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강원도

철원 가볼만한 곳- 삼부연 폭포&직탕폭포

이치핏 2015. 6. 30. 23:28

철원 역시 한탄강변에 있으므로 유명한 폭포들이 있었다.

 

드라이브 삼아 제일 먼저 가 본 곳은 바로 삼부연 폭포!!

 

철원군청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폭포는 용봉산 중턱에 있는데 철원 8경의 하나이다.

 

 

 

잘은  안보이지만 이 폭포는 3단 폭포인데 가마솥 처럼 생긴 소 3개를 만들어 놨다고 해서 삼부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때 여기 살던 용 3마리가 승천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가뭄이 극심한지라 재인폭포나 비둘기낭 그리고 뒤에 본 직탕폭포는 죄다 물이 말라버렸는데

신기하게도 삼부연 폭포는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1000 년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른적이 없어 기우제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폭포도 멋있지만 주변의 계곡도 근사했다.

 

 하지만 바로 옆이 터널 공사중인데다 폭포나 계곡으로는 출입금지!!!

 

그냥 지나가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돌아다니다 해질 무렵 한국의 나이아가라 라고 하는 직탕 폭포로 갔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ㅡ 자 형의 폭포로 폭이 넓은 형태로 강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모양이

 근사하다해서 기대가 컸다.

 

 

 

폭포도 폭포지만 널찍한 강인데다 주변이 식당이라 맛있는거 먹으면서 물놀이 하기 좋은 장소였다.

 

 

 

헉!! 그런데 폭포는 어디가고 없고 그냥 한탄강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상절리 바위들만 삐죽삐죽 나와있었다.

 

얼마나 가뭄이 극심했으면..ㅜ.ㅜ

 

 

 

강바닥도 제법 드러나 있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가뭄이 심해 폭포를 볼 수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번지점프대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래저래 가뭄이 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