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도

겨울 제주여행(with social commerce)-횟집에서 바가지 쓸게 걱정이라면 동문시장으로 가세요.

이치핏 2014. 6. 3. 00:02

 

제주도에 오면 살게 많다. 감귤초콜릿, 옥돔이나 각종 수산물,한라봉,감귤 등등 이모든걸 저렴하게 사려면 제주시내 동문재래시장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제주도에 왔으면 회 한사라는 먹어줘야 하는데 괜히 바닷가 횟집에 가면 바가지를 왕창 쓰는게 걱정이라면 동문시장 내 회센터를 이용하는게 맘 편하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그렇듯 주차공간이 그다지 넉넉하지가 않다는 거였다. 그래서 오전에 좀 일찍 가거나 아님 저녁시간에 가는게 좋다. 저기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쭉 가면 회센터가 나온다.

 

 

 

 

주로 축산물,수산물,청과물이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옥돔은 역시 옥돔 좀 크다 싶은거 9마리에 9만원..ㅜ.ㅜ 한마리 만원 꼴이었다. 과일도 그다지 싸지는 않은거 같았다. 설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였을까? 싼게 있다면 감귤 초콜릿 종류? 다른 기념품보다 쌌다.

 

 

 

장보기 보다는 먹는게 목적이라 시장은 대충 둘러보고 회센터로 들어갔다. 그냥 삐끼질에 걸려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 싱싱회센터. 착한가격이라 적혀 있으니 믿어도 되겠지?

 

 

 

앉아 계신 어르신들이 주인장 이름을 부르면서 여기 소주 한병 다오~ 하시는걸 보니 동네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다 하고 짐작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모듬회 小 , 매운탕 포함 25,000원이다. 밑반찬들. 뭐 나쁘지 않다. 쓰잘데기 없는거 구질구질하게 가짓수만 늘려 내어 놓는것 보단 나았다. 저 돈까스만 빼고 말이다.

 

 

 

 

메인디시.한라소주 한잔에 곁들여 먹으니 나쁘지 않았다. >.< . 많이 먹는 남편이랑 먹어도 양이 딱 맞았다.

 

 

 

매운탕도 조미료 맛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대체로 비리지 않고 시원한 편이었다. (여태껏 먹은 수많은 매운탕중에 조미료 맛 안나는 매운탕 못봤음)

 

시간은 10시 반쯤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저녁에 저렴하게 회랑 매운탕에 소주 한잔을 곁들이고 싶다면 이 곳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