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2016·3-멕시코&샌프란시스코

3/25 마지막 목적지 집으로 고고~& 쇼핑샷.

이치핏 2016. 8. 19. 23:41



드디어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날. 아침 8시 45~9시 사이에 올거라던 슈퍼셔틀 차는 내가 혹시나 싶어 45분 전에 내려왔더니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멕시코에선 픽업차량이 거의 약속시간 지킨적 없어 기다리는게 익숙했었는데..순간 당황해서 얼른 뛰어갔다.


돌아올때는 의외로 자리가 만석이라 맨 뒷좌석을 배정 바아야만 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자리가 명당이었다는거. 뒤로 팍팍 젖혀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었다. 돌아올때 만석인건 다 인천을 경유해서 중국이나 일본으로 넘어가는 중국,일본인들 때문이었다.


출국심사는 없지만 보안검사가 무지막지 하므로 가급적 일찍 가는게 좋을거 같다. 보안검사 하는 직원들이 제일 불친절했다.





원래 공항에서 뭐 잘 안사먹는 편인데 왠지 지글지글 스테이크 냄새에 확 끌려서 사 먹게된 스테이크 샌드위치. 번호표를 받아 테이블에 놓고 있음 가져다 줬다.


그런데 옆에서 젊은 애들이 무식하게 떠들고 있었다. 중국인들 저리가라였다. 아침부터 어디로 놀러가는게 좋은지 술한잔 걸치고 웃으면서 떠드는데 여자애들이 하이톤이라 더 신경이 거슬렸다. 그런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안쓰는 듯 했다. 누가 서양인들이 매너가 좋다고 그랬는가!!!


비행기 티켓을 분리발권해서 샌프란시스코에 2박 한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아마 경유로 해서 공항에서 몇시간 걔기다 왔으면 나 정말 죽었을거다.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쇼핑샷이지.




산크리스토발에서 산 쌍둥이 옷. 쌍둥이라고 같은 사이즈 달라고 그렇게 말했건만..ㅠ.ㅠ




와하까에서 산 메즈깔. 이 네병이 1리터이다. 오른쪽 두개는 독한거고 왼쪽 두개는 여자들 취향의 순한술 소주도수다.




이건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산 데킬라. 간이작아 큰 용량은 못사왔다는..




산크리스토발 차믈라 마을에서 사온 테이블 덮개. 식탁에 깔려고 사왔는데 어쩐지 크기가 너무 크다. 걍 화장대위에 놓는걸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면세점 트레블러 샵에서 산 남편 점퍼. 양면인데다 32달러라 가성비 괜찮았다. 막 입고 다니기 좋음.




웨스트필드 H&M 매장에서 산 남편 남방. 뭐 걍 무난함.




이것도 H&M 매장에서 산 것. 내 자켓이다. 역시 싸고 무난해서 좋음.




같은 H&M 매장에서 산 쌍둥이 옷들 2+1 이라 세개 가져왔다. 미국 H&M 매장 싸고 괜찮은듯.



와하까 미틀라 유적지에서 산 쌍둥이 옷. 원주민 전통 복장인데 의외로 여름내내 잘 입고 다녔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 이런 퍼즐 샵이 널렸는데 쌍둥이 주려고 사왔다.



칸쿤 이슬라에서 산 데킬라 잔이랑 존스 그릴에서 기념으로 준 칵테일잔.



웨스트필드 BBW매장에서 산 바디워시. 세개사면 세개공짜라 훅해서 사왔다. ㅋㅋ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산 바닐라 에센스. 왜 샀는지 모르겠따.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산 메시칸 소스. 또띠아에 뿌려먹으면 괜찮다.



산크리스토발에서 산 칠리파우더인데 시큼짭짤매콤하다. 감자 삶아서 찍어먹으면 맛있다.




와하까 공항에서 산 몰레 소스.


초콜렛 베이스로 만든 독특한 맛인데 물에 개서 끓이고  닭가슴살,돼지고기,소고기에 양파넣어 볶아 그위에 소스를 부어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맛있다.  



기라델리 초콜렛. 이거 말고 씨솔트 아몬드가 맛있다.



칸쿤공항에서 남은 페소 다 소진하느라 산 크림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다니다 로드샵 화장품점에서 산 립글로스. 선물로 돌렸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산 생명의 나무 짝퉁..페소가 어중간해 달러로 손해보고 삼.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산 마야인형. 걍 귀여워서 삼.



웨스트필드 BBW 매장에서 산 손세정제 한기 1달러라. 막사기 좋았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산 시계. 저렴이라 샀음.



산크리스토발에서 산 라이터와 볼펜..이런 종류가 되게 많았다.



과나후아토에서 산 개구리. 과나후아토가 개구리란 뜻이다. 조잡하네.



냉장고 자석들..띨띨하게 같은걸 두개나 사다니..



샌프란시스코에서 산 전차모형. 나름 퀄리티가 있어 맘에 들었다.



과나후아토에서 산 그림과 차믈라마을에서 산 엽서. 액자로 해놓으니 나쁘지 않은듯.



칸쿤 공항에서 산 과자. 너무 달아 반정도 먹다 걍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