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2018·1-시엠립,앙코르와트

4일차) 시엠립 쇼핑,맛집,마사지-럭키몰,야시장,신짱 레스토랑

이치핏 2018. 12. 15. 01:12



마지막날. 


원래는 앙코르와트 외곽지역을 도는게 계획이었지다. 


벗뜨 땡볕에서 고생을 하다보니 관두고 

 느즈막히 체크아웃을 한 후  쇼핑이랑 마사지나 하기로 했다.


 일단 낮에는 더우니 툭툭이를 타고 럭키몰로 갔다. 



시엠립 시내에서 유일한 쇼핑몰인 럭키몰.


 왠만한 기념품은 여기서 다 사면 된다.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았는데..


슈퍼마켓 외엔 딱히 뭘 살만한 데는 없었다. 




여기도 미니소가 입점 되어있네.


 관광객이 살만한 것음 없음. 



슈퍼마켓이나 열심히 뒤지기로 했다. 



이동네는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다 달러로 받았다.


 그래서 동남아 치곤 물가가 싸지가 않았다.


 spf 지수가 높은 선크림이라 샀는데 별로..


동생 줬다가 욕만 먹었음. 


막 흘러내린다나? 



반입만 된다면 이런게 짱인듯. 



집에서 먹으려고 산 코코넛 쿠키. 


그럭저럭 먹을만함. 


문화센터에 간식으로 들고 갔더니 다들 잘 드셨다. 



유기농 슈가.


 부담없이 선물로 돌리기 좋아서 여러개 샀다. 




이동네 특산품 후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사지는 않았다. 



의외로 괜찮았던 캄보디아 원두커피. 


몇군데 선물로 돌렸는데 내려먹으니 

구수하고 맛있다고 어디서 산거냐는 반응. 


좀 많이 사올걸 그랬다. 



캄보디아 전통주라는데 평이 안좋아서 패스.




나이트 마켓에도 파는 과일비누.


 걍 여기서 사는게 속편하다. 




럭키몰 2층에 수끼,샤브샤브 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회전 초밥처럼 재료들이

 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집어서 넣어 먹음 된다. 


가격은 정해져 있다. 



캄보디아 와서 한끼도 

빠지지 않고 마신 캄보디아 맥주. 


마지막날이니 더 열심히 마셔줘야지. 



여기다 퐁당퐁당.


 1인 1냄비라 좋다. 




숙소에 짐을 갖다놓고 

시장구경이나 하러가자고 걸어가는길.


 길을 막고 잔지 준비중이었다. 


딱 봐도 결혼식인듯 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아마 저녁쯤에 잔치를 시작하는 듯 했다. 





자 이제 시장 싹쓸이를 해볼까~


 코끼리 바지를 사러 갔다 만난 무슬림 아줌마. 


강샘이 선스틱을 바르고 있으니 완전 신기해 하면서

 그게 뭐냐고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거였다. 


한국에서 파는건데 

다음에 시엠립 오면 선물로 하나 갖다 주겠다는 

헛소릴 하니까 아줌마가 웃으면서 깎아주셨다.ㅎㅎㅎ 



어머 이 동네도 사과를 파는구나.


때깔 좋네.



시장에 널린게 차랑 통후추. 


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사갈거 같은데 

난 영 이쪽엔 젬병이라... 




시장을 돌아다니다 한 가게에서 가방을 사는데 

가게 점원 아가씨가 자기 드레스를 

옆가게 아가씨한테 자랑하고 있었다.


 옆에서 보고 있다가 어머 예뻐용.뷰리플~하고 

칭찬을 날려주자 사진 찍으라고 포즈 잡아줌. 


귀엽다.ㅎㅎㅎ 



더운 낮에 돌아다였더니 덥네 더워. 


또 한잔하자구 하면서 펍을 찾아 헤맸다. 




이동네 칵테일 맛있네.


 양도 많고. 








쇼핑 할 만큼 한뒤에 마무리로 마사지도 하고 샤워도 하기위해 

숙소에 물어봤더니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을 추천해주었다. 


라데아 스파(Ladear Spa)라는 곳인데 펍스트리트쪽에선

 먼곳이라 사람은 많이 없는 듯했다.


 아로마 전신마사지 하는데 한시간에 19달러 인데 

옆에 화장실에서 샤워후에 마사지를 시작했다. 



안은 그럭저럭 깔끔한 편. 


마사지도 나쁘지 않았다. 


출국하기전에 샤워하고 몸도 풀고나니 개운해서 좋았다. 




마사지 끝나고 나니 밖에 어두워져 있었다. 


출발시간도 얼마 안남아 그냥 눈에 띄는데

 아무데나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러다 제일 먼저 눈에 띈 신짱 레스토랑. 



일명 짱구 레스토랑이다. 


현지인 가족들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여기가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가

 아니라 손님이 없었다. 




하지만 생선 그릴이 6달러 였는데 정말 생선이 컸다.


 이렇게 생선이 클 줄 알았으면 걍 한마리만 시키는건데... 


생선굽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데다

 출발시간은 얼마 안남아 급하게 먹다 결국은 체해 버렸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는거..


톤레삽 호수에서 나는 생선인데 고등어 맛이 났다. 


꼭 고등어랑 가자미 양념구이를 먹는 느낌이었다. 




막힌 속은 역시 탄산으로 뚫어줘야지.


 마지막 앙코르 맥주 안뇽~~




정신없이 공항으로 와서 면세점을

 구경하는데 역시 뭐든 비쌌다.


 한참 구경하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우리 이름이

 나오면서 빨리 게이트로 와서 탑승을 하라는거였다. 


이상하다 보팅타임은 30분이나 남았는데 뭐지?

 하면서 게이트로 갔더니 다 탑승을 하고

 우리가 마지막이었던 것이다. 헐..


알고보니 이 비행기로 온 사람들은 죄다 패키지 단체 여행객들인데 

가이드들이 알아서 다 태워버렸고 우리만 멋도모르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리가 타자마자 바로 비행기 출발.. 


물론 도착도 예상 도착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도착을 했다.


 정말 이런경우는 처음이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