘잉역 옆에 있다고 한다. 




요건 걍 밤에 찍은 카인드니스 호텔. 가오슝에는 카인드니스 호텔 체인이 참 많이 있다. 미려도 역에도 있고 이 근처에 걸어가다 보면 또 카인드니스 호텔이 있다. 






객실은 넓지는 않지만 깔끔했다. 어메니티나 그런것도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된지라 욕실도 깔끔했다. 샴푸나 바디클렌저 같은게 여성용 남성용이 따로 있다는게 신기했다. 뭔가 세심하게 신경을 쓴 느낌?




로비에 있는 아이스크림 바. 오후 3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이용 할 수 있는데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먹을수 있는 기계다. 아이스크림도 매일 바꼈다. 더울때 돌아다니다 들어와 먹으면 꿀맛이다. 





조식은 워낙 잘 나와서 말할것도 없고..이 호텔의 장점은 야식을 먹을수 있는 간단부페가 마련되어있다. 밖에서 미쳐 저녁을 못먹으면 여기와서 떼울수 있다. 더워입맛이 없어 연두부 푸딩을 먹었는데 이것만 계속 먹었다. 연두부푸딩 완전 강추!! 


그리고 로비 옆에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나 건조기를 돌리고 내 방번호를 써서 붙여놓으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 좋았다. 세재도 일회용으로 다 마련이 되어있었다.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진짜 서비스가 끝내준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전망? 시내 호텔이다보니 전망은 포기해야 한다. 근데 어차피 휴양지가 아니라 호텔에선 잠만 자기땜에 나한테는 상관이 없었다. 다음에도 온다면 주저없이 여길 선택할 거 같다. 트윈룸 1박에 10만원 정도니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