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08·10-터키&그리스지중해,에게해

15일- 집으로...

이치핏 2008. 12. 7. 22:41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날..이즈미르에서 오후 3시 이스탄불에서 저녁 8시 반 비행기였다. 그런데 이즈미르에서 별로 할게 없어 그냥 이스탄불로 일찍 돌아가기로 했다.

 

 

 

아침먹고 최대한 미기적 거리다가 10시쯤 로비에 부탁해서 택시를 타고 나왔다.이노무 택시기사가 곧바로 공항까지 가려는걸 하바쉬를 외쳐서 힐튼호텔쪽으로 왔다. 책자에는 힐튼호텔 바로앞이 하바쉬 정류장이라는데 호텔에서 바닷가 쪽으로 조금 걸어 와야 했다.

 

 

 

일요일이라 가게문도 다 닫고 동네도 한산했다. 기다리다 하바쉬를 탔는데 이게 웬일..시간이 9시 반이다. 난 분명 10시에 나왔는데 언제 써머타임이 끝난건지...이게 어떻게 된건지..

 

공항까지는 30분정도가 소요되었던거 같다. 차가안막혀서인지 금방 도착하는듯. 검문은 버스가 공항에 들어서자말자 군인아저씨가 신분증을 일일이 다 검사..그리고 들어갈때 또 짐검사.

비행기를 10시반 비행기로 일정을 변경하고 부랴부랴 짐을 부치고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스탄불로 가는 국내선에서..터키항공은 국내선도 간단한 식사를 준다 샌드위치와 샐러드인데 대부분은 샌드위치를 먹는데 빵에 물릴대로 물린나는 샐러드를..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이스탄불 공항 면세점..이스탄불 시내에서 한나절을 보내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에미노뉴의 그 노을을 다시한번 보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포기..하루종일 공항 면세구역을 끝에서 끝까지 왕복 몇번을 했는지...완전 진을 뺐다.뭘 사먹으려 해도 물가도 무지무지 비싸다.

 

 

 잘 안보이지만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이스탄불과 이별을 하며...비행기를 타는 사람 대다수는 단체 패키지 아줌마 아저씨 관광객이었는데 비행중간에 자기들끼리 싸움까지 났다. 나이가 몇살 많은데 선생님이라 안부르고 ~씨라고 불렀대나? 한국인 승무원도 없고 터키 승무원들은 영문도 모르고 멍하니 쳐다만 보고..한숨나온다...

 

암튼 무사히 집에 돌아올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또 언젠가 떠날날을 꿈꾸며....터키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음엔 동부 지역과 시리아 요르단 그리고 이란을 여행하는 상상을 하고 있다. 이건 정말 병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터키의 인기곡들..그냥 자주방송이나 길에서 들리던 노래들이다.

 

serdarortac -  seytan 

 

 http://www.dailymotion.com/video/x69ws4_serdar-ortac-seytan_music

 

Gökhan Özen - Vah Vah

 

 http://www.youtube.com/watch?v=vKTi0mH3Y2s

 

 Demet Akalın - BEBEK

 

 http://www.youtube.com/watch?v=ZC_mTkemY4k

 

Hadise - Deli Oğlan

http://www.youtube.com/watch?v=lNd7akhxH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