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강원도

철원 가볼만한곳- 드라마,영화 단골 촬영장소 고석정.

이치핏 2015. 6. 22. 00:23

우리가 묶었던 한탄리버스파 호텔 바로 옆에 고석정이 있어서 아침 식사후 슬슬 걸어가 보았다.

 

 

 

 

재인폭포나 비둘기낭 폭포와 마찬가지로 한탄강변에 있는 곳이라 또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

 

날도 더운데 올라올게 걱정이었다.

 

 

 

경치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고석정을 출발해 협곡을 유람하는 배도 있었다.

 

 

 

아침부터 한팀이 벌써 유람시작!!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즐겨찾던 유람장소 였다.

 

 

 

하지만 가뭄이 심해서인지 강물이 바짝 쫄아들은 찌개마냥 말라붙어 있었다.

 

 그래도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 또 1박2일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고석정 입구에는 임꺽정 동상이 있다.

 

 여기가 임꺽정이 활약했던 곳인데 고석정 맞은편에 석성을 쌓아서 조정으로 가는

공물을 탈취해서 백성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왜 깊은 산속이 아니라 이런 강변에서 활약을 했을까?

 

 아마 철원평야에서 나는 쌀들을 주로 노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 노획물로 음주가무를 즐겼을만 같은 느낌이다.

 

저기 위에 정자는 한국전쟁때 소실된걸 1971년에 철원유지들이 재건 한 것이다.

 

저 정자야 말로 여기 화룡점정이 아닐까?

 

간 시기가 5월 초순이라 그런지 잎이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게 색감이 완전 죽여줬다.

 

 

 

 

 

저기 앞에 우뚝 솟은게 바로 고석(孤石)이다.

 

보통 여기 고석과 정자를 포함한 계곡 일대를 고석정이라고 부른다.

 

 

이 고석은 화강암인데 1억년전에 생성되었다가 중간에 54만년전에 용암에 묻혔다가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중요한건 이 바위에는 접근 금지다. 눈으로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