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2019.12-태국 카오락

얼떨결에 카오락으로- JW 메리어트 카오락

이치핏 2023. 7. 12. 02:40

연말에 일년동안

인도 파견 나갔던 남편이 돌아온다. 

 

뭐 사실 남편이 있어도 놀러다니지 못했던건

아니었지만

 마지막 자유를 느껴보고 싶은 심정이랄까. 

 

그래서 부랴부랴 다녀온 태국 카오락. 

 

친자매들이랑 가면 좋은 점이

목적지 숙소 계획 등등

나는 아무 신경 쓸게 없다는거.

 

괜히 내가 뭘 하겠다 해봤자 분란만 나니까.

 

그냥 멍때리고 따라갔다. 

 

카오락은 푸켓에서 내륙으로

차량으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고로 푸켓행 비행기를 타고 갔다.

 

다들 얼굴이 말이 아니므로 모자이크 처리!! 

 

하필 동생앞 스크린이 고장이 나서

컴플레인을 걸었더니

돌아올때 면세품 사라고 바우처를 줌.

 

화장품 하나 살 정도는 된다.

 

미리 예약해둔 봉고차를 타고

달려달려 새벽 두시경에 리조트 도착.

 

푸켓과는 달리 조용한 동네다.

 

번잡스러운거 싫고

조용하게 쉬고 싶은 사람은 카오락 강추!

 

우리방은 패밀리 라군 풀 엑세스.

 

베란다로 나가면

바로 풀로 풍덩 뛰어 들 수 있는 방이다.

 

2층인 풀 뷰 보단 가격이 좀더 높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분명 부킹닷컴에서 어른5 아이2로 넣으니

패밀리룸 2개로 가능해 예약했다.

 

막상가니 인원초과라 엑스트라베드1개를 더 넣고

1박당 1900바트를 내라는 것이다.

 

패밀리룸 정원이 어른2 아이2이란다.

어른3은 안된다고..

 

 

 

 

소파옆에 조그만 엑스트라베드가 2개있는데

저게 아이들 용이란다. 

 

빡친 내 동생들 그 새벽에 부킹닷컴에 전화해서 따짐.

 

니네들이 이 인원에 방을 이렇게 배정해 줘서 

예약했는데 

추가 요금이 웬말이냐!!

 

결론은 일단 추가요금 내고 

영수증 첨부해서 내면

부킹닷컴 측에서 환불해 주기로 했다.

 

피곤하다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