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017·5-독일 서북부지역

2일차)뒤셀도르프역에서 간단히 요기후 쾰른으로,쾰른대성당 (Kölner Dom)

이치핏 2017. 11. 2. 23:16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아침도 먹고 그냥 바로 쾰른으로 갔다오기로 했다. 뒤셀도르프 역 앞에 있는 사진사 아저씨..오다가다 내내 봄. 뒤셀도르프 역의 마스코트 인듯했다. 





뒤셀도르프 역사도 제법 큰편이라 여기저기 먹을걸 파는데가 있는데 역시 유럽이구나. 빵이 다 맛있어보였다.꺄~ 예전에 스페인갔을때 버스터미날 매점에 앉아 한국이라면 절대 사먹지 않았을 길거리 빵을 먹었는데 넘 맛있어서 놀란기억이 떠올랐다. 



아메리카노를 달랬더니 저런잔에다 주었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중간 쯤 되는 맛이지만 맛있었다. 


그냥 기차역사 샌드위치도 건강곡물빵재료인데 막상 먹어보니 괜찮네.역시 빵이 주식인동네 답다. 




뒤셀도르프에서 쾰른까지는 기차로 약 10분거리.그냥 뻥좀 섞어서 서울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가는거라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기차도 많았다. 


플랫폼에 시간이랑 행선지가 다 나와있으니 고고~ DB앱에도 플랫폼이랑 시간이 다 나와있고 우리는 저먼레일패스가 있으니 표를 끊고 할것도 없었다. 



주말이라 전통복장을 입은 대학생같은 애들이 술이랑 먹을걸 잔뜩 싸들고 어디론가 가는듯 했다. 


이 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면서 떠들고 있는걸 보니 젊음이 좋긴 좋구나~ 






순식간에 쾰른역 도착!!!




4711 쾰른 향수 브랜드가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 주었다.







역에서 나오는 순간 우리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는건 쾰른의 상징 쾰른대성당이다!!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절대 못찾을 수가 없었다. 크기가 정말 압도적으로 어마어마해서 파노라마기능으로 찍어야 겨울 다 찍을 수 있었다. 


쾰른 대성[Cologne Cathedral, ─ ]

요약 독일 쾰른(Köln)의 고딕양식 교회 건축물로써 세계 세번째 규모이다. 1248년부터 약 600년에 걸쳐 건축 되었다. 동방박사의 유해가 보존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그 외에도 서양 중세 건축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건축물과 유물이 보관 되어 있다. 1996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1248년에서 1880년까지 약 280년의 공사 중단 기간을 포함해 약 600년에 걸쳐 지어진 쾰른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마리아 대성당이며 독일 쾰른의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1996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정면에서 보이는 뾰족하게 솟은 두개의 첨탑으로 잘 알려진 쾰른 대성당의 높이는 157m로 독일 울름의 뮌스터교회에 이어 독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교회이며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교회이다. 

쾰른 대성당은 로마시대의 도시 경계선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의 쾰른 중앙역과 구 시가지, 라인강위로 놓인 호헨촐렌다리(Hohenzollernbrücke)와 루드비히 박물관(Museum Ludwig)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최대의 고딕양식 교회인 스페인 세비야대성당과 이탈리아 밀라노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프랑스의 파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벨기에의 브뤼셀, 또 룩셈부르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쾰른 중앙역과 바로 인접해 있기도 해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고, 연평균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05년에는 독일 출신의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쾰른 대성당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19세기 말에 쾰른 대성당이 완공되었을 당시 이곳은 세계 최대 건축물이였다. 원래 쾰른 대성당이 있던 자리에는 카롤링거 왕조 시대에 건축된 소규모의 교회가 있었는데, 그 건물이 화재로 전소 되면서 규모를 늘려 고딕양식으로 건축 한 것이 지금의 대성당이며, 건물 전면은 프랑스의 아미앵 성당(Amiens Catheral)을 모델로 삼았다. 설계 역시 북프랑스에서 초빙된 게르하르트(Meister Gerhard)가 맡았고 자신이 쾰른 대성당 공사의 첫 총책임인의 역할을 담당했다. 

가장 인상적인 세부사항으로는 성경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 했던 동방박사 세명의 유해가 간직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성유물함()이며, 이는 서양 최대 규모이자 중세 황금 세공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1164년에 쾰른의 대주교인 라이날드 폰 다셀(Rainald von Dassel)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져 왔다고 전해 지며, 궁극적으로 이 유물함에 걸맞는 건물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쾰른 대성당 건축의 시초가 되었다. 오토시대에 현재의 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입된 게로십자가(GerokreuzGerokruzifix) 역시 중요한 유물인데, 이탈리아 북쪽 서유럽 최초의 대형 십자가이다. 게로라는 이름의 사제가 이 십자가를 가지고 성만찬을 집례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는 데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이 십자가는 중세 유럽 대형 십자가 세공의 시초가 되었다. 

2004년 7월에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중 처음으로 위험목록에 올라가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라인강 건너편에 세우기로 계획 된 고층건물이 쾰른 대성당의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였다. 이에 쾰른시는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고층건물의 건축과 건물의 최대 높이를 제한했고 2년 후인 2006년 7월 위험목록에서 해제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쾰른 대성당 [Cologne Cathedral, ─大聖堂] (두산백과)



으어~인파들좀 보소. 


토요일이라 단체로 행사를 하러 온팀도 많았다. 




그래도 쾰른은 역주변으로 볼거리가

 왠만큼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다 몰려있다. 






역시 고딕성당의 끝판왕 답게 파사드의 조각이 장난이 아디었다. 그런데 여기가 세비야 대성당보다 작다니. 


성당안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갑자기 김양이 망설였다. 그렇다. 그녀의 종교는 여호와의 증인. 


자기들은 성당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지만 이 유명한 성당까지 와서 안을 안들어가는게 말이되냐며 대충이라도 보고 나오자고 설득을 했다. 



피에타가 여기도 있었네. 






내부는 웅장하지만 유럽의 여느성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이랑 멕시코 갔을때 하도 성당을 많이 봐서인지 그닥 감흥이 없었다. 


미사도 드리고 있었는데 아마 혼자거나 남편이나 동생이 있었다면 보고 나오련만 김양과는 도저히 무리라 그냥 휘휘 둘러보고 나와야 했다. 






그나마 파노라마 기능을 가르쳐준 김양 덕분에 이 거대한 성당을 가까이서 잘 찍을수 있었다는거. 성당에 그닥 관심이 없는 김양과 나는 바로 옆 루드비히 미술관으로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