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9·6-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산마르코 성당(Basilica di San Marco)

이치핏 2020. 6. 28. 16:22

 

두칼레 궁전을 보고나면

바로 옆이 산 마르코 성당이라

보고 가기로 했다.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코를 위한 성당이다.

 

안에 도금으로 된 돔이 유명했다.

 

산마르코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대신 줄을 한참 서야한다.

 

피렌체 때 처럼 마음을 비우고

그냥 줄을 서서 멍때리고 있기로 했다. 

 

좀 다른 성당이랑은 다르게 생겼다.

 

비잔틴양식,로마네스크양식,고딕양식 등등

동서양 건축이 섞인 양식이다.

 

암튼 안은 엄청 화려한데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가방도 못들고 들어가서

보관소에 미리 맡겨야 한다.

 

일행이 있으면 한명은 줄을 서고

나머지는 가방을 맡기고 오는게 낫다.

 

그리고 어깨를 드러내면 안되므로

끈으로 된 나시나 원피스를 입은 사람은 필히 위에

무언갈 걸쳐줘야 한다.

 

조각이 정말 끝내주게 화려함. 

 

이런 땡볕에서 한시간은

서있었던거 같다.

 

그래도 남편은 왠일로

불평없이 같이 줄서준게 용하다.

 

이런게 비잔틴 양식 같기도...

 

 

처음에 사진촬영 금지인거

모르고 찍었는데 내부가 정말 화려하긴함.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밀려다니면서 건성으로 봐야했다.

 

2층이랑 중간에 유료구역이 따로 있었다. 

 

인제 슬슬 베네치아를 떠나야 할 시간..

 

떠나기 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돌로미티까지 차로 3시간은 걸릴테니..

 

그래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자고

들어간 골목식당 osteria Barababao 

 

 전날보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다.

 

역시 맛집은 굳이 찾아가는 것보단

아무데나 들어가는게 더 성공률이 높다. 

 

진짜 안녕.베네치아.

 

바포레토를 타고 다시 산타루치아 역으로

그리고 여기서 기차를타고 한정거장 가서

메스트레역에서 렌터카를 빌리기로 예약했다. 

 

그런데 이인간이 렌터카를 예약할때

보험을 들지 않았다고 했다.

 

렌터카 빌리는 비용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대나?

 

그거 때문에 대판싸움.

 

나는 사고 나면 어떡할거냐고 따지고

남편은 사고도 안났는데

재수없는 소리한다고 지럴하고..

 

메스트레역 그 복잡한데서 소리를 지르고 싸웠다.

 

여행와서 한번도 안싸우는게 이상하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