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7

베트와 강 나들이,로얄 차트리스The Royal Chhatris,락시미 템플Laxmi Temple Orchha

오르차는 작은 동네라하루 이틀이면 다 둘러본다. 그런데 우리는 3박이나 하는 바람에계속 뒹굴 거리다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제일 유명한 곳을 봤으므로릭샤를 타고 베트와 강 쪽을 일단 갔다.  날도 더운데 물이나 맑으면발이라도 담그겠지만바라나시의 갠지스강 못지않은 수질이라들어가는건 포기.   모터 보트타고 한바퀴 돌면서강바람이나 쐬어보자. 여기가 노을 명소라 해질 무렵에 왔으면더 좋았을 것이다.   경치가 이래 좋은데수질이나 쓰레기 관리가 안되는게 참 안타깝다.   강 주변으로이렇게 생긴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차트리스라고분델라 왕국 역대 왕과 왕비들의 영묘이다.    무슬림 스타일의 건축 양식인데건물은 멋지지만 내부는 암것도 없다.   다시 릭샤를 타고언덕 꼭대기에 있는 락시미 사원으로 갔다. 역시나 우리..

오르차 밤 마실 스리 람 라자 만디르Shri Ram Raja Mandir

어느덧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지고관광객들도 고성 관광지에서 빠져나갔다. 노을 맛집이네 여기. 오르차는 정말 촌동네라제대로 된 식당이 없다. 저녁은 그냥 호텔 식당에서 해결함. 호텔 식당치고 음식은 영 부실하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성을 뒤로하고 밖으로 슬슬 걸어갔다. 스리 람 라자 라는 힌디 사원에서아르티 뿌자를 저녁 마다 한다고 해서 가 보았다. 람 이란 사람을 왕으로 추대해모신 사원이다. 다른데는 조용한데여기 주변만 복닥복닥했다. 원래 궁전이었던 건물을 사원으로 개조해서인지일반적인 사원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사원 입구 상점가에서는뿌자용 꽃도 팔고.. 신에게 공물로 바치는 용도로보이는 과자류들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소들이자꾸 과자를 노렸다. 주인이 안보는 틈..

버려진 힌두 사원 채터뷰지 템플 오르차Chaturbhuj Temple Orchha

숙소에서 짐 풀고 에어컨 바람 쐬면서 쉬니까오후가 되었다.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러오픈 스카이 레스토랑으로 갔다. 한국인들 평이 좋은 식당이다.   이거슨 수제비!!! 맛있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와서한국음식을 파나보다. 백숙도 한단다.다만 한시간전에미리 예약을 해야 준비할수 있다고. 맥주도 파는데 라이센스가 없어서종이로 병을 감싸고 테이블 밑에 두면서 마시라고주인이 부탁함. 하이데라바드 펍에서 킹피셔 작은거 한병에 320루피인반면 여기선 큰거 한병에 250루피이다.   오르차는 작은 마을이라어지간하면 걷거나 릭샤를 타도 100루피 정도면다 갈 수 있다.  시간이 애매해서 우리는 가까운체터뷰지 템플로 슬슬 걸어갔다.   채터뷰지 템플은16세기 말 비슈누 신을 위한 사원으로지어졌다. 인도에서 제일 높은..

다르질링 해피 밸리 티 에스타테Happy Valley Tea Estate&그레너리스 베이커리 Glenary's— Bakery, Resturant

티벳 난민센터 갔다 동물원을 빡세게 돌아다닌 후 해피밸리 티 에스타테를 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도 소개된 유명한 홍차원이다. 세계3대 홍차인 다즐링 홍차의 생산지 인데다 안에 차 공장이 있어 견학을 할 수 있다. 차 공장 견학의 시작과 끝은 역시 샵이지. 여기서 화이트,그린,블랙티 를 다 시음해 보고 입에 맞는 차를 사 간다. 보통 차는 우기철인 7,8월 쯤에 생산이 많이 되어 그때 견학하는게 좋다고 한다. 화이트 티가 제일 비싼건데 그 시기에 따끈따끈한 신상차를 맛볼 수 있다. 견학을 하기 위해 한팀이 모이면 차밭 구경을 하고 오라고 내 보낸다. 공장 옆에 차밭이 있긴 한데 우린 이미 케이블카를 타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차밭을 본지라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산골 마을에 있는 차밭이다. 아쉬운..

코로나 시국에 바라나시로- 바라나시 숙소 VIA VARANASI-A Boutique Hotel,갠지스강 가트 산책

인도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남편이 한국으로 출장을 갔다.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까지 더해지니 3주 넘게나 있어야 한단다. 이 동네 한국인 가족들도 있지만 안면만 있을 뿐 완전 고립된 느낌이었다. 게다가 샨크란티라고 인도 설날 연휴였다. 드라이버도 은근 쉬었으면 하는 눈치였다. 지금이라면 남편이 있든 말든 내가 필요하면 출근하라고 하지만 그때만 해도 초짜 마담이라 사라 져 주기로 했다. 그래서 간 게 인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바라나시. 그래 인도 왔으면 바라나시 함 가줘야제. 여행 카페에 적절한 여행기간을 물어보니 너무 좋다고 삼일 예상하고 왔다가 일주일 있었다, 열흘도 모자라다.. 하여간 길게 있을 수록 좋다는 댓글들이 달려서 괜히 유명한 곳이 아니구나 했다. 그래서 일주일 잡았다. 나중엔 후회 하..

'21-12 하이데라바드 관광명소 쿱샤이툼스(Qutub Shahi Tombs)&골콘다포트(GOLCONDA FORT)

하이데라바드는 관광도시가 아니다. 그래도 쥐어짜내면 가볼만 한 곳이 있긴하다. 쿱 샤이(Qutub Shahi) 무슬림 왕가의 무덤인 쿱샤이 툼즈. 18세기 무덤군이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라 외국인 요금은 따로 없다. 주요 무덤은 7개인데 그외의 무덤 까지 합하면 대략 40개 정도다. 보존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다. 그래도 계속 뭔가 복원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일대가 공원처럼 되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나 관광객들이 제법 보였다. 외국인은 나이든 백인 커플 외엔 보이지 않았다. 타지마할을 안봐서인가. 이런것도 제법 신기했다. 안에는 딱히 볼게 없음. 걍 이렇게 관하나 덜렁 있는게 다임. 이 조차도 없는 무덤들도 많다. 무덤이 예쁘긴 하네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구역이 제법 넓어서 천천히 둘러보..

4일차)푸쉬카르 pushkar 돌아다니며 쇼핑,사비뜨리 사원Savitri Mata Temple

사실 푸쉬카르는 창조의 신 브라마의 성지이지만 크게 볼거리가 있는 동네는 아니다. 그냥 장기배낭여행자들이 유유자적 쉬기 좋은 동네이고 호수 주변을 따라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형성 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좋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 갔다 동생들과 태국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태국 가서 입을 원피스나 옷들을 여기서 다 샀다. 휴양지 원피스 인데 확실히 싸긴 쌌다. 그 유명한 푸쉬카르 낙타 축제 개막 전날인데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 이다. 성지라 그런지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원은 들어갈 수가 없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 바로 쫒겨 남. 아 챙피해... 어제 갔던 자이푸르 가트를 제외하고 호주 주변의 가트들도 신자가 아니면 출입 금지 이다. 이러니 쇼핑 밖에 할게 없지.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