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도

겨울 제주여행(with social commerce)-수목원테마파크에서 몸개그를 하다.

이치핏 2014. 6. 7. 18:46

수목원 테마파크는 딱히 갈 목적이 있던 곳은 아니었다. 단지 소셜사이트에서 동양콘도를 예매하니 이 곳 입장권을 무료로 줘서 간 것 뿐. 어른들로만 구성된 팀이면 그냥 안가도 무방한 곳이고 초딩이하 어린애들이 있으면 한번쯤 가볼 만 한 곳이다.

 

중국관광객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아이스 뮤지움이랑 트릭아트 뮤지움이 있었는데 중국인들에겐 그게 신기해 보였는지 사진한번 찍는다고 자리를 잡으면 비킬줄을 모르고 지들끼리 난리였다.

 

 

 

실내 얼음조각 전시장. 사실 좀 허접한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건 요 얼음 미끄럼틀. 지금같은 더운 날씨였음 엉덩이 젖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탔을 것이다.물론 방석은 제공된다.

 

 

 

아이스 뮤지움에 비해 트릭아트 뮤지움은 꽤 넓었고 볼것도 많았다.

사진 포즈 취하라는 남편말에 나혼자 열나게 온갖 몸개그를 선보여야 했다.

 

 

 

왜 나만 시키는겨? 시키는대로 하고 있는 나는 또 뭔가!!

 

 

 

그냥 대충 넘어가면 되겠건만 이노무 웬수탱이 남편 하나하나 포즈를 다 취하게 하면서 본인은 열심히 찍어대셨다.

 

 

 

웃지만 넌 내 스타일 아냐!!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니? ㅋㅋㅋ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이면 얼매나 좋겠습니까?

 

 

 

마음만은 나폴레옹임.

 

 

현실이라면 좋겠다. 잘 계시죠? ㅜ.ㅜ

 

 

 

거기 호킹 학생.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

 

 

 

열나게 혼신의 몸연기를 펼치고 나니 목이말라...는 아니고 소셜커머스에서 파는 티켓이 있어 카페로 왔다.

 

 

 

 

 

제주도 아니면 어디서 먹어볼 수 있으리. 한라봉 빙수.한라봉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에  한라봉 마멀레이드가 들어간 빙수로 양도 푸짐하고 맛도 독특하니 괜찮았다. 다만 겨울에 빈속이나 다름없는데 먹으려 하니 속이 시렸다. 그래도 우린 꾸역꾸역 다 먹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