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서울

덕수궁

이치핏 2009. 9. 13. 17:10

르느와르전을 보러갔다 덕수궁에 갔었다. 어디붙어있었는지도 관심없는 촌뇬 간만에 서울 구경 했다.

 

 

별로 크지는 않는궁이군~~

 

 

 

드라마 촬영장 셋트가 아니라 세월이 느껴지는 오리지날 고택 아니 궁궐이다. 이런집은 이렇게 좀 낡아 있어야 있어보인다.

 

 

왕의 침실 아주 소박하다.

 

 

왕의 커피하우스..무슨 도로변의 휴게실 같다.

 

 

이 석조전만 있는줄 알았는데..이 석조전이 도리어 안어울린다. 없었으면 좋겠따.

 

 

 

가을이라고 국악연주회가 열렸다. 오정해가 사회를 보는데 좀 썰렁하다..드자이너 이영희씨가 나와 이야기하니 김모씨가 그냥 가자고 일어서 버렸다. -_-;;

 

 

이것이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촌년 눈돌아가네~~

 

 

르느와르전 보러갔다가 그림구경은 커녕 사람 뒤통수만 실컷 쳐다보고 왔다. 돈내고 왔으면 어쩔뻔 했는지..왜 우리나라는 무조건 사람들을 집어넣기만 하는지 적정인원만 들여보내고 나오면 또 그만큼 들여보내면 안되나?

 

 

 오다가 덕수초등학교에 잠깐 들려 탐탐한 바자회에 갔다. 범야권인사들의 기증품이 경매로 올라온다길래 속으로 혹시나 나도 하나 하는 욕심도 있었건만 어마어마한 가격들 땜에 구경만 했다. 뒤에서 악악대면서 소리지르며 입찰가 올려대는 기집애들이 어찌나 얄미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