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7·5-독일 서북부지역

3일차) 함부르크로 고고~함부르크숙소 아코르텔 루빈 함부르크,하펜시티/독일의 기차,함부르크 지하철

이치핏 2017. 12. 16. 00:09



독일에 와서 처음으로 잠이란걸 제대로 자보고 다음날 아침 함부르크로 출발햇다. 우리는 9시 33분에 출발하는 IC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독일기차는 정말 잘 되어있는데 ICE(Inter city express)/IC(Inter city)/Re(Regional express)  대충 이렇게 급이 나누어 있다.


 ICE는 고속철도로 우리나라 KTX 같은 거다. 주로 대도시간을 운행한다. IC도 장거리 기차인데 고속철도는 아니고 그냥 일반 열차다. 급을 따진다면 새마을호? (시설은 새마을호가 훨 좋다). RE는 지방철도라 근교도시나 시골동네 같은곳을 다닌다. 울나라 무궁화호 같은 개념이다. 


그리고 S-bahn 이랑 U-bahn 이 있는데 S-bahn 은 코레일 국철 같은 개념이라 철도패스를 사용해서 탈 수 있다. U-bahn은 지하철 개념이라 철도패스로 탈 수 없고 지하철 티켓을 따로 끊어야 한다.


암튼 독일에서 기차 여행을 타고 다니려면 꼭 필요한것 DB 앱과 독일철도패스. 철도패스는 일정에 따라 안사도 되지만 기차연착 많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패스있으면 중간에 갈아타는 열차를 놓쳐도 맘편하게 다음열차를 타고되고 일일이 기차표를 끊을 필요도 없으니 있는게 훨씬 낫다.


웹상에서 기차 스케줄을 확인하려면 아래 DB 사이트 링크 참조!! 


https://www.bahn.de/p/view/index.shtml



우리의 지정석!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이 자리는 우리가 전날 라이제 젠트룸에서 따로 예약을 했으므로 Dusseldorf-Hambug 이렇게 구간이 점등이 되어 있다. 불이 안들어와있음 그냥 앉으면 된다. 우리는 이 구간 외에는 그냥 좌석옆에 불이 안들어온 데를 찾아서 앉아 다녔다. 




뒤셀도르프에서 3시간 40분 만에 함부르크 도착. 


도착 기념으로 똥 폼샷 한번 찍어주고. 


근데 춥다. 느므느므 춥다. 


뒤셀도르프가 11월 날씨라면 함부르크는 12월 중순 날씨였다. 


이거 4월 말일인데 너무 한거 아녀 @.@



독일의 제2도시 답게 역도 뒤셀도르프 보다 훨씬 크고 복잡했다.


 함부르크는 독일의 부산같은곳. 


베를린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이다. 



역이 커서인지 푸드코트도 컸다. 역내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함부르크 여행을 한다면 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참새 방앗간 들락 거리듯이 오며가며 필요한걸 사면 될듯. 


역내에 큰 수퍼마켓이랑 로스만 이라는 드럭스토어,식당가가 있다. 




우리의 숙소는 함부르크 중앙역 남쪽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의 거리에 있는 

아코르텔 루빈 함부르크(Accortel rubin Hamburg) .


3박에 286 유로에 조식불포함. 




호텔 컨셉이 하양과 빨강 인듯. 



주변이 사무실이랑 무슬림 타운이다. 


밤에 무슬림 타운에서 돌아다니려니 좀 거시기 했는데 

그들은 전혀 우릴 신경쓰지 않았다.



유료 미니바. 





룸 컨디션은 좋았다. 


중간에 보니 매트리스도 업체를 써서 소독을 해서 교체를 하고 있었다. 



웰컴 사과로 깔맞춤. 


이 사과는 리셉션에도 있어서 매일같이 들고가서 먹고다녔다. 


여행와서 과일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정말 맘에 들었다는..



일단 숙소에 짐을 다 던져두고 밖으로 나왔다. 


