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나가르는 볼만큼 봐서 손마르그로 넘어가기로 했다. 거기 경치가 그렇게 끝내준다나? 보통은 육로로 스리나가르를 출발해 손마르그와 카르길을 거쳐서 라다크로 넘어간다. 티비 에서 한번씩 봤던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버스가 다니던 그 도로가 이 구간에 있다. 나는 손마르그까지만 갈 예정이라 그 길을 지날 일은 없다. 사실 스리나가르에 이틀 정도 있다 라다크로 넘어가도 되지만 나는 이미 라다크를 다녀온데다 또 고산병으로 고생을 하고 싶진 않았다. 손마르그는 스리나가르에서 차로 두시간 좀 더 넘게 걸린다. 숙소들은 손마르그에 있는게 아니라 가는 길 국도 중간중간에 있다. 로드트립을 하면서 중간에서 경치보면서 쉬고 뭐 그런식이다. 그걸 몰랐던 나는 실수를 한게 스리나가르에서 기사와 차량을 섭외해 손마르그를 다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