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서울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어디로든 떠나볼까?

이치핏 2014. 7. 2. 21:33

현대카드의 문화사업의 일환인가. 인사동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이어 청담동에도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생겨서 가보았다. 나는 여행 매니아, 남편은 도서관 매니아..평소같음 청담동 따윈 절대 가지 않을 분이 왠일로 두말않고 이동네를 찾게 되었다.

 

 

 

얼핏 보면 그냥 청담동에 흔히 있을뻔 한 샵같다. 길찾기 앱을 이용해 겨우 찾았다. 참고로 현대카드 소지자만 이용 가능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2층은 인원제한을 두고 있어 미리 등록을 해놓고 기다리고 했다.

 

 

 

 

한쪽에는 카페도 있고 야외 테라스에는 티테이블도 마련되어있다. 그런데 가격이 좀 센 편이었다. 산 음료는 1층에서만 마실 수 있었다. 2층에 들고 가려다 제지당하는 바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그자리에서 원샷해야만 했다.

 

 

 

 

다양한 주제별로 분류되어있는 여행서적들. 아쉬운건 반정도는 다 외서 라는 거다. 물론 이곳에 모든 모든 여행서적이 다 있는건 아니겠지만 생각보다 국내 여행서적이 그리 다양하지가 않았다.

 

 

 

한쪽에는 세계 각지의 아날로그 지도가 비치되어있다.

 

 

 

 

 

번호표 뽑고 현대카드와 신분증을 맡겨야만 올라갈수 있는 2층 열람실. 확실히 1층보다는 조용했다. 그런데 서적중에는 1층과 중복되는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여행 컨설턴트 같은 사람이 여행상담을 열심히 해주고 있었는데 여행사 직원인지 그냥 카운셀러 개념인지는 모르겠다.

 

 

 

왼쪽에 보이는 공간에는 엄청나겐 큰 화면의 구글 맵이 있는데 터치 방식으로 원하는곳을 입력하고 조이스틱으로 위치를 조정 할 수 있다.

 

현대카드 소지자만 이용가능하다는게 좀 아쉽다. 어쨌거나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