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9·6-이탈리아 북부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고고-베네치아 숙소 Hotel Mezzo Pozzo

이치핏 2020. 6. 2. 23:47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넘어가는날.

 

아침부터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은 미어터졌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이노무 역

도무지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하로 내려가 한참을 찾아 헤메다

물어물어 가야 했다. 

 

안녕 피렌체~

 

피렌체-베네치아 구간은

이딸로(italo) 로 감.

 

트랜 이탈리아가 ktx 같은 개념이면

이딸로는 srt 같은 개념이다.

 

주로 장거리 기차가 많았다. 

 

https://www.italotreno.it/en

 

Italy high speed train tickets| Italotreno.it - Official website

Italo Più, Italo's loyalty programme! Subscribe now to find out what's new. You can earn points on the new programme and begin requesting your rewards. Register and discover what’s new.

www.italotreno.it

기차는 달려달려 2시간 6분만에

종점인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에 도착. 

 

여기서 숙소까지 어떻게 찾아가는가가 문제지만

관광대국 이태리인데 안될리가 없지.

 

 

여기가 말로만 듣던 베네치아!!

 

드디어 나도 와보는구나.

 

나오니까 후텁지근 하다. 

 

역에서 바로 나오면

베네치아 수상버스

바포레토 티켓 부스가 있다.

 

우리는 1박만 할거라

1일권 20유로짜리를 샀다.

 

신용카드 가능함. 

 

노선도를 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수로 자체는 단순해 찾아가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구글 검색 키면 내가 탈 배의

노선 이랑 번호가 다 나왔다.

 

수상버스로 돌아다니니

자동 유람선 임.

 

곤돌라는 비싸기만 해서

그냥 수상버스로 빡세게 돌아다니기로 했다. 

 

우리가 내릴 정류장에 다와 감.

 

문제는 내려서 부터라는거.

 

살다살다 이런 고난이도

미로 도시는 처음 봤다.

 

오래된 동네인데다 섬위라

주택밀도가 높아서인지

이건 뭐 답이 없었다.

 

선착장에서 막상 숙소까지

얼마 걸리지도 않는 거리인데

길이 워낙에 복잡해서

한시간 이상을 헤매어야만 했다.

 

주민들에게

주소를 보여줘도 자기들도 모름.

 

결국 남편 짜증내고 싸우기까지 했다.

 

이런 구석에 숙소가 처박혀 있을 줄이야..

 

베네치아 본섬 대부분의 숙소가 다 이런식이다.

 

베네치아 숙소

Hotel Hotel Mezzo Pozzo.

 

방이 코딱지 만한데 본섬 한가운데

있다는 이유로 1박에 22만원 정도 함.

 

베네치아 본섬 물가는 정말 살인적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음

육지에 있는 메스트레 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방법인데 우리는 1박만 하고

돌로미테로 넘어갈 예정이라

그냥 본섬에 묵기로 했다. 

 

이집 장점은 에어컨이 완전 빵빵하고

조식이 그런대로 잘 나온다는거. 

 

 

응접실이 한가운데 있는데 여기서 조식을 준다. 

 

역시 피자의 나라 이태리.

 

한판에 6유로 밖에 안한다.

 

그냥 동네 체인점 같은데서 사먹으면 싸다. 

 

짧은 시간 빡시게 돌아다니기로 했다.

 

부라노 섬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