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2018·1-시엠립,앙코르와트

3일차)앙코르와트 스몰투어-프놈바켕(Phnom Bakeng)& 펍스트리트,레드피아노

이치핏 2018. 12. 7. 23:38



마지막 코스 프놈 바켕으로 넘어가기전에 

잠깐 앙코르 톰의 남문 앞에 들렀다. 


사진이라도 찍고 넘어가라는건데 앙코르 톰에 나있는 

5개의 문중 백성들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한다. 



앞에선 이렇게 코끼리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시간관계상 패스. 


예전엔 멋모르고 탔지만 코끼리 학대 논란 

이후로 저런건 안하기로 했다. 



이와중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는 우리가이드. 




일몰로 유명한 프놈바켕(Phnom Bakeng)사원,


바켕산 꼭대기에 있는 사원이라 일단 산 위로 올라가야 한다. 



입구에서 연주자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출발~



말이 산이지 사실은 그냥 언덕이라 

슬슬 암생각 없이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 중간에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데 


프놈바켕 사원에 줄이 너무 길어 못들어가면 


차라리 여기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선셋을 보는것도 요령이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프놈바켕 사원이 나왔다. 



프놈바켕

Phnom Bakeng ]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 사이에 있는 바켕산에 위치한 힌두사원이다. 바켕산은 67m 높이의 야트막한 언덕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사원까지는 도보나 코끼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프놈바켕은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초 야소바르만 1세 때 세워졌다. 

야소바르만 1세는 앙코르 제국 초기 강력한 왕권을 행사한 왕으로 앙코르의 첫 왕도인 하리하랄라야에서 프놈바켕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수도를 옮겼다. 하리하랄라야는 현재의 룰루오스 지역으로 프놈바켕에서 동쪽으로 20km가량 떨어져 있다. 프놈바켕은 7단의 피라미드 사원이다. 

앙코르 유적 중에는 최초로 층을 쌓은 사원이며 산을 깎아 지은 산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프놈바켕은 크메르어로 ‘중앙에 솟은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사원 남쪽 계단 앞에 남아 있는 소 형상의 난디상을 통해 시바신에게 바쳐진 사원임을 알 수 있다.

사원은 정사각형 기단을 쌓아 이루어진 형태이며 1단부터 5단까지 12개의 탑이, 6단과 정상에는 4개의 탑이 있다. 사원을 둘러싼 44개의 탑까지 합하면 모두 108개의 탑이 사원에 세워진 셈이다. 108은 힌두교의 우주관을 구성하는 숫자로 의미가 있다. 프놈바켕은 그 자체로 신들의 궁전인 메루산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원의 동쪽 입구 참배로 부근에 지붕을 씌운 바닥의 돌 유적이 보이는데 이는 ‘부처님의 발자국’으로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부처님이 바다를 건너 한발은 프놈끄놈, 다른 한 발은 프놈바켕에 디딘 후 성산인 프놈꿀렌으로 들어갔는데 그때 남겨진 발자국이라고 한다.

정상에 서면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일대 유적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명소로 해질녘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놈바켕 [Phnom Bakeng]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많이 허물어 졌지만 멋진 힌두교 사원 위에 

올라가 선셋을 보는게 하이라이트인데

 우리는 올라가기를 포기했다. 


왜냐면 여기도 앙코르와트처럼 입장제한이 있었다. 


300명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그다음 사람이 올라가는데 

줄도 무지막지하게 긴데다 올라간 사람들도 선셋을 보러 갔을텐데 

해지기 전에 내려 올리가 있겠는가 싶었다. 


대기하는 줄도 엄청 길어서 사원위에서 별을 본다면 모를까 

선셋은 이미 튼거 같아 걍 주변에서 

사진이나 찍고 내려가기로 했다. 


줄은 이제 그만~~


사원위에 자리잡고 앉은 그대들이 승자요!! 


우리 팀중에는 아무도 올라간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낮에 같이 줄을 선 싱가포르 남자애도 우리랑 같이 주변을 배회하기만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한국은 언제 여행하는게 가장 좋냐고 물어봤다.


 5월이나 10월에 오라고 했다. 


아쉽지만 우리는 그냥 내려가는걸로~



이번에는 우리가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툭툭이를 불러 먼저 돌아갈 수도 있지만 

비용은 따로 내야 해서 그냥 기다렸다가 

시엠립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어야 해서 일단 럭키몰에 내려달라고 했다.

대부분 주변이 비싼데 럭키몰을 바라보고 

왼쪽에 현지인들이 가는듯한 식당이 있었다. 

에어컨은 안나오지만 딱 내취향~~



쌀국수랑 똠양꿍을 시켜먹었는데 가격도 싸고 맛있었다.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럭키몰 바로 옆이라 금방 눈에 띄는 식당이다. 



밥먹고 맞은편에 있는 마사지 샵 가서 

발마사지 한번 받아 주시고~ 


마사지 샵에 우리밖에 없어서 핸드폰으로

 음악 틀어놓고 졸다가 왔다. 


역시 마사지는 사랑입니다. 


발마사지를 받고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듯했다. 


걸어서 펍 스트리트까지 옴.


밤되니 완전 축제분위기였다. 


카오산로드가 생각났다. 


이동네서 유명한 레드 피아노. 


안젤리나 졸리 땜에 유명해진 곳이다. 


시엠립 와서 여길 한번도 안가면 섭하지. 



이집에 왔으면 당근 툼레이더 칵테일을 마셔 줘야 한다. 


10잔째 무료,500잔마다 100달러에 티셔츠를 준다고라~ 


2층에 창가자리 앉아서 사람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요것에 툼레이더 칵테일.


 달짝지근한게 맛있다.


 양이 적은게 흠. 


이거 받고 마시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서버가 종을 딸랑딸랑 울리면서 

옆테이블에 이칵테일을 가져다 주었다. 


옆테이블에 여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였다. 


부럽다 우리랑 간발의 차로 들어온 사람들이었는데..



걸어오면서 나이트마켓 구경을 하다보니 제법 먼거리인데도

 심심치 않게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다음날 제대로 구경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