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9·6-이탈리아 북부

베로나(Veron)로-베로나 카드, 베로나 숙소 에비뉴 B&B(Avenue B&B)

이치핏 2020. 7. 21. 22:00

짧은 여정을 뒤로하고

돌로미티를 떠나 베로나로 고고~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까지 3시간 걸린대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 

 

바이커들을 위한 숙소라

조식이 꽤 잘 나왔다.

 

가격도 싸고 조식도 잘나오고..

 

다음에는 돌로미티에서만

한 일주일 걔겼으면 좋겠다. 

 

하필 돌아오는 날이 토요일이라

베네치아 시내가 가까워지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중간에

마트 들려서 와인도 좀 사고..

 

다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으로

와서 차량 반납 함.

 

그런데 반납전에 기름을

가득 채워서 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주유소가 다 쉬는데다

카드는 안받아주고 현금만 받아 주는

주유소가 대부분이다.

 

시내 들어와서 오픈한 주유소 찾아

헤매느라 한시간 넘게 걸렸다.

 

주유소 시스템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후진 편이었다. 

 

베네치아 역에서

남편은 밀라노 까지 쭉 간후

거기서 바로 공항으로 가고

나는 중간 베로나 역에서 내렸다.

 

남편 안녕..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또 보자규..

 

그리고 역사에서 T라고 적힌

담배가게를 찾아갔다. 

 

 

바로 이 베로나 카드를

사기 위해서이다.

 

48시간 권이 25유로인데

시외로 나가는 버스는 해당 안됨.

 

시르미오네로 가려면

버스티켓을 따로 사야 한다.

 

그래서 쪼금 아까운 감이 있었다.

 

베로나 시내에서만

2박 이상 하면 이게 딱이다.

 

구시가지내

관광지 입장권들도 다 포함 이니까. 

 

베로나 카드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고고~

 

베로나 숙소는

구시가지와 베로나 역 중간쯤에 있는

에비뉴 B&B(Avenue B&B) 라는

아파트이다.

 

마침 주인이 밖에 나와 있었다.

 

아마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혼자쓰기에 방도 널찍하고 맘에 들었다.

 

역사지구 밖이라 가격이 좀 싼 편이었는데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별로 상관 없었다.

 

주인장이

왜 자꾸 나보고 혼자 왔냐고

물어보는게 거시기했다.

 

그냥 남편이 급한 일이 생겨서

귀국했다고 둘러댐..

 

원래 1인실로 예약을 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주인장이 베로나 관광지도를

펼쳐놓고 일장 연설을 했다.

 

코스 부터 시작해 동선,맛집까지

아주 자세히 알려주었다.

 

알로라~를

계속 반복하면서. ㅎㅎㅎ

 

덕분에 베로나 역사지구는 잘 구경 할 수 있었다.

 

늦은 오후지만 짐을 풀자마자

바로 역사지구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