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경기도

광릉수목원&배상면 주가 산사원

이치핏 2008. 7. 18. 00:12

어떻게 보면 일반 직장인들이 잘 갈수 없는곳이 광릉 수목원이 아닐까? 마침 오늘 논다는 남편을 위해 예약까지 했건만 따라나서는 남편은 구시렁 구시렁...어쨌거나 닥달을 해서 데리고 왔다. 입장료가 일단 싸잖아!!!!!!

 

날 더운데 왔다면서 머가 맘에 안드는지 사진도 안찍을려고 하고...

 

 

저기 저 꼬마녀석 엄마가 풀밭에다 응가를 하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건만 길한가운데다 떡하니 어른것만한 응가를 해놓구선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돌아다닌다...

 

 

이런데다 배띄워놓고 놀면 얼마나 좋을까..한 5월쯤에 와서 돗자리 펴놓고 놀면 딱 좋겠다. 딱히 인공적으로 꾸며놓은건 없어서리... 

 

배상면 주가 찾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꼬진 네비가 길을 이상하게 알려주는 바람에(그렇다고 집에 오자마자 네비를 팔아버리다니....) 한참 을 헤맸건만 주님을 너무나 흠모하는 남편 이럴때는 어찌나 인내심이 강하신지 보이는 사람들마다 물어물어 찾아왔다. 입장료 무료..별로 볼건 없다.. 

 

옛날 술을 만드는 과장을 저렇게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인형들만 보면 막 훔치고 싶은 충동이... ^^;; 

 

 

 

이렇게 만든 술 함 마셔봤으면.... 

 

 

뭐야 쌔빠지게 만드는 사람 따로 있고 마시는 사람 따로있고..-_-;; 

 

 

언제부터 삼족오가 배상면 마크가 되었는지?? 

 

 

대략 술항아리 같은것도 전시되어있고... 

 

 

옛날 술만드는 기구도 전시되어있지만 사실 이런건 관심없었다.. 

 

 

이거야 말로 내가 여기 온 목적..공.짜.술...배상면 술을 무료로 시음할수 있는 코너 종류별로 맘편하게 다 마셔볼수 있다.  

옆에는 술로만든 슬러시도  있는데 진짜 술맛이 나는것이 독특하다.

 

대포 옆에 저기 동그란 유리병에 담긴  술들은 시중엔 팔지 않는 생주라고 한다 동그란 접시위에 조그만 잔에다 종류별로 담아서 준다..저거 한잔씩 다 마시고 나면 알딸딸 해진다는....술은 사고 난뒤에 한달안에 냉장보관했다 마셔야 한다. 다 맛있었지만 천대홍주와 매실미주만 한병씩 사왔다. 생맥주처럼 수도꼭지를 틀어 병에다 술을 받아서 준다.

 

술안주도 있다.. 술지게미로 만든 과자와 술빵 장아찌 등등..맘놓고 집어먹어도 된다..

 

 

이건 몽골의 마유주를 담글때 쓰는 가죽 푸대..나의 로망 몽골..언제나 가볼까? 화장실만 극복할수 있다면 벌써 갔을텐데..퍼세식 화장실이 걸려서 갈 엄두를 못낸다는... 

 

 

술공장... 

 

 

 이건 와이너리...

 

광릉수목원에서 다죽어가던 남편 술박물관에 와서 살아나더니 친구들에게 사들고온 술 자랑하고 주말에 마시러 오라고 난리다..아 또 술상차려야하나..

'여행-국내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단골 촬영지 포천 비둘기낭 폭포  (0) 2015.06.14
연천 재인 폭포.   (0) 2015.06.08
자라섬 국제재즈 페스티발  (0) 2007.09.19
두물머리  (0) 2007.08.20