미니어쳐 랜드로 가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노무 지하철역이 맘에 안드는거는 출구에 번호가 없다. 


몇번출구 개념이 없어 나중에 숙소 돌아올때 한참 헤맸다. 




구글 지도 검색을 해보니 U1라인을 타고

 messberg역에서 쭉 걸어가라고 나왔다. 



함부르크는 대도시라 지하철을 이용 할 수 밖에 없다. 


독일 철도 패스로는 지하철을 탈 수가 없어 지하철 티켓을 따로 끊어야 한다. 





지하철을 몇번 탈건지 계산해서 티켓을 끊으면 될듯. 


우리는 두명이고 지하철을 적어도 서너번에 강가에서 수상버스도 탈 예정이라 그룹티켓을 샀다. 


9시간짜리 데이티켓이고 두명부터 5명까지 쓸수 있는 티켓이라길래 발권했음.  




이 티켓 제대로 끊은거 맞아?? 라고 살작 의구심이 들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왜냐면 지하철 개찰구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활짝 오픈되어있다. 이거 없어도 사실 지하철 타는데 지장 없었다.


 무임승차를 해도 안걸리면 장땡이다. 이 티켓은 어쩌다 역무원을 마주쳤을때 보여주기 용이다. 사실 있는내내 지하철에서 역무원을 만난적은 없지만 우린 배운 여자들이니깐~ 



함부르크 관광지 대부분은 이 U1 라인에 있다고 해도 무방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점은 지하철 들어올때 이마빡에 써있는 행선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1호선을 탈때 행선지를 확인 하는거랑 같다. 


아무생각없이 탔다간 1호선타고 수원을 가야 하는데 인천을 가버리는 그런 불상사를 만날 수가 있다. 한선로에 여러 행선지로 가는 지하철들이 다녔다. 


뭐 우리같은 관광객들이야 거의 시내안에서만 맴도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함부르크 지하철 노선도 



탈때 멍하게 서있으면 안됨!! 


다른 유럽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버튼을 눌러야 도어가 열린다. 




미니어쳐 랜드가 지하철 역에서 제법 멀었지만 하펜시티를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금방이었다. 


하펜시티(Hafen city) 항구도시란 뜻인데 예전에는 여기까지 배가 들어왔는데 이제는 컨테이너 수송선이 대부분이라 여기까지 배가 들어오지를 못해 항구라 하기엔 뭣하고 시 자체내에서 개발사업을 해서 예전에 쓰던 창고건물을 복합 단지로 변신 시켰다고 한다. 


하펜시티(HafenCity)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 시의 함부르크-미테(Hamburg-Mitte) 지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이다. 이곳은 케비더와 완드람이라 불리는 엘베강(the Elbe river)의 섬에 위치하고 있다.

함부르크시의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오래된 항구의 창고들을 사무실, 호텔, 상점, 오피스빌딩과 주택지역으로 변모시키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토지 개발규모가 약 2.2km²에 이르는 유럽에서도 가장 큰 재개발사업이다. 

하펜시티 지역은 자유 무역항으로 쓰이던 곳이었으나, EU가 자유경제지역이 되면서 자유 무역항의 경제적 중요성이 쇠퇴해버렸다. 함부르크의 자유 무역항 규모는 축소되었으며, 하펜시티 지역도 규제에서 해제되었다. 모든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12,000명을 위한 주택과 40,000명을 위한 업무단지가 형성된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2020년에서 2030년경에 가능한 일로 확실치는 않다.

출처:위키백과 




관공서나 기관 같은것도 보이고 미니어쳐 랜드나 엘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건물같은 문화시설도 있고 나름 잘 해놓은 동네다.




함부르크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들. 


여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진짜 항구도시에 온 기분이다. 



저게 다~ 창고 건물이었다니. 


이 도시가 얼마나 부자도시인지 알만하다. 


지금도 이 일대를 멋지게 개발해 논것만해도 돈많은 도시라는 거겠지? 



그럭저럭 미니어쳐 랜드에 도착!! 한번 들어가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