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살메르에서 맞이하는 아침. 밤에는 시끌시끌 하더니 아침은 조용하다. 이동네 사람들도 야행성인듯. 아침 8시쯤인데 숙소 직원들도 일어나지도 않고.. 전날 밤 9시에 저녁 안먹냐고 내 방문을 두들겨 대더니만. 숙박업소 종사자가 이렇게 늦게 일어나도 되나? 암튼 간단하게라도 밥차리라고 해서 먹음. 자이살메르 성채 뷰가 좋네 좋아~ 밥먹었으니 출근해야지. 자이살메르 구시가지는 작은 동네라 도보로 구경이 가능하다. 오늘은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기로 했다. 걸어 걸어 가이사르 호수(Gadisar Lake) 도착. 신성한 메기떼로 유명한 인공호수이다. 로얄패밀리들의 휴식처이자 주민들의 식수 공급원이었다고 한다. 일출명소라는데 이미 해가 다 떠서인지 사람도 없고 메기도 안보이고 그냥 조용하다.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