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전북

부안-휘목아트타운 갤러리

이치핏 2014. 6. 23. 22:07

2월달에 변산반도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멋진 갤러리를 발견!! 바로 차를 돌렸다.  한적한 시골길 옆 미술관이라 유난히 눈에 띄었다.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던 나는 싫다는 동생들을 반강제로 끌고가 들어가 보았다.

 

 

 

 

 

휘목 아트타운은 갤러리,야외조각 전시장,카페 그리고 펜션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 조각전시장은 그냥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봄에 왔음 더 좋았을텐데..

 

 

 

미술관 입구로 고고~ 원래 여기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우리는 여기 올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고 이미 다른데서 차를 마셨으므로 입장료 3000원씩을 내고 들어갔다.

 

 

 

초입에 있던 누드화. 분명 다른 계절에 방문한  블로그 후기에도 이 그림이 있는 걸 보면 특정한 작품전시회가 있지 않는한 전시작들은 고정인듯 했다. 주로 80~90년대 작품들이 보였다. 여자머리모양만 봐도 80년대 삘이 났다. ^^;;

 

 

또다른 누드화들. 위의 것 보다 색감이 훨씬 사실적이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다 난방이 안되서 그런지 갤러리안은 우리밖에 없었다. 서울에서 갈때마다 미어터져 사람들에 밀려다니며 보는둥 마는둥 하면서 그림볼때를 생각하면 정말 여기는 내 전용갤러리에서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었다.

 

 

 

 

작품은 꼭 누드화만 있는게 아니라 달리스타일의 초현실주의 그림도 있었고 부안의 바닷가를 그린 풍경화도 있었다. 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있었다.

 

 

 

이 와중에도 인증샷 찍느라 여념이 없는 동생님들. 작품감상은 뒷전이었다. ㅋㅋㅋㅋ

 

펜션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변산반도랑 곰소항을 들렸다가 차도 한잔 마시면서 쉬기엔 딱 인 곳이었다. 사실 이동네에서 카페을 찾기가 쉽지않아 대명리조트 로비에 있는 체인커피점을 갔는데 여길 알았더라면 한나절은 충분히 보냈을 것이다. 커피도 저렴한데 갤러리까지 그 가격에 포함 되어있으니 완전 강추다.

 

 

 

홈페이지:www.hmarttown.com

 

전화 : 010-9998-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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