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23.03-인도 오르차,카주라호,괄리오르 5

베트와 강 나들이,로얄 차트리스The Royal Chhatris,락시미 템플Laxmi Temple Orchha

오르차는 작은 동네라하루 이틀이면 다 둘러본다. 그런데 우리는 3박이나 하는 바람에계속 뒹굴 거리다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제일 유명한 곳을 봤으므로릭샤를 타고 베트와 강 쪽을 일단 갔다.  날도 더운데 물이나 맑으면발이라도 담그겠지만바라나시의 갠지스강 못지않은 수질이라들어가는건 포기.   모터 보트타고 한바퀴 돌면서강바람이나 쐬어보자. 여기가 노을 명소라 해질 무렵에 왔으면더 좋았을 것이다.   경치가 이래 좋은데수질이나 쓰레기 관리가 안되는게 참 안타깝다.   강 주변으로이렇게 생긴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차트리스라고분델라 왕국 역대 왕과 왕비들의 영묘이다.    무슬림 스타일의 건축 양식인데건물은 멋지지만 내부는 암것도 없다.   다시 릭샤를 타고언덕 꼭대기에 있는 락시미 사원으로 갔다. 역시나 우리..

오르차 포트 컴플렉스- 라자 마할Raja Mahal &자항기르 마할Jahangir Mahal

은둔의 땅 이란 뜻의 오르차에는여기저기 고성들이 흩어져 있다. 57개라고 들었는데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자 마할과 자항기르 마할 두 곳이다. 우리 숙소가 이 두 궁전 사이에 끼어있어서아침 먹고 느긋하게 찾아갔다. 오르차 고성 컴플렉스는  통합 입장권이 있다. 750루피로 다섯곳을 돌아 볼 수 있는데2일 안에 돌아 보면 된다. 근데 볼거리가 대단한건 아니라하루만에도 충분히 다 돌 수 있다.   첫번째로 간 곳은라자 마할 Raja Mahal Orchcha   16세기에 지어진 궁전인데 18세기까지 왕과 왕비가 거주했다고 한다.   오르차의 고성 중 벽화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곳이바로 라자 마할이다.   인도 미인도 인가 가이드 고용 할걸    자항기르 마할이무슬림 건축 양식인 반..

오르차 밤 마실 스리 람 라자 만디르Shri Ram Raja Mandir

어느덧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지고관광객들도 고성 관광지에서 빠져나갔다. 노을 맛집이네 여기. 오르차는 정말 촌동네라제대로 된 식당이 없다. 저녁은 그냥 호텔 식당에서 해결함. 호텔 식당치고 음식은 영 부실하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성을 뒤로하고 밖으로 슬슬 걸어갔다. 스리 람 라자 라는 힌디 사원에서아르티 뿌자를 저녁 마다 한다고 해서 가 보았다. 람 이란 사람을 왕으로 추대해모신 사원이다. 다른데는 조용한데여기 주변만 복닥복닥했다. 원래 궁전이었던 건물을 사원으로 개조해서인지일반적인 사원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사원 입구 상점가에서는뿌자용 꽃도 팔고.. 신에게 공물로 바치는 용도로보이는 과자류들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소들이자꾸 과자를 노렸다. 주인이 안보는 틈..

버려진 힌두 사원 채터뷰지 템플 오르차Chaturbhuj Temple Orchha

숙소에서 짐 풀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쉬니까오후가 되었다.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러오픈 스카이 레스토랑으로 갔다. 한국인들 평이 좋은 식당이다.   이거슨 수제비!!! 맛있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와서한국음식을 파나보다. 백숙도 한단다.다만 한시간전에미리 예약을 해야 준비할수 있다고. 맥주도 파는데 라이센스가 없어서종이로 병을 감싸고 테이블 밑에 두면서 마시라고주인이 부탁함. 하이데라바드 펍에서 킹피셔 작은거 한병에 320루피인반면 여기선 큰거 한병에 250루피이다.   오르차는 작은 마을이라어지간하면 걷거나 릭샤를 타도 100루피 정도면다 갈 수 있다.  시간이 애매해서 우리는 가까운체터뷰지 템플로 슬슬 걸어갔다.   채터뷰지 템플은16세기 말 비슈누 신을 위한 사원으로지어졌다. 인도에서 제일 높은..

급조된 휴가로 가게 된 오르차 - 숙소 MPT Sheesh Mahal, Orchha

홀리 연휴에 맞춰갑자기 셧다운이 된 남편 회사. 어찌하다보니 5일의 휴가가 생겼다.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다가5일씩이나 이 영감탱이와 집에 있을 생각하니 손가락이 절로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갔다. 해외로 나가는건 너무 비싸고국내에 갈 만한곳을구글지도로 검색하다 보니괄리오르행 항공권이 눈에 들어왔다. 스파이시 젯 이라는 저가 항공 티켓인데괄리오르 공항에서 오르차까지 차로 두시간 거리였다. 에라 여기라도 가자 싶어 얼른 예약했다. 택시는 구글로괄리오르 택시,오르차 택시 등등으로검색해서 왓츠앱으로 연락해서 섭외했다. 택시기사와는 조인을 했지만택시는 영 구렸다 가는 동안 날도 더운데에어컨을 자꾸만 껐다. 출력이 많이 딸리나 보다. 그러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차가 퍼져버렸다. 시동이 안걸려서이 더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