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촐라호수 4

8일차)우다이푸르 시티투어-시녀들의 정원(Saheliyon-ki-Bari),만샤푸른 카르니마타 로프웨이(Manshapurn Karnimata Ropeway)

툭툭이 기사가 프린세스 가든이라고 현지인들만 바글바글한 정원으로 데려갔다. 인도인들은 입장료 20루피인데 외국인은 100루피이다. 들어가라해서 캐서린 언니와 돈내고 들어감. 곳곳에 예쁜 분수와 꽃이 어우러진 멋진 정원인데 툭툭이 기사는 왕이 공주를 위해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들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오 어느 공주인지 모르겠지만 딸바보 아버지를 두었네 했다. 나중에 보니 Rana Sangram Singh 이란 왕이 직접 설계를 해서 왕비에게 선물을 했는데 왕비와 48명의 시녀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성 전용 공간인건 맞는것 같다. 저 코끼리 모양의 분수가 이곳의 명물이다. 정원은 1710년에서 1734년까지 무려 24년에 걸쳐 조성을 했다고.. 왕비가 완공되는거 기다리다 늙어 죽었을듯. 여..

7일차)우다이푸르 피촐라 호수(Lake Pichola)에서 보트타고 자그 만디르 섬(Jagmandir Island)에서 점심식사.

도시 궁전을 다 보고 나와 궁전 건물을 구경하면서 언덕을 슬슬 내려갔다. 언덕을 내려오면 호수를 투어하는 보트 선착장이 있다. 미리 표를 사 놓았다가 시간대에 맞춰서 보트를 타러 고고.. 해질 무렵에 가면 제일 좋은데 저녁에 댄스공연 예약을 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구명조끼는 필수임. 무조건 입게 한다. 호수가 상당히 커서 코스가 다양한데 자그 만디르 섬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호수 주변으로 옛 라자스탄 왕국의 궁전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되었다. 해질 무렵에 오면 참 예쁠것 같기도 하다만 그때가 사람이 제일 몰리는 시간이라 배를 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게 다 특급호텔이 적어도 1박에 100만원은 든다고 알고 있지만 서비스는 진짜 왕족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7일차)우다이푸르 도시궁전,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Udaipur City palace)

우다이푸르에 오면 반드시 가보게 되는 곳이 바로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가 아닐까? 원래 우다이푸르 시티팰리스는 복합 궁전 단지로 피촐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데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 되어있다. 죄다 특급 호텔임. 거기서 007 옥토퍼시 영화도 찍고 얼마전 인도 재벌도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용이 갔고 비욘세가 축가 부른 그 결혼식이다.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궁전은 그중 하나이다. 입장료는 300루피 이거 말고 피촐라 호수안에 있는 섬에 들어가는 보트 티켓도 같이 샀다. 라자스탄에서 제일 큰 궁전이다. 건물들이 흰색에 가까운 색이라 우다이푸르는 화이트 시티라고도 한다. 자이푸르는 핑크시티, 우다이푸르는 화이트시티, 조드푸르는 블루시티, 자이살메르는 골드 시티라고 한다. 궁전이 언덕 배기에 있다. ..

6일차)푸쉬카르에서 우다이푸르Udaipur로 -우다이푸르 숙소 HARI NIWAS GUEST HOUSE, 자그디시잭디시 템플Jagdish Temple,피촐라호수Lake Pichola

우다이푸르로 출발 하는날, 기차가 8시 반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다. 숙소앞에 낙타가 서 있길래 보니 축제장에 출근하는 애 같다. 암튼 아침 먹고 나니 주인 아줌마가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도시락을 푸짐하게 싸주셨다. 특히 내가 맛있다고 했던 쿠키 왕창 넣어 주심. 진짜 엄마 같다. 푸쉬카르에 또 올일이 있겠냐만은 혹여나 온다면 다음에도 여길 와야지. 푸쉬카르는 산속에 틀어박힌 작은 동네라 일단 아즈메르라는 도시로 나와야 한다 숙소에다 택시를 요청하니 동네 사람이 돈 받고 봉고차로 샌딩을 해주었다. 400루피 줬음. 로컬 버스도 있지만 짐도 있고 시간도 불안해서 깔끔하게 택시를 탔다. 푸쉬카르 초입에 있는 숙소에서 역까지 30분 정도 소요. 호수 주변이면 10분 정도 더 걸릴듯. 아침 저녁은 제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