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라바드 일기

'21-12 하이데라바드 관광명소 쿱샤이툼스(Qutub Shahi Tombs)&골콘다포트(GOLCONDA FORT)

이치핏 2023. 9. 26. 02:39

 
하이데라바드는 관광도시가  아니다.
 
그래도 쥐어짜내면 가볼만 한 곳이 있긴하다. 
 

 

쿱 샤이(Qutub Shahi)
무슬림 왕가의 무덤인 쿱샤이 툼즈.
 
18세기 무덤군이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라
외국인 요금은 따로 없다. 
 
 

 

주요 무덤은 7개인데
그외의 무덤 까지 합하면 대략 40개 정도다.
 
보존 상태가 그닥 좋지는 않다.
 
그래도 계속 뭔가 복원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일대가 공원처럼 되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나 관광객들이 제법 보였다.
 
외국인은 나이든 백인 커플 외엔 보이지 않았다. 

 

타지마할을 안봐서인가.
 
이런것도 제법 신기했다.
 
안에는 딱히 볼게 없음.
 

 

걍 이렇게 관하나 덜렁 있는게 다임.
 
이 조차도 없는 무덤들도 많다. 
 

 

무덤이 예쁘긴 하네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구역이 제법 넓어서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반나절은 걸릴듯.
 

 
다 보고 난뒤
차로 5분 거리인 골콘다 포트 로 넘어갔다.
 
하이데라바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이다. 
 

 
유명한데니 당근 외국인 요금이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 하기 힘들고
택시나 릭샤로 와야한다. 
 

 

입장료 내고 들어오면
가이드 들이 무쟈게 달라붙는다.
 
다 생까고 전진. 
 

 

이 요새는 11세기에 짓기 시작해서
아까 무덤들의 주인인 쿱샤이 왕조가
17세기 경 제대로 된 요새로 완성을 시켰다고.
 
제법 큰 요새라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데 한 30분은 걸린다. 

 

주말이라  내국인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했다.
 
일단 꼭대기로 직진.
 

 

내부도 돌아보고..
 

 

 

무굴제국 아우랑제브 황제가 쳐들어와
요새를 함락하면서 폐허가 되었는데
그 뒤로 제대로 복원을 안한듯.

 

 

헥헥 거리면서 올라가는데 
옆에 앉아 있던 기집애들 
언니~ 안녕하시오. 이럼서
이상한 한국말로 말을 건다.
 
무심결에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
꺄아~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사진 찍자고 들러 붙는다. 
 
훗..또 연예인 놀이를 해야 하나.
 
여자애들은 다 찍어 줬다. 
 

 

 

 

올라오면 하이데라바드 구시가지가 한눈에..
 
전망은 좋다.
 
주변이 무슬림 거주지역이라
아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위에서 보니 단순한 요새가 아니라
하나의 도시 였지 않았을까.
 
근처에  골프장이 있는데
처음 가는 사람은 테스트를 한다.
 
왜냐면 와이파이 골퍼들은
유적지를 손상시킬수 있으니
미리 걸러내기 위해서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