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창- 뒹굴거리다가 막차를 놓치다.
어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서였을까. 오늘 하루쯤은빈둥거리면서 쉬기로 했다. 이 좋은 리조트에 머물면서수영장도 안써보는게 왠지 아깝기도 하고 해수욕이라도 하자 싶어서였다.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바닷가로 나와보았다. 밤새도록 뭐가 떠밀려왔는지직원들이 청소를 하느라 분주하다. 아침이 되니까 썰물이라건너편에 있는 작은 무인도 까지걸어 갈 수 있을정도였다. 백사장이 끝도 없이 넓어졌다. 날씨 좋을때 왔으면정말 환상적이었을텐데.. 바닷가에서직원들이 치우고 있는건 바로 이것!! 도대체 이것의 정체는?? 생긴거는 똥같이 생겼지만만져보면 재처럼 부스러진다. 남편이 보더니아마도 밀물동안 조개같은것들이먹이를 먹고 뱉어낸 부산물 같은거라고 한다. 한마디로 조개똥?? 아침인데다 날씨가 어제보